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천부께 영광을 돌림 / 요한복음 14:13
세상에서도 아들이 잘 되면 아버지에게 영광이 됩니다. 하물며 예수님은 아버지의 독생자로서 평생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아버지를 증거하며 그 뜻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항상 하신 말씀도 "내 말은 내 말이 아니라 아버지의 말씀입니다"라고 하시며 한 번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무엇이든 아들의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시겠다고 하셨으니, 우리 주를 믿는 사람들은 주께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를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모든 일을 주께 구하여 우리의 행동으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한 청년이 자동차를 샀습니다. 호기심에 차를 샀지만 운전을 배우지 않았기에 기술자인 선생님을 찾아가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생님은 아는 대로 가르쳐주고 운전을 시험해보게 했습니다. 이 청년은 너무 걱정이 되어 '운전을 잘못해서 사람을 다치게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고, 다음 날 아침에는 주저 없이 차를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다른 지식도 얻게 되고 기도하는 자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인도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열심히 알고자 하고 배우려는 사람은 모두 주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무디 선생은 과학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옥스퍼드 대학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다가 어떤 학문적인 내용을 잘못 말했습니다. 그날 밤 설교를 중단하고 밤새도록 기도한 후, 다음 날 저녁에 다시 설교를 시작했더니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모두 통곡하며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최고의 대학에서 일어난 이 큰 부흥으로 영국 전역에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재봉 목사님을 통해 곳곳에서 부흥이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고, 기도로 병이 낫기 시작하여 지체장애인이 걸으며 말 못하던 사람이 말을 하는 등의 기적이 나타나 주님께 큰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큰 기적은 손양원 목사님이 돌아가신 아들을 죽인 사람을 용서하고 자신의 아들로 삼아 신학을 공부하게 한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한 것으로, 이는 한국뿐 아니라 동양의 큰 기적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며 진정한 주님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