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3: 12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 습 3: 15 화를 당할까?
습 3: 12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찌라 )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할 것이다.
1]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본 구절은 앞 절과 대조를 이룬다.
돌아온 남은 자들은 교만한 자들이 아니라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이다.
이것은 종말론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Smith),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들이 누려야 할 팔 복중에서 첫 번째와 동일하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자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었다.
* 마 5: 3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곤고하고 가난한 자들의 구원 사상은 비단 신약뿐만 아니라 구약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 시 22: 26 -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 시 25: 9 -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 시 69: 33 -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 시 147: 6 -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 도다.
* 사 11: 4 -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 사 32: 7 - 악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세워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거니와
* 암 2: 7 -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2]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본 구절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이 유다의 남은 자들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할 것이다.
전에는 그들이 우상을 의지했고 돈이나 세상 권세 같은 것을 의지했을 것이나 이제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오직 그를 피난처로 삼을 것이다.
그들은 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고, 하나님의 보호를 기대하는 자들이었다.
* 사 14: 30 - 가난한 자의 장자는 먹겠고 궁핍한 자는 평안히 누우려니와 내가 네 뿌리를 기근으로 죽일 것이요 네게 남은 자는 살륙을 당하리라.
습 3: 13 이스라엘은 남은 자 -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으며 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 )
본 절은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상태를 나타낸다.
1]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그들에게는 더 이상 악행이나 죄를 범하는 말이나 궤휼한 혀가 있지 않다.
그들은 악과 거짓을 행치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을 것이다.
선과 진실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평안과 안전을 보장받게 된다.
2]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여기서 '먹고 누울지라도'(이레우 웨라베추)는 목축 용어이다.
그들은 평안을 누릴 것이다.
그들은 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
평안은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큰복이다.
하나님은 유다의 남은 자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보호하시며 공급하실 것이다.
3. 기뻐하며 부를 노래 ( 3: 14 – 20 )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습 3: 14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 시온의 딸아 노래할찌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찌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
선지자 스바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심으로 기뻐하며 노래하라고 말한다.
1]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그들이 기뻐 노래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2]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시온의 딸'과 '이스라엘', 그리고 '예루살렘 딸'은 모두 동격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가리킨다(L.L.Walker).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는 승리의 확신에서 비롯된 찬양이며, 기쁨에서 비롯된 외침이다(Calvin).
습 3: 15 화를 당할까? -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
본 절은 14절에 언급된 찬양의 이유이다.
그것은 모두 세 가지이다.
1]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1)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형벌을 없이해주셨기 때문이다.
‘네 형벌’이라는 원어(미쉬파타이크)는 ‘너의 심판들’(KJV)이라는 말인데, ‘너에 대한 그의 심판들’(NASB), 곧 ‘너의 형벌’(NIV)을 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 때문에 전쟁, 기근, 질병 등의 재앙을 내리셨었다.
그러나 장차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죄악의 결과인 그 모든 재앙과 불행을 다 제거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 대한 심판을 거두셨다는 사실은 이미 그들의 죄악이 모두 사하여졌음을 시사한다.
남은 자들은 교만한 자들이 아니라 곤고하고 가난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을 떠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며, 그 결과 남은 자들에게는 더 이상 심판이 없게 될 것이다.
(2)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네 원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때 사용하신 도구들이다.
이스라엘의 원수들은 앗수르, 바벨론, 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등의 이웃 나라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원수들을 다 쫓아내실 것이다.
그는 보다 깊은 의미에서 인류의 원수인 죄와 죽음과 사탄과 악령들도 쫓아내실 것이다. 신약교회는 그런 영적 은혜를 받았다.
이미 남은 자들은 범죄함과 형벌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심판의 도구인 원수들, 곧 교만한 이방 열국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3)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이스라엘은 남은 자들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시온에 있는 그 보좌에서 왕 노릇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왕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계시므로 그들이 다시는 재앙을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께서는 전능하시고 의로우시고 선하신 왕이시다.
그가 그들 가운데 계심은 매우 큰 복이다.
그는 그들이 위험할 때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이 어려울 때 그들을 도우시며 공급하실 것이다.
2]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여호와는 남은 자들의 왕으로서 보호자가 되신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더 이상 악한 일이나 화나 재앙이나 두려워해야 할 일이 없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