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
창이 밝아 오면
마음이 새로워진다.
오늘을 다시 쓸 수 있으니까
창밖에서 보리수나무새 재잘거리면
머리가 맑아진다
어제일 마무리 잘했으니
오늘일 넣을 자리가 충분하다
아직은
날 사랑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시간 가는 소리는 안 들린다
아직은
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요즘 영화 보기에 푹 빠져
시간 거의 썼는데
오늘은 묵은 친구랑
약속 잡아
수다나 실컷 떨어 볼까?
카페 게시글
온주문학제2호 작품방
오늘일기(김인숙)
김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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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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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정 잘하셨습니다 인숙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