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이야기 (15)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모든 것들의 참된 모습이 있고 없다 생각하던
사물의 실체를 보게 되고
몸으로 느끼게 되는 두려움과
그릇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마침내 열반에 들게되나니,
이미 자성이 공함을 알았기에
공포가 없고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동서남북 그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으며
밝고 어두움에 구속되지 않으며
막힘도 없고 걸림이 없기에
영원히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공포가 없기에 전도된 몽상같은 생각을 멀리하게 되고
전도 몽상이 무명이니
우선 탐욕과 애욕을 제거하여 수행하라.
중생이 윤회함은
잘못된 생각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며
지난 겁으로부터 지혜를 받지 못하였기에
오욕이 가득한 숙업의 인에 의하여 얻은 마음은
신-구-의 삼업으로
어둡고 캄캄하여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무상함을 깨달아 정진을 하면
이 귀한 몸도 실체가 없음을 알게 되고
너와 내가 없고
추위와 굶주림도 없으며
더러움과 깨끗함도 없고
이름과 모습도 없으며
일어남과 멸함도 없고
가고 오는 것도 없으며
얻어지고 잃음도 없는 것이다.
일체 중생은 아득한 옛날부터
사대육근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하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하고
사전도(四顚倒)를 인정하니 해탈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수행자여, 보리심을 발하라.
*사전도(四顚倒)
네 가지의 잘못된 생각으로
무상(無常)과 상(常),
고(苦)와 낙(樂)
무아(無我)와 아(我)
부정(不淨과 정(淨)을 바꾸어 생각하는 것
고맙습니다
동하합장()()()♡
꽃사진ㅡ장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