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종말론 : 제 16 장 : 세 가지 전쟁 6. 아마겟돈 전쟁
6. 아마겟돈 전쟁
* 계 16: 12-16 -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저자는 여섯째 대접 재앙으로 발생하는 아마겟돈 전쟁을 사탄,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의 연합군과 어린양의 군대가 싸우는 인류 최후의 전쟁으로 본다.
1] 여러 견해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일반적인 다섯 가지 견해를 먼저 살펴보자.
(1) 문자적인 위치로 보는 견해
아마겟돈이라는 지명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갈릴리의 요새 도시인 므깃도(Megiddo)와 동일하게 보는 견해이다.
마지막 날 이 근처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스코필드(Scofield), 헬 린새이(H. Lindsay), 스미스(J. B. Smith), 왈부르드(J. F. Walvoord) 등이 지지한다.
(2) 영적으로 보는 견해
아마겟돈이라는 지명에 구애됨이 없이 모든 악의 세력들이 하나님의 힘과 능력에 의하여 마지막으로 멸망 받게 될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로버트 마운스(Robert H. Mounce), 존슨(Alan F. Johnson) 등이 지지한다.
(3) 사탄의 타락과 연계시키는 견해
이사야 14장 12-15절에 나타난 사탄의 타락과 연계시켜 교만함을 품은 사탄이 하나님과 대적하려다가 마지막으로 멸망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리씨(Rissi) 등이 지지한다.
(4) 예루살렘에서 발생하는 최후의 결전으로 보는 견해
아마겟돈이라는 용어가 ‘그의 다산의 산(his fruitful mountain)’ 즉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하르 므깃돈’이란 히브리 어구(어구)에 근거한 것으로 이 의미는 예루살렘 근처에서 발생하는 최후의 전쟁과 연계시키는 견해이다.
* 욜 3: 2 -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 슥 14: 2 -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5) 약탈의 산으로 보는 견해
마게돈(하르마게돈, 아마겟돈)이라는 단어는 ‘베다, 공격하다, 약탈하다’를 의미하는 가다드(가다드)와 ‘산’을 의미하는 하르(하르)의 합성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아 ‘약탈의 산(destroying mountain)'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멸망의 산(destroying mountain)'에 대한 변형으로서 그 전쟁이 북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에서 발생할 것으로 본다.
2] 전쟁의 성격
인류 최후의 전쟁이 될 아마겟돈 전쟁은 그 발생지와 성격, 결과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일어나게 되므로 하늘이 놀라며 온 땅이 흔들리는 이 세상의 최대사건이기 때문이다.
(1) 전쟁의 원인
* 계 17: 13-14 -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일곱 머리(국가)와 열 뿔(왕)이 자기들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짐승(적그리스도)에게 주므로 교만의 극치에 달한 적그리스도가 자기의 연합군을 이끌고 재림하시는 주님을 대적하여 일어나게 되는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인류 최후의 전쟁이다.
(2) 참전국
* 계 16: 16 -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사탄으로부터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받은 짐승이 일곱 머리와 열 뿔의 능력과 권세를 받아 이 세상을 마흔 두 달(계 13: 5) 동안 다스리는 짐승(적그리스도)과 그의 전체 군대가 집결하여 재림하시는 어린양의 군대와 싸우게 된다.
(3) 발생 시기
이 전쟁은 대환난기의 말기, 일곱째 나팔 재앙에 동시적으로 쏟아지는 여섯째 대접 재앙에 속한 것이므로 주님이 공중으로 재림하시는 바로 그 시점에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전쟁의 발생 시기는 주님의 가르치심대로 살펴보면 환난후가 될 것이다.
* 마 24: 29-31 -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요한 사도는 여섯째 인의 재앙으로 성취될 것을 증언하고 있다.
* 계 6: 12-17 -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 때에 어린양은 백마를 타시고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강림하실 것이다.
* 계 19: 17-21 -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3] 유브라데의 의미
* 계 16: 12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더라.
