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2011. 11. 19
감 독 : 베넷 밀러
나오는 이들 : 브래드 피트(빌리 빈), 요나 힐(피터 브랜드), 케리스 도시.....
음 악 : 딸 케리스 도시가 부르는 <The show>....Lenka 가 부른 쇼우완 완전 다른 상큼 발랄...^^
브래드 피트....
나의 영웅 톰 크루즈를....날려 버리려 한다.
영화 <트로이>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였던가....에서도 충분히 그의 연기력은 검증되었지만
이번 머니볼에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차분한 내면의 성숙이 물씬 느껴졌다...
거기에 부성애 까지도 잔잔히 끌어 올리는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
스포츠 영화,
우리 나라에도 국가대표가 있었다. 그런 좋은 영화를 보고서도 스포츠에 흥미는 그닥.....
그런데
머니볼은 나의 스포츠 문외한 정신을 파괴한다....
2012년 시즌엔 꼭....잠실에 앉아 있으리라....ㅋ
꼴찌에서도 더 바닥이라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팀을 포기하지 않았던
빌리 빈 감독....20승 연승의 신화와 스카웃 제의를 물리칠 수 있는 그의 마음은(용기)
더더더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마침 오늘 뉴스에 이대호 선수는 롯데의 100억 제의 뿌리치고
일본 오릭스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한다....
큰 곳으로 나가야 하는 것인지, 빌리 빈 감독 처럼.....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는지...잘 모르겠다...
허나,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나왔던 이대호는 말했었다.
....나는 롯데맨이고 메이저리그 등...도 좋지만 영원한 롯데맨이고 싶다고....
사람은, 마음 따로 머리 따로 이므로...이해해주고 싶다....그래도....
나에게 꿈이 하나 추가 되었다...
미국에 가서 메이저 리그 경기를...꼭~~보고 싶어졌다...
내년쯤...적어도 종훈이가 중학교 가기전에 우린 메이저리그 구장에 앉아 있으리라...
교통이 그래도 좀 편한 뉴욕 양키즈 경기정도...푸하~~
트로이 DVD를 장만해야겠다...
당분간은 브래드 피트 삼매경에 빠질 듯 싶다....
그래도....
나의 히로인은...톰 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