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천상원군은 궁극적 깨달음의 자리입니다.
너와 내가 없는 지공무사한 자리입니다.
석가모니가 얘기한 공의 자리이자 여래의 자리로서 영원불멸의 생명처입니다.
노자가 얘기한 무와 도의 자리입니다.
더 나아갈래야 나아갈 수 없는 천지 본바탕인 마음입니다.
본체자리입니다.
진리와 자유의 자리입니다.
진성이요 불성입니다.
소리가 끊기고 말이 끊긴 언어도단의 자리입니다.
불생불멸하는 적멸의 자리입니다.
나지도 죽지도 않으며 색깔과 맛이 없고 무향 무취의 영생의 자리입니다.
천지가 나왔다가 다시 수렴되는 생명의 본원처입니다.
생명의 씨앗입니다.
신명과 인간이 화생되어 나온 자리입니다.
우주의 주재자인 하느님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태을천상원군은 만유(萬有)의 근본이요 만상(萬相)의 시원처입니다.
조화의 극치자리입니다.
원신(元神)의 자리입니다.
삼라만상의 근원으로서 생명의 샘입니다.
시간이 시작되는 자리요 공간이 지어지는 자리입니다.
모든 진리는 태을천상원군으로 통합니다.
모든 말과 글도 태을천상원군으로 통합니다.
우주는 태을천상원군에서 시작되고 태을천상원군으로 수렴됩니다.
태을천상원군은 모든 것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입니다.
샘물이 흘러 냇물이 되고 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태을천상원군은 모든 생명이 모이는 생명의 바다입니다.
후천개벽시대에는 모든 무형과 유형이 명실상부하게 하나가 됩니다.
신과 인간이 하나로 됩니다.
무형이 유형으로 완성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실질과 이름이 여합부절하게 됩니다.
우주의 주재자인신 강증산 상제님은 생명의 시원자리를 태을천상원군이라고 이름붙여 주셨습니다.
이는 우주의 근본지(根本知)를 갖고 계신 우주의 주재자이신 강증산 상제님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들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구나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진리의 길을 갑니다.
숱한 윤회환생을 통해 생명의 바다로 헤엄쳐 갑니다.
진리의 길을 가는 데에는 고통도 있고 시련도 있지만 참생명을 찾는 인간의 의지 앞에는 모두가 굴복하게 마련입니다.
예수, 석가, 공자, 노자는 인간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하느님을 만나 태을천상원군으로 가는 길을 인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아 궁극적 깨달음의 자리를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추수할 때가 되어 하느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태을천상원군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따라서 태을천상원군은 온 우주가 예찬해야 할 이름이요 찬송해야 할 이름입니다.
생명에 대한 찬가이자 진리에 대한 환희의 노래입니다.
태을천상원군의 길은 인간과 신명이 가야 할 궁극적인 자리입니다.
지금은 생명의 근본인 태을천상원군으로 돌아가는 원시반본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증산상제님이 주신 태을천상원군으로 태을주는 바로 원시반본의 시대에 전 우주에 울려퍼지는 생명의 찬가이자 진리의 송가입니다.
우리 모두 두 손을 합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태을주를 읽으며 생명의 바다요 진리의 고향인 태을천상원군에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온 세상을 생명의 뿌리인 태을천상원군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으로 가득 채웁시다.
자료출처 : 강증산 참사랑을 펴는 태을도인의 길 上
저 자 : 진산 이훈오 저
첫댓글
감사합니다, 태을주~~!!
.
절절하게 가슴에 다가오는 말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진리와 생명의 근원자리를 제대로 알기 어려웠는데
증산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밝혀주심으로 인해 그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태을 천상원군~~~
태을도에 오게 된 이후, 막연하게 느껴졌던 '태을'에 대해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사의 수고로움을 통해 배움을 높여가는 인관도인님께 저 또한 배웁니다.
'모든 생명이 모이는 생명의 바다' 태을 진리 안에서 만나 참으로 반갑고 귀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