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금요일 밤-토요일(무박)
백두대간 시즌10_북진. 그 첫걸음을 함께 걸으며.
02.
늦게 오르니,
더 오래 바라본다...!
길은 알고 있다. 서두를 이유도 없다.
지리산의 능선, 겹겹이 펼쳐지는 산자락,
하늘과 맞닿은 거대한 풍경들.
숨이 차면 잠시 멈추고,
다리가 아프면 쉬어간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
벌써 다들 정상으로 향했고,
나는 지리산 마루금에 남겨져 풍경을 바라본다.
숨은 여전히 가쁘고 다리는 여전히 아프다.
사진 한 장 담는 일도 체력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늦게 오르면 늦게 오르는 대로 보이는 것이 있다.
앞사람의 발걸음만 쫓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지리산의 웅장함.
그래~~!!! 서둘러 뒤를 쫒지 말고
차라리 그 고행 속에서 작품이라도 남기자.
뒤늦게 도착한 천왕봉 정상.
해발 1,915m.
정상에 오른 기쁨도 잠시,
대원들 사진을 부지런히 담는다.
늦게 도착했으니 촬영도 늦었다.
그래도 괜찮다. 이곳까지 함께 오른 사람들의 표정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비록 몇분 안되지만)
나를 기다려주신 보상이다!
제석평전과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허겁지겁 아침을 해결하고 백무동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정상석 뒤쪽은 사람들의 사진줄로 도저히...ㅠㅠ!
아예 정상석 바로 밑으로 가자(발을 헏딛으면...
바로 천길 낭떠러지....!!
이분들은 아시나?!(이 위험을 무릅쓰고..ㅠㅠ)
한손으로 바위 뽀족한데를 잡고 그 밑에서
한 장씩..담아봅니다.
등에서 식은땀이..! ㅠ
웃기고...싸납고....친절한 선달 형님^^
이건 뭐~~!!
전문 산악인 저리가라!
개~~ 멋짐!!
토니
태양 회장님^^
도 멋집니다^^
산적 대장.
그리고 후배님. 그동안
가는 길이 달라 접점이 없어 대면대면 할줄 알았는데...!
이친구 마음은 카스테라임!..ㅋ
사진을 많이 못담아줘 미안하우^^
대장님을 알고는 있으나..!
마찬가지로 대면대면 했던 주전골 대장님^^
이젠 우리 좀 친해졌죠?
유아님^^
우리 사랑스런 총무님^^
으메...! 무서워하는 표정?!?!
쫌 귀여운??
세상 착하고, 세상 이쁜 우리 서나 왕총무님.
이 산에 잘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유아님도요^^
이 아가씨 모델인가?!
포즈가 범상치 않음....
우리 산방 여인네들....
이 아가씨 포즈 잘봐둬요!! ㅎㅎ
그렇게 천왕봉 정상석 한장 찍으려고...!
그렇게 그렇게 기다려도...! ㅠㅠ
사람들 때문에...! ㅠㅠ
겨우 한장 건져 주변 사람들 부분을 지워서 올립니다!
AI가 참 간편해요! ㅎㅎ
천왕봉을 뒤로하고, 장터목으로 향합니다.!!
이 양반들 갈길이 먼데...!
또 모여 있네...!
어쩌것슈...!
절 기다린것 같은데!..ㅋ
너무 이쁜 세사람.
선달 형님^^
사진....!
잘나왔죠?!
자~~!! 진짜 장터목으로!!
3편으로.....
Photo By 라연
첫댓글 @주전골 대장님. 촛점이 대장님이 아니라 배경에 맞춰져 삔이 나갔어요! ㅠㅠ
온갖 심폐소생술을 해봤지만...!!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ㅠㅠ
담기회에 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정신차리고
잘 담아드릴게요 ㅠㅠ
제가 안경을 안쓰고 가서 삔나간줄도 모르고....!
터벅터벅 오르기도 힘이든데 카메라메고 참 고마우셔라~
쪼매..아니 많이 힘들었어요!
배낭 패킹도 제 몸만 믿고 초보같은 패킹을...ㅠ
서나님 말한 마디에...쪽팔려서...ㅎㅎ
무거운 카메라지만...또 없으면
산행 맛이 안나요...
저의 걷는 방법입니다^^
카메라 들고온분 복 받으시라~마니마니.
라연님
멋진 사진 감사 감사 합니다~~~~
죄송합니다.
배경품경과 모델의 포즈는 너무 좋은데...!
저도 너무 아쉬워요 ㅠㅠ
라연님!
머리,어깨, 무릎,발~~~
모두 다 아팠죠 ㅠ
수고로움에
파란가을 하늘과 인물들이 모두 다 작품사진!!!
훤합니다.
첫구간 강렬함으로 빛나게 해 주셔서 좋은추억 잘 간직할게요
고마워요 ^^
안 아픈데가 없죠!
그래도 매 산행길 기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아요!
좀 힘들었지만....좀 아프지만
2026년 큰일을 하나 해놓은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대박인생사진들, 감사합니다~^^
내가 더 감사해...!
자네 아니면 꿈도 안꿨을 지리산!
덕분에 다녀왔네^^
와우!!
사진이 살아 있어요^^
즐거운 기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비빨!! ㅋ
내가 더 감사하네요!
더 친해집시다!!!
선다리 아우님도 얼굴이 많이 상했구려.
가는 세월은 우짤수 없는가 보네
아프지말고 늘 건강하소
어머나 형님~!!
얼굴뵌지가 언제인지요?
형님의 맛갈스런 이런저런 얘기들이 그립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야속하게 흘러만 가나 봅니다.
형님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앗!! 범여 형님(?), 아니 선생님(?) ㅋ
건강하시지요?
너무도 오랜만에...ㅠ
몇년전 청계산서 우연히 만나
좋은 시간이 기억나요...
다시뵐 때까정 늘 건강하세요^^
정상석사진이 넘 선명하게 잘나왔네요.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즐거워보여 보기좋습니다~
한참을 뒤늦게 겨우 기어 올라갔는데..
우리 식구들이 아직 거기 계시더라고요.
절 기다린건 아닐테고..ㅎ
암튼....다행히 몇장은 담아드렸지요.
늦게 오른탓에 정상석은 담을 수 있었어요.
지리산에서 선달이도 이쁜추억을 남겼다.
라연작가님 잘간직할께요.
ㅎㅎㅎ
같이 꽤 많은 산을 댕겼는데...
제대로된 독사진 하나 안챙겨드렸어요 형님 ㅎ
죄송합니다.
무거운거 들어주고 싶었는데 꾹 참았슴돠 ㅋ~~
무거워서가 아니라
살이쪄서..
다리가 고장나서 힘들었지요 ㅠ
그냥저냥 걸을만 했어요.
느리죠, 사진찍어야죠..
쉬어가야죠...
할짓 다하고 따라가는 라연입니다 ㅎㅎ
@라연 덕분에 오래오래 천천히 지리산 걸어서 그런가?? 이튿날 4시 40분에 눈이 저절로 떠져서 고창 방장산 다녀왔지요.ㅋ~
@서나 헐~~~!! 대체 당신 누구요?!
잔다르크요?
참말로 할말이 없네..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