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개월 만에 다시 찾은 San Gorgonio Wilderness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Dry lake" 입니다.
이름은 Dry lake 인