아마겟돈 전쟁이 발생하는 장소는 유브라데 지역으로 이곳은 마병대 전쟁이 발생했던 곳이다. (계 9: 13-16).
(1) 신앙적 의미
* 창 2: 10, 14 -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문자적인 의미로 살펴보면 유브라데는 에덴동산이 있던 곳이다.
성경은 이 동산에서 인류 최초의 전쟁이 발생했던 곳(창 3: 1-7)이다. 즉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로 인하여 사람들이 사망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 롬 5: 12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므로 유브라데라는 히브리어로 페라트(페라트)로서 ‘격렬하게 물살친다, 돌발적인, 격렬한’이란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신앙의 능력이 넘쳐나는 곳임을 암시하고 있으므로 이곳을 향한 사탄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날 곳임을 알 수가 있다.
(2) 문화적인 의미
에덴동산으로부터 발원한 네 강 중에서 지금까지 그 이름이 유지되는 곳은 유브라데와 힛데겔(티그리스) 강이다.
이 두 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토지를 만드는 초승달 같은 옥토지대는 세계 인류 문명의 발생지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곳은 예언적으로 볼 때 사탄이 노리는 중심지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3) 역사적인 의미
유브라데 강이 있는 지역은 중동지역으로 석유 생산의 중심지로 세상의 열강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세계의 화약고이자 세계 경제의 호흡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역사적으로도 고대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는 전쟁의 발생지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유브라데는 세계 인류의 진로에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따라서 인류 종말의 대 전쟁이 이곳에서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언한 요한 사도의 증언은 상황적으로 마지막을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택함 받은 자들을 미혹시키려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의 무리가 멸망당하는 날인 동시에 해를 옷 입은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으로 유리 바닷가에 서서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게 될 환희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4] 전쟁의 주범
* 계 16: 13-14 -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 세 더러운 영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의 출처는 용의 입과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아마겟돈 전쟁의 주범은 악의 삼위일체가 주도하게 됨을 알 수 있다.
① 용
악의 1위격으로 악령의 우두머리인 사탄을 말한다.
* 계 12: 9 -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② 짐승
세상을 통치할 적그리스도
* 살후 2: 1-4 -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 계 13: 5 -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③ 거짓 선지자
기독교에서 나와 성도들을 미혹하여 짐승을 섬기도록 유혹할 교회의 거짓 지도자. (계 13: 11-18)
따라서 아마겟돈 전쟁은 사탄이 주도한 연합군이 어린양을 대적하는 인류 최후의 전쟁임을 암시하고 있다.
(2) 세 영의 활동 방법
* 마 24: 24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주님의 말씀처럼 용의 입과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세 더러운 영의 활동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며 온 천하 임금들을 미혹시켜 하나님 없는 세상을 살도록 역사하게 될 것이다.
(3) 세 영의 역사
세 더러운 영의 역사는 그들의 주 무기인 미혹으로 온 천하 임금들을 타락시켜 신바벨론 정책을 구사하게 될 것이며 무지한 인간들을 모아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역사할 것이다.
따라서 사탄과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들의 세 더러운 영이 한 마음으로 온 천하 임금들을 유혹하여 아마겟돈으로 그 왕들을 모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버리고 이 땅에 소망을 갖도록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 13)는 주님의 권고를 명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깨어 있지 아니하면 영 분별력을 상실하여 미혹에 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5] 아마겟돈 전쟁의 의미
(1) 문자적인 의미
요한 사도는 본문에서 아마겟돈이라는 명칭을 히브리 음으로 말하면서 헬라어로 기록하였다.
히브리 음의 아마겟돈은 헬라 음으로 표기할 때 ‘므깃도의 산’이라는 의미가 된다.
문제는 이런 산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문자적으로 해석하려는 자들을 당황하게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실은 이 단어의 의미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2) 지리적인 의미
아마겟돈의 위치는 갈멜산 등성의 북편에 있다. 해안의 평지와 에스드라엘론 골짜기 사이의 주요한 길목을 내려다보는 고대 도시 므깃도와 연관되어 있다. (로버트 마운스, 요한계시록, p. 356).
