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천사가 요셉에게 전할 말
히브리서 1:1-14. 마태복음 1:21
장낙도(張樂道) 목사
3월 19일 (주일저녁)
此言天使傳于요셥之言, 요셥多疑中聞此言, 此世之人欲聞知예수之人, 英皇子誕生, 一朝欲治全國, 而不知所爲, 故乃着民人之服, 往窮村與民宿食, 皇子在民間, 民猶不知矣. 此皇子爲帝, 俄皇彼得欲治大國, 而不知所爲, 故出爲漁父爲農夫, 卽歸而爲王, 治國爲名皇. 惟主則治罪人而來矣. 此萬物之中, 自有生理, 人斫松木幾死, 而後日往見, 則松脂自生爲完木何意也? 主於萬物之中, 自有生理故如是也. 人體中敗傷者亦然, 一入病院見之, 則一人脚部有大腫, 醫師言割死肉, 而以他皮膚去救. 割母皮而付之不足, 故又割父皮而付之, 此醫師不能爲也. 惟主爲之. 主於萬物之中, 自有生理矣. 又有一人病入醫院, 此人貧血症也. 食物而生血可也. 以他人之血注入然後可生矣. 有救世軍一人來曰, 我有血可贈彼, 此血和合而後可, 故乃試之後可矣. 取兩人之血試之, 則和合矣. 醫乃以士官之血, 注入病人之血管, 故此病人乃完全, 醫雖移血, 使病人完治者, 乃神爲之也. 主於空氣之中有微菌, 使之作物. 主於此世, 又有奇妙之術, 惟靈魂之中有破傷, 而主設愈病之法, 載在聖經中. 主見半身不遂者曰, 使爾知人子赦罪之權矣云. 獨國有一江, 數數氾濫, 一村尤甚水害矣. 一家之兒夏日, 臥睡樹而水漸漸入家, 其家夫婦登山, 感而忽覺其兒在, 在樹而水已入家, 其父母痛哭, 見江中有一搖籃浮來, 犬又浮來, 入一客主家, 其主亦於水中失兒者也. 主收兒及犬而養之, 前失兒之父過一江村, 入客主家, 則犬走來其主之家, 犬見主而大喜, 客見主說明, 犬雖微物, 亦使其兒見父矣. 神於世人, 其愛甚大, 故遣其子救人於罪惡之中也. 余家有一井, 兒失足入井, 外祖父見而救出也. 犯罪之人雖殺之, 雖殺之, 罪則自若, 罪人一犯罪而死, 監獄之吏, 有不忍見者, 死刑宣告之孕婦也. 産兒後三日殺其母, 罪人雖死, 其孼則自在. 吾祖上分四相欺亡民, 其孼尙在, 故朝鮮如是而亡滅, 朝鮮人甚奸惡, 欺他國之民, 害自國之民, 主來世救罪人者何意? 主代贖者, 其寶血潔人罪, 贖人罪, 其罪孽盡滅矣. 主則能救罪人, 非但救罪也, 能使人變化, 變罪爲賢. 諸位聞河蘭史之事乎? 本以平壤之牧, 爲河監理之妾, 一入梨花學堂感之, 故入學後工夫, 渡米得文學士, 至如是變化, 有能力故, 主之內有能力, 能使人變化, 作新人才, 鈇問新鈇曰 汝欲何作, 欲劒乎, 欲丸乎? 工曰 我有能力, 或劒或丸, 我能爲之乎! 主亦如是神之手, 造人有能力, 或文學士, 或醫士, 信不信間, 善惡分焉. 醫能醫腫之皮, 而不可以獸皮牛皮, 不可換皮, 亦不可救人者亦人也. 有人性視人如幼兒, 有可憎之壯年, 而無可憎之幼兒也. 如爲男則可愛其妻, 爲母則可愛其父也. 故主降爲人而救人, 使罪人變化新人可也.
이 말은 천사가 요셉에게 전한 것으로서 요셉은 의아한 마음이 많은 중에 이 말을 들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의 사람됨을 들어서 알려고 하였습니다. 영국의 황태자가 탄생하였는데 그는 하루아침에 전국을 다스리려고 하였으나 다스리는 방법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백성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구석진 시골 마을로 가서 백성과 함께 숙식을 하였습니다. 황태자가 민간에 와있었으나 백성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훗날 이 황태자는 황제가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황제 피터 대제는 큰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였으나 다스리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황궁에서 나가 어부도 되고 농부도 되었다가 돌아와 왕이 되자 나라를 잘 다스려서 이름난 황제로 알려졌습니다.
