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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보문사 첩도
나루 어귀 금산은 한 길로 이어졌고 보문사 아래쪽엔 겹친 파도 울어대네. 돌배는 멈췄고 눈썹바위 서 있으니 범왕과 석굴이 이뤄졌다 말을 하네. 화남 고재형선비
보문사 첩도는 강도팔경중 하나랍니다. 외포리를 떠난 배가 석모도를 향하는 중 옛 나루는 지금보다 서쪽이어서 배타는 시간이 좀 더 걸렸었는데 지금은 금새 섬에 도착하지만 장차 다리가 놓아지면 지금처럼 갈매기 배웅속에 배타고 드가는 낙은 사라져 갈 테지요.
* * 도보일시 : 2011년 8월 21일 (세째주 일요일) 시간 09 : 30분 * 만남장소 : 외포리 보문사행 선착장 * 도보여정 : 외포리선착장 ㅡ 석모도 ㅡ 보문사 ㅡ 옛날 배터 ㅡ 바닷길따라 * 도보시간 : 약 5~6시간( 점심시간포함) * 점심은 매식합니다. * 준비물 : 간식,따뜻한 차 혹은 시원한 물,모자, 선크림,개인의약품, 수건필수,기타 등등 * 오시는 방법 : < 자가용은 외포리 어시장앞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군내버스 : 강화버스터미널 37번 8.45분. 30번 9:00분 외포리갑니다.
** 심도기행 화남길 걷기는 조금 천천히 여유롭게 강화도의 산천경계를 둘러 둘러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며 화남선비의 한시를 따라 옛길을 걸어갑니다.
* 이번주 강독도 강화부성안이라서 섬 석모도 보문사로 갑니다. 혹 상황이 되면 온천을 할 수도 있읍니다. 노천에서 발만 담글수도 있고. 심도기행 강독에 이은 화남길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걷는 길벗님들이 서로서로 정다운 걸음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로 참석을 알려주시면 쌩유~ 감사 백배구요. ^ㅎ^~~
인천 800번 : 직행 새로 생겼어요. 인천터미널~ 강화 700번 : 인천신세계백화점 앞-동암역-석남동-공촌4거리-검단4거리-양곡-대곶-초지대교-온수리-강화터미널 70번 : 인천-석바위-제물포-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90번 : 부평-계산동-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 서울 88번 : 영등포-당산-송정-고촌-김포-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8번 : 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청소년수련관-강화터미널 1번 : 영등포-송정역-고촌-김포-마송-강화터미널 3000 : 신촌-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학-강화터미널 . 일산 80번 : 대화역-일산대교-걸포-지경-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96번 : 일산호수공원-마두역-백석역-김포시청-지경-마송-강화터미널
----------------------------------------------------------------------------- * 주의사항 01).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도보 참가 시 개인용 수저, 컵 등은 사용 합시다. 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JxAS/153 쓰레기 분해 기간 02).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동의하는분만 참가신청 바랍니다. 03).필요한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람니다. 04).모임 시간을 꼭 준수합시다.(지각인 경우에는 010ㅡ3959-0269. 야생의 춤)으로 연락주세요. 05).혼자 앞서걷거나 뒤쳐지 않도록 해 주시고 중간합류,이탈시 주최자에게 꼭 알려 주시길 바람니다.
06).쓰레기나 담배 꽁초 등을 버리지 않기구요. 07).카페 회원님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일한 회원입니다. 08).길벗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행복한 카페 활동을 해주세요^ㅎ^ (길벗님들께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은 시더 시더여~ ~~ ) 09).흡연 시 누군가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배려해 주실거죠? 10).키높이 신발이나 마사이 워킹 신발은 신고 나오기 없기예요. 안전 최고최고!!!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4344 신묘년 팔월 열여드레 자정무렵 춤추는 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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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심도기행> 2005년 첫 인연후 본격적으로 움직인게 올해로 4년차인데
이러다가 마치 길없는 길을 찾아가는 순례자되어 가는게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 킵니다.
석모도의 수목원은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지 궁금한데 이번 걸음길에 잠시 들려 볼 수 있겠네요.
토욜 7-1길을 걷고 일욜 이어걷기하면 무지좋을텐데....금욜밤까지 결정되는데로 댓글올릴게요^^
그러게요. 그런데 심도기행은 나들길맹키로 글케 많이 걷지는 않아요.
쉬엄쉬엄 슬렁슬렁 쪼매 걷고 많이 놀거든요. 암튼 꽃대궐님캉 잼나게 걸으셔요.
저도 많이 좋아하는 구간인데 뭍에 가느라... 일욜도 같이하면 금상첨화 기대해야지롱~ ㅎㅎ
토욜은 꽃대궐님 만나7-1길을걷고,내친김에 물길 바람길에서하룻밤자고춤님따라 석모도까지...ㅎㅎ하여튼 지금계획입니다.길동무도 꼬드겨놨고 ㅋㅋ(동반1명 아님 2명이 될수도)
토요일 걷고.................또 힘내봅세나...........가고픈곳은 이승에 있을때 또 가야할것 아닌가?........
자네는 오게 될것이야.
덕 높은 바람이 불어댈 것이니~ 우리 같이 가 한줄기 바람되어 보세나 ^^
오지의 아침가리계곡..........난 며칠전 빽배킹을 했었다네.......가슴까지 물에 파묻혀 계곡을 건너고 또건너고.
제정신 아니었고......................죽다 살았다네.
무쪼록~~~~~~~~~조심, 조심 왕조심 하게나............................또, 가고싶은 곳.
수년전 백담사 오르는 계곡을 왼종일 노닥노닥 물속에 빠져도가며 신명나게 걸었는데
저녁늦게 백담사 다달아보니
글쎄 통제구역 이런이런~ 모르면 용감하다고 아마 시작할때 몰랐던 건 내겐 천행이었음을~
그리고 오늘 왼종일 계곡물에 전신을 빠뜨리고 걸었다네. 물론 맘은 지름길로가 철벙이고...
무슨 복에 이리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까? 고갤 갸웃하며 혼자 참 신기한걸 중얼거리는데
곁에 계시던 시인 용혜원님께서
산길 오르던길 피어있던 동자꽃 꽃빛맹키로 빙긋이 웃으시며 바라보시네그려. ^^
내일 외포리에서 혜연님일행과 만나기로 했다네.......울옆지기님한테 허락을 해주셨네 방금.
셤셤 선비님의 발자취를 걸어봅세나~~~~~^^
솔개 낭군님 복 많이 받으셔요. 보문사 드가는 길 진심으로 솔개캉 같이 드가고팠답니다.
지난 해 가을무렵 황청리 계룡돈대 화남길찾기 홀로 하던 걸음길에 통화하던 날
보문사가는 길은 같이 가자던 기억 지금도 생생한데 내일이 바로 그 날이네요.
기쁘게 잘 다녀 오겠읍니다. 편안한 꿈 꾸소서. 고운 여인 늘 심도기행으로 나들길로 보내주시어 고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