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637]春亭先生詩-聞鸎 [문앵]
聞鸎문앵. 鸎=꾀꼬리 앵(鶯=同字)
忽聽新鸎細柳邊 홀청신앵세류변
버들은 가느다랗고 냇가엔 꾀꼬리 노래하는데
恐他豪俠暗彎弦 공타호협암만현
豪俠한 그 사람 몰래 활줄 당길까 두렵다.
莫令閨女頻傾耳 막령규녀빈경이
閨房 處女 자주 귀 기울이지 말게 하라
應是傷心誤少年 응시상심오소년
반드시 마음 傷해 젊은 靑春 그르칠라.
聞鸎 문앵= 꾀꼬리소리 들으며
鸎=꾀꼬리 앵(鶯=同字)
忽聽新鸎 홀청신앵=문득 꾀꼬리 노래 들리니
細柳邊 세류변= 냇가 버들은 가느다랗고
恐他豪俠 공타호협= 豪俠한 그 사람 두렵다.
暗彎弦암만현=몰래 활줄 당길까 .
彎= 당기다. 활시위를 당길 만, [본음] 굽을 완. 약자(略字)弯
弦=활시위 현.
莫令閨女 막령규녀= 閨房 處女 말게 하라
頻傾耳빈경이=자주 귀 기울이지
應是傷心 응시상심= 반드시 마음 傷해
誤少年오소년=젊은 靑春 그르칠라.
원문=춘정집 제3권 / 시(詩)春亭先生詩集卷之三 / 詩
聞鸎
忽聽新鸎細柳邊。恐他豪俠暗彎弦。
莫令閨女頻傾耳。應是傷心誤少年。
細。一作御。
꾀꼬리 소리를 듣고
꾀꼬리 노래 소리 버들에서 들려 오니 / 忽聽新鸎細柳邊
호객이 활줄을 당길까 염려되이 / 恐他豪俠暗彎弦
규방의 처녀가 귀 기울이지 않게 하라 / 莫令閨女頻傾耳
상심되어 젊은 청춘 그르칠 것이니까 / 應是傷心誤少年
일본에는 세(細) 자가 어(御) 자로 되어 있다.
ⓒ 한국고전번역원 | 송수경 (역) |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