따라서 애굽에서 메소포타미아로 통하는 주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한 이곳은 팔레스티나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요충지이다.
(3) 성경적인 의미
므깃도는 사사기 4장과 5장에서 가나안 왕 아빈과 그의 장군 시스라가 이스라엘을 침략한 사건(삿 5: 19)에서 언급되었다.
그러나 시스라와 그의 동맹군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전리품은 고사하고 철저하게 멸망하였다.
* 삿 4: 15-16, 23-24 - 15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16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23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24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 삿 5: 19 -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뿐만 아니라 열왕기하 23장 29절과 역대하 35장 22절은 애굽 왕 바로 느고(Pharaoh Neco)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하여 유브라데 하수로 올라오자 요시야가 방비하다가 므깃도에서 살해당한 곳이기도 하다.
* 왕하 23: 29 -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 대하 35: 22 -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스가랴서 12장 11절에서도 므깃도는 유대인의 국가적인 슬픔을 표시하는 비유로 사용되었다.
* 슥 12: 9-11 -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따라서 성경에 나타난 므깃도는 이방 나라 군대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멸망당하는 죽음의 비애가 깃든 곳이라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서 보호받는 곳임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곳은 선민 이스라엘 일지라도 원수들의 손에 무참히 짓밟혔던 격전지였지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만 승리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따라서 요한 사도도 인류 최후 전쟁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들이 반복되어 나타날 것을 보고 증언하였다.
(4) 예언적인 의미
* 욜 3: 12 -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구약은 산 근처에서 세대의 종말을 고하는 전쟁이 있을 것으로 예언하고 있다.
* 욜 3: 2 -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 슥 14: 2 -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단 11: 45 -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 겔 39: 1-2 - 1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곡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2 너를 돌이켜서 이끌고 북쪽 끝에서부터 나와서 이스라엘 산 위에 이르러
열국이 심판을 받을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되면 거짓 선지자와 거짓 그리스도의 유혹을(마 24: 24) 받은 땅에 거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한 악행을 심판받게 될 장소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예언하였듯이 요한 사도는 그 예언의 성취로 아마겟돈 전쟁으로 성취될 것으로 증언하였다.
왜냐하면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오라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왕들을 모으리라는 요한 사도의 증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5) 역사적인 의미
므깃도는 역사 속에서 중요한 전쟁터로 입증되고 있다.
주전 1468년 투트모세(Tuthmosis) 3세에 의한 전쟁으로부터 주후 1917년 므깃도의 알렌비 경(Lord Allenby of Megiddo)의 전쟁까지 200회 이상 전쟁이 발생했던 곳이다.
나폴레옹도 므깃도 골짜기를 보고 ‘여기는 전 세계의 군대들이 싸우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할 만큼 히브리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전쟁터이다. (로버트 마운스, 요한계시록, p. 356. 바클레이, 요한계시록 하권, p.235. 존슨, 요한계시록, p. 483 참조)
(6) 종말론적인 의미
요한 사도는 아마겟돈 전쟁이 인류 최후의 전쟁으로 증언하고 있다. 따라서 아마겟돈은 중동이 세계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격전지가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 것(마 10: 29)을 믿음으로 받는 것이 개혁주의 신앙관일진대 지리적으로나 성경적, 예언적, 역사적, 종말론적으로 모든 의미로 살펴볼 때 아마겟돈이 인류 최후의 격전지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장소는 백마 타고 재림하시는 어린양의 군대에 의하여 멸망당하는 살육의 장소가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 계 19: 19-21 -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6] 유브라데 전쟁과의 차이점
(1) 성경의 내증
① 유브라데(마병대) 전쟁: 계 9: 13-16, 18 -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8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② 아마겟돈 전쟁 : 계 16: 12-16 -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유브라데(마병대) 전쟁: 둘째 화인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 발생한다.
아마겟돈 전쟁: 셋째 화인 일곱째 나팔 재앙 때, 일곱 대접 재앙의 여섯째 재앙으로 발생한다.
