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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4: 1 성령이 밝힌 말씀 - 딤전 4: 5 말씀과 기도
제 4 장 : 목회를 위한 지침
1.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 ( 4: 1 - 5 )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딤전 4: 1 성령이 밝힌 말씀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
경건의 비밀과 반대되는 것은 배교(背敎) 곧 진리에서 떠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신약시대의 사도들은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감동을 받아 그의 뜻을 전한 자들이었다.
사도들의 교훈은 성령의 교훈이다. 그러나 사도시대 말기에 이미 배교의 징조가 나타났었다.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고 하였다(요일 2: 18).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성령은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 하신다.
바울은 여기에서 성령이 주신 직접적인 계시를 말하고 있다고 본다. 이 외에도 성령은 성경이나 기도를 통하여 내적인 통찰력이나 다른 경건한 성도와의 상담, 환경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도 말씀 하신다.
본장에서 바울은 이단에 대한 경계를 명하고 있다.
1-5절은 거짓 교사들이 가르치는 금욕주의에 대한 교훈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의 거짓 예배가 하나님의 참된 예배를 더럽히고 있는 것을 경계시키고, 이것이 성령에 의한 예언임을 밝히고 있다(Guthrie).
2] 후일에
후일(*, 휘스테로이스 카이로이스)은 묵시 문학적으로 '말세'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가까운 장래'를 의미한다.
* 막 13: 5- 37 -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 딤후 3: 1 -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즉 이것은 어떤 특정한 시간에 실현되는 임박성을 가리킨다(Earle).
3]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에서 떠나'의 헬라어 '아포스테손타이'(*)는 '버리다', '취소하다'의 뜻으로(desert, JB) '마음이 변하다', '배교하다'로 번역할 수 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않고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기 때문에 배교자들이 생긴다.
미혹케하는 영(*, 프뉴마신 플라노이스)은 '거짓말하는 영'을 가리킨다.
* 왕상 22: 22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이 말은 방황을 뜻하는 '플라네'(*)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방황하게 하다', '길을 헤매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귀신이라는 말은 KJV과 NEB에서는 '악마'(devil)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헬라어 본문에서는 '다이모니온'(*, '귀신')과 '디아볼로스'(*, '마귀')로 구별하여 사용하고 있다.
* 마 12: 24 -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 막 5: 8-9 -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귀신은 복수로 사용되었고 마귀는 단수로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배교자들이 따르는 교훈은 미혹케 하는 영들과 귀신들의 가르침들이다. 세상에는 항상 악령들의 활동이 있어왔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미혹하여 아담을 넘어지게 한 자는 바로 사탄이었다.
지금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은 사탄이다(엡 2: 2). 지금도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자가 사탄이다.
* 고후 4: 4 -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이단은 미혹의 영들의 활동이다. 사람들의 잘못된 사상과 철학과 종교는 귀신들의 교훈이다. 어떤 이들이 귀신들의 가르침들을 좇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직 성경말씀만 믿고 따라야 한다. 우리는 심지어 기적을 의존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오직 건전한 성경 교훈에 근거해야 한다.
딤전 4: 2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
성도는 선한 양심을 가지고(1: 5, 19) 범사에 양심대로 행해야 한다.
양심이 화인 맞는다는 것은 양심이 마비되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양심이 더러워지는 것보다 더 심한 상태이다. 이런 자는 옳고 그른 것을 분별치 못하고, 선과 악, 진리와 비진리를 분간치 못하게 될 것이다.
양심이 마비된 자는 외식하며 거짓말한다.
1]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이는 믿음에서 떠난 자의 상태를 말한다.
화인을 맞은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카우스테리아스메논'(*)은 문자적으로 '인두로 도장을 찍은'이란 뜻이다. 이 말은 노예를 매매할 때, 주인이 노예의 신체 부위에 낙인을 찍는 불도장으로 불로 지져서 자기 소유를 표시했던 사실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
이 부위는 점차 딱딱해져서 감각(感覺)이 없어지게 된다. 즉 양심이 화인을 맞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의 악한 행동에 대해서 양심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말하자면 양심이 마비된 감각이 무디어진 자들을 말한다.
* 엡 4: 19 -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이처럼 그들의 감각을 무디게 하여 진리를 구별할 수 없게 하는 그들의 소유자는 사단이다(Lock).
2]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이 말은 '마귀들로부터 조종받는 사람들'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Guthrie, Calvin).
사단은 사람들을 꼬여 하나님 위에 오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
이단자들은 양심이 마비되어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다. 외식은 이중적인 것을 말한다. 믿지 않으면서 믿는 척하는 것, 미워하면서 사랑하는 척하는 것,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순종하는 척하는 것, 하나님 없는 세속적 삶을 살면서 경건한 척하는 것, 돈과 쾌락을 크게 여기면서 하나님만을 섬기는 척하는 것, 진리를 대항하며 대적하면서 겉으로 진리 안에 거하는 척하는 것이 외식이다.
외식자들은 악령들 곧 귀신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성령의 가르침을 저버린 자들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옳은 양심을 가진 자들은 진실하며 진실한 말을 할 것이다.
성령께서는 사람이 양심으로 진실하게 믿어 구원과 영생에 이르게 하지만, 악령은 사람을 거짓되고 불신앙적이게 만들어 멸망에 이르게 한다.
