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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학술원
 
 
 
카페 게시글
해파랑길 스크랩 최치원의 자취를 따라 걷는 해운대동백섬 해안산책로/해파랑길 1800리
혜명 추천 0 조회 198 13.03.11 01: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해파랑길 이틀째 도보기행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동백섬에서 출발하였다.

첫날 건너 뛴 구간인 동백섬~ 대변항을 걸을 계획이다.

오전 8시 20분경 동백섬 입구에 도착.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남해안에는 동백섬이란 이름을 가진 섬들이 많다.

현재 부산 해운대구의 해안대도 일반 명칭은 동백섬으로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가 섬의 이름이 되었다.

해운대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동백섬의 자연을 그대로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도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알려진 동백섬에는 2005 APEC정상  회의장소인 

누리마루하우스가 건립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누리마루 하우스

 

 

해운대는 원래 섬이었으나, 육지에 가까이 있어 흐르는 물에 흙, 모래, 자갈 등이 내려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군사보호지역이므로 해안의 모든 절경을 다 볼 수는 없지만, 인어상이 있는 해운대 바닷가쪽 암반과

 절경만으로도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동백섬 주위에는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하고, 섬의 중앙에는 최치원의 동상과 기념비가 서 있다.

해운대 동백섬은 최치원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지이며, 예로부터 그 경관이 매우 뛰어나 유명한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기도 하였다. 해송의 울창함과 바다구름의 어우러짐은 찾는 이들에게 안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783-1일원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6호

 

 

 

 

 

 동백섬에서 본 해운대 마리나시티

 

 

금빛으로 도색한 건물이 얼마전 화재가 났던 주상복합아파트

 

 

 

 

 

 동백섬이라는 이름답게 산책로변에 동백꽃이 피어 있다.

 

 

 

 

 

 

 

 

 

 

 

누리마루

 

 

2005년 11월 18~19일에 열린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이다.

건물 전체 조형은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하였고,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였다.

외부 사선 기둥(12개)은 Dynamic Busan의 역동성을 나타내고 내부 장식은 한국의 창조적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정상회의 참가자들과 국내외 언론들에 의해 역대 APEC 정상회의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해마루

 

 

2005년 부산 APEC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청사포 앞 바다와 송정해변이 보이며 오륙도도 볼 수 있다.

어제 출발점이었던 오륙도가 아득히 보이는데 날씨가 잔뜩 흐려서 매우 어둡다.

여기서 부터 동백섬 동측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 으로 걸어 올라간다.

 

 

오륙도

 

 

 

 해운대석각(海雲臺石刻)

 

 

동백섬 내에 자리한 작은 바위 윗면에 ‘해운대(海雲臺)’라는 글씨를 새긴 것으로,

통일신라 후기의 학자였던 최치원 선생의 글씨로 전한다.

선생이 가야산으로 향하던 도중 이 주변의 자연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워 돌을 쌓아 대를 만든 후,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이 바위에 ‘해운대(海雲臺)’라는 글씨를 새기었는데,

이때 부터 ‘해운대’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최치원 선생의 글씨라는 사실이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으나, 고려시대 당시 문신이었던 정포의 시에서

 ‘대는 황폐하여 흔적이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라고 읊어, 이미 그 당시에 이 석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씻겨 나가 ‘운(雲)’자가 심하게 닳아있는 상태이다.
부산광역시기념물 제45호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인어상 

 

 

동백섬 해안가에 자리해 있는 인어상은 1974년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나, 1987년 태풍 셀마호에 유실되어 

현재 상체부분만이 부산박물관에 보관중이며 1989년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좌상 인어상을 새로 제작하여 설치했다. 

인어상에는 슬픈 전설이 어려있다. '바다 건너 인어나라 미란다국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온 황옥공주가 

늘 고국을 잊지못해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황옥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립고 슬픈 마음을 달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박 5일간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을 걸었습니다.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탐방로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잇는 장장 688㎞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입니다.

<688km를 리수로 환산하면1720리에 해당 하지만 편의상 1800리로 표기합니다>

'(사)우리땅 걷기'는 해파랑길을 2011년도 중점도보기행코스로 선정하고 이번 도보기행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매월 넷째주 주말에 약 10여회에 걸쳐 전 구간을 완보할 계획입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문화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을 탄생시켰습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아침’, ‘화랑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의 4가지 큰 테마로 나누어 지는데

이번에 걸은 길은 해파랑길의 출발점이자 '동해의 아침'코스 시발점인 부산 오륙도에서 울산광역시를 거쳐

'화랑순례길'의 시발점인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관성해수욕장까지 약 100km입니다. 

 

동해안 탐방로 테마 및 구간 설정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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