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조회원님들 반갑습니다.
저도 대학교 국문과를 늦게 졸업하고 처음에는 소설로 신고식을 했으나
일과 창작작업을 병행하다보니 글 쓸 시간이 여의치 않아 비교적 짧으면서 일정한 틀을 갖춘 간결하고 고결한 매, 난, 죽, 송, 을 닮은 정형 형태인 시조를 쓰게 되었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 5권을 2019년도 출간하였으며 5년만에
"낮달에 길을 묻다" 에 이어 두번째 시조집 이번에 경남 문예진흥기금+a로
제 2시조집인 "환상이 달을 쏘다" 의도적으로 108편을 묶어 출간하게 되었답니다.
서평이랄까 촌평이랄까 평을 쓰신 분은, 작곡이면 작곡, 노래면 노래, 작사면 작사, 멘트면 멘트
만능 탤런트이신 이호섭 문학박사님께서 촌평을 해 주셨음. 그림은 세계적인 화가라고 자처하는 서양화가 김미효 화백의 그림. 2024년 7월8일 출간.정가 13,000 원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하면 핵심은 나오기는 하지만 아주 유명하신 고인이 되신 윤동주 선생님의
"달을 쏘다" 가 네이버나 다음의 대부분을 차지하다보니 무명인인 저의 작품은 초라하게
구석진 곳에 쪼매 나옵니다.
제주 시조시인협회 회장님이나 사무국장 또는 제 시조를 읽어보시고 싶은 분은 연락주시면 한 두권 정도는 우편으로 보내드릴 수 있답니다.
글쓰신분이 엉큼한 사심이 없듯이 저는 술과 노름을 즐기시던 지리산 산촌 화전민의 7남매 장남으로 태어나서 12살부터 지게질을 하며 농사를 지었고 일찍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책임을 물려받아 동생들을 나름대로 건사한 후,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오늘날까지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을 양육해야 하는 운명론적 사명감을 짊어지고 지향점도 보이지 않는 고된 행군을 하고 있답니다.
경남 김해에 사는 어중이 떠중이 연락처 010-3225-2344 호 woolf 이름 김상철 예명 김치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