(2) 시기적인 차이점
둘째 화의 재앙으로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유브라데 전쟁은 셋째 화의 일부분으로 발생하는 아마겟돈 전쟁과는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다.
(3) 재앙의 대상에 대한 차이점
유브라데(마병대) 전쟁: 사람 1/3이 죽임을 당하는 부분적인 재앙이다.
아마겟돈 전쟁: 그 대상이 전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브라데 전쟁이 지구상의 일부분에 미친다면 아마겟돈 전쟁은 전체적으로 두 전쟁이 동일한 전쟁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4) 전쟁의 목적에 대한 차이점
유브라데(마병대) 전쟁: 여섯째 나팔을 불매 결박당한 네 천사가 놓여 발생한다.
아마겟돈 전쟁: 여섯째 대접이 쏟아지면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이 천하의 왕들에게 가서 전쟁이 발생한다.
유브라데 전쟁이 결박당한 네 천사들이 사방의 이해 당사자들인 국가간의 국익에 의한 전쟁이라면 아마겟돈 전쟁은 악의 삼위일체가 귀신의 영으로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전쟁에 참여하도록 미혹하여 발생한다.
(5) 살상하는 무기에 대한 차이점
유브라데(마병대) 전쟁: 마병대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사람 1/3을 죽인다.
아마겟돈 전쟁: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유브라데 전쟁은 전쟁에 참여하는 군대의 무기에 의하여 사람들을 죽이지만 아마겟돈 전쟁은 어린양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심으로 모든 사람이 죽게 된다.
(6) 사상자의 처리에 대한 차이점
유브라데(마병대) 전쟁: 마병대 의하여 죽게 되나 죽은 사람에 대한 처리 방법이 나타나지 아니한다.
아마겟돈 전쟁: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유브라데 전쟁으로 죽은 자들에 대한 사후처리가 분명하지 않다.
이 시체들로 인하여 각종 질병이 창궐할 것이다.
그러나 아마겟돈 전쟁은 모든 사람의 살을 모든 날짐승이 그들의 살을 먹어버림으로 성경은 분명하게 두 전쟁에 대한 차이를 알 수 있게 하였다.
(7) 두 전쟁에 대한 관찰
두 전쟁에 대한 비교된 사항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전쟁의 결과로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은 모두 잡혀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나 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사탄이 최후에 멸망 받게 됨을 알 수 있다.
① 다섯째 나팔⇨ 첫째 화 : 황충의 재앙
② 여섯째 나팔⇨ 둘째 화 : 유브라데 전쟁
③일곱째 나팔⇨ 셋째 화 ⇒ ⒜ 첫째 대접 재앙
⒝ 둘째 대접 재앙
⒞ 셋째 대접 재앙
⒟ 넷째 대접 재앙
⒠ 다섯째 대접 재앙
⒡ 여섯째 대접 재앙 ⇨ 아마겟돈 전쟁
⒢ 일곱째 대접 재앙
7] 전쟁의 결과
(1) 예수 그리스도와 하늘 군대의 등장
* 계 19: 11-14 -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아마겟돈 전쟁은 어린양과 하늘 군대의 싸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훼방하는 적그리스도와 그 연합 군대들을 멸하게 된다.
(2)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잡혀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진다.
* 계 19: 20 -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모두 붙잡혀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진다.
(3)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는 자들의 최후
* 계 19: 21 -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던 땅에 거하는 자들은 어린양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말씀의 검에 의하여 모두 죽게 되고 그들의 시체들은 모든 새의 먹이가 된다.
(4) 지구의 멸망
* 벧후 3: 10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 계 21: 1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아마겟돈 전쟁으로 인하여 지구는 멸망하게 된다.
(5) 성도들의 보호
* 벧후 3: 12-13 -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은 이기게 될 것이다.
아무리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의 권세가 강할지라도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바 되는 교회의 지체라면 악의 세력들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 행 20: 28 -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왜냐하면 주님이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 요 16: 33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