오로지 주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시려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 만물 가운데는 스스로 사는 이치가 있습니다. 사람이 소나무를 찍어 놓으면 그 나무는 거의 죽게 되었다가도 뒷날 가보면 찍은 자리에 송진이 나와서 완전한 나무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께서 만물 가운데 스스로 생성되는 이치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몸 가운데 헐고 상처 난 곳도 이와 같습니다. 한 번 병원에 들어가서 보니 어떤 사람이 다리에 큰 종기가 났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죽은 살을 도려내고 다른 사람의 피부를 떼어다가 붙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의 피부를 베어내다가 붙였는데도 부족하여 그 아버지의 피부도 도려내어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낫게 하는 것은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오직 주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주님께서 만물에 스스로 생성할 수 있는 이치를 갖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이 사람은 빈혈증이었습니다. 음식을 먹어서 피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피를 주사해 넣은 뒤에야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구세군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내가 피를 주겠소’하였습니다. 이 사람의 피는 병자의 피와 화합할 수 있어야 주입할 수가 있다고 하며 두 사람의 피를 뽑아 시험해 보니 화합하였습니다. 그래서 의사는 구세군 사관의 피를 가지고 병자의 혈관에 주입하여 이 병자는 완전히 살았습니다. 여기서 의사가 비록 피를 옮겨 주어 병자를 완치하였으나 이는 바로 하나님이 고쳐준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공기 중에 미생물[미균微菌]을 있게 하여 그로 하여금 물건을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또 기묘한 기술을 전해 주셨는데 오직 영혼 가운데 못 쓰게 된 상처가 있으면 주님은 그 병을 낫는 법을 만들어서 <성경>가운에 기재해 놓았습니다. 주님께서 반신불수가 된 중풍환자를 보고 말하기를 ‘너희에게 인자가 죄를 용서하는 권세가 있음을 알게 하겠노라’고 하셨습니다.
독일에 있는 강물 하나가 자주 범람하여 어느 한 마을의 수해가 매우 심하였습니다. 어느 한 집의 아이가 여름 날 나무위에 있는 요람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물이 점점 불어와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집 부부는 산에 올라갔다가 물이 불어나는 것을 깨닫고 집에 왔으나 물은 나무까지 차올라 왔고 아이는 없었습니다. 그 부모는 통곡하였습니다.
그 때 강물위에는 요람이 떠내려 오고, 개도 함께 떠내려 오다가 물가의 어느 객주 집으로 밀려들어 왔습니다. 그 집 주인도 역시 수해로 아이를 잃은 자이었습니다. 그 주인은 아이와 개를 건져내어 길렀습니다.
그 뒤, 전에 아이를 잃은 아버지가 그 강마을을 지나다가 이 객주 집에 들렀더니 그 집에서 개가 나와 자기의 주인임을 알고 반가와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객주집 주인을 보고 자신이 개의 주인임을 알리고 이어서 자기의 아들도 찾았습니다. 곧 개가 비록 하찮은 짐승이지마는 역시 그 집 아이를 그 아버지에게 찾도록 하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에게 그 사랑이 너무 커서 그 자식을 죄악 가운데서 구해 주셨습니다.
우리 집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아이가 발을 헛디뎌서 물에 빠졌습니다. 외조부가 그것을 보고 구출해 냈습니다. 범죄한 사람은 비록 죽이더라도 그 죄는 그대로 남습니다. 죄인은 한 번 범죄를 하게 되면 죽습니다. 감옥을 담당하는 관리가 차마 볼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사형선고를 받은 임신부가 아이를 낳고 사흘 만에 처형당하였는데 죄인은 비록 죽었더라도 그 죄의 싹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은 사색당파로 갈라져서 서로 속이다가 백성을 죽였는데 그 싹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 조선이 이와 같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조선인 중에는 간악하여 타국의 백성을 속이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해롭게 한 이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죄인을 구원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주님이 죄를 대신 속죄 받아, 그 보배로운 피로 남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남의 죄를 속죄하면 그 죄의 싹도 다 없어집니다. 주님만은 능히 죄인을 구원하십니다. 죄인을 구해 낼 뿐만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죄인을 변화시켜 착한 이로 만듭니다.
여러분은 하난사(河蘭史)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까? 본래 평양의 목사(牧使)인 하감리(河監理)의 첩이었는데 이화학당에 와서 보고 느낀 바 있어 입학하여 공부하다가 미국에 건너가 문학사의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변화한 것은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안으로 능력이 있어서 사람을 변화시켜 새로운 인재를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쇠붙이가 새로운 쇠붙이에게 묻기를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칼이 되고 싶으냐, 탄환이 되고 싶으냐?’ 하니 쇠붙이를 다루는 장인[工人]이 대답하기를 ‘나는 능력이 있어서 칼이든 탄환이든 무엇이나 만들 수 있단다’하였답니다. 주님도 역시 하나님의 손으로 사람을 능력이 있도록 만드는데 혹은 문학사로, 혹은 의사로 만들어 주되 믿고 안 믿는 차이로 선악을 나누게 하였습니다.
의원은 피부에 난 종기를 고치지만 짐승 가죽이나 소가죽으로는 할 수가 없고, 피부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역시 사람을 구할 수 없는 것도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품을 가지고 사람을 어린애처럼 바라봅시다. 그러면 미운 어른은 있으나 미운 아이는 없습니다. 만일 남자가 되었다면 아내를 사랑할 수 있고, 어머니가 되었다면 아버지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이 되어 사람을 구하고 죄인을 변화시켜 새사람이 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