딤전 4: 3 혼인을 금하고 -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
사도 바울은 귀신들의 가르침의 한 예로서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는 가르침을 들었다. 이런 것이 금욕주의이다.
그러나 결혼하는 것이나 음식을 먹는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된 일들이며 결코 죄가 아니다. 먹는 음식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이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들이 선하다.
* 창 1: 31 -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율법 아래서는 정결, 부정결의 음식이 구별되었으나 복음 아래서는 그 구별이 제거되었다. 그러므로 모든 음식물은 진리를 믿는 자들과 아는 자들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므로 다 거룩해지고 먹을 만한 것이 된다.
1] 혼인을 금하고
에베소 교회의 이단들은 금욕주의자였다. 그들은 물질은 악하고 정신은 선한 것이며, 육적인 것은 악에 물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혼인을 불쾌하게 여겼다.
만일 금욕이 잘못된 이단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 혼인을 금하는 풍습은 당시 에베소 교회의 엣세네파(Essenes)에서 시작하여 테라퓨테파(Therapeutae)에서 유행하였다(Josephus, Philo).
이것이 발전하여 영지주의자(Gnostics)들의 교리가 되었고 모든 물질적인 것들은 악하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악한 물질적 피조물들과 덜 접촉할수록 더 좋다고 가르치면서 모든 것들로부터의 금욕을 주장했다.
이러한 교리는 1세기에 교회에 들어와서 2세기경까지 교회에 두루 퍼졌다.
영지주의자들은 육체적 쾌락을 죄로 규정하였고, 성결(聖潔)하게 되는 것은 금욕을 통해서만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창조물들은 본래 선하다고 가르쳤다. 비록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피조물들이 다소 훼손을 입었을지라도 그것의 본질적인 선함은 유효하다고 일깨워 주었다.
* 롬 8: 19-23 -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결혼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특별히 만드신 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셨다.
* 창 1: 10, 12, 18, 21, 25, 31 -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2]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그 뿐만 아니라 몇몇 음식을 먹지 않았던 엄격한 채식주의자(채식주의자)였다(Scott).
* 롬 14: 1-2 -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따라서 억지로 행하는 금욕주의와 금식주의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배치(背馳)된다.
금욕주의는 잘못된 교훈이다. 그것은 구원의 길도, 성화의 길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반대되는 불건전한 자기 학대에 불과하다.
절제는 좋은 덕이지만, 금욕주의는 잘못된 사상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감사함으로 먹고 마시며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사역으로 이루어졌고, 우리의 성화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다.
단순히 극기와 금욕은 죄악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골 2: 21-23 -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우리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몸의 욕심과 죄성을 죽일 수 있다.
* 갈 5: 16 -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아무도 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또 남을 자라게 하지도 못한다. 성도의 영적 성장과 성화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경말씀의 바른 교훈 안에서 또 우리 안에 영원히 거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따라 믿고 행해야 한다.
3]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특정한 음식을 금지하는 것은 모세 율법에 규정되어 있다(레 11 장).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으로 하여금 모든 불법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셨다.
* 갈 5: 1-6 -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따라서 우리는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고 채식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소중한 것들이다.
* 막 7: 5 -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 롬 13: 14 -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딛 1: 15 -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그러나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지 않는다.
* 롬 1: 21 -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딤전 4: 4 감사함으로 받으면 -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
본 절은 앞 절을 설명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 선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창 1 장의 말씀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창 1: 10, 12, 18, 21, 25. 31).
지으신 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티스마'(*)는 '창조하다'를 뜻하는 동사 '크티조'(*)에서 유래한 단어로 '창조된 피조물'을 뜻한다.
바울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말함으로써 어떤 것도 버릴 것이 없다고 표현한다. 사실 인류에게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Hendriksen).
2]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따라서 본문은 만일 감사함으로 받으면 으로 조건적 분사로 해석할 수도 있고,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 선하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버릴 것이 없다는 원인, 결과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Scott).
딤전 4: 5 말씀과 기도 -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
1]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제정(制定)하신 결혼을 창조자의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일용할 양식과 마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조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전제라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는 그것을 거룩하게 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2] 거룩하여짐이라.
혹자는 '말씀과 기도'가 음식물 자체를 거룩하게 한다고 하나(Simpson) 그것은 지나친 해석이며 그것보다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연결시키는 고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스도인은 먹고 마시는 행위에 있어서 결코 세상 사람들처럼 쾌락과 만족을 추구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
* 고전 10: 31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세상에는 귀신들의 가르침들이 항상 있어 왔다.
말세에 배교의 시대에는 그것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그것들은 성경 진리에서 떠났거나 성경 진리와 다른 잘못된 사상과 철학과 종교들에 나타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책인 성경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가감치 말고 오직 성경말씀 안에 거해야 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오직 성경에 근거해야 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우리는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과 양심에 화인 맞아 외식하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날 이방 종교와 철학, 기독교의 이름을 가진 각종 이단종파들, 특히 천주교회, 자유주의 신학, 은사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는 금욕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몸의 죄성을 이겨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져야 한다.
우리는 오직 성경적 교리들과 성경적 생활 교훈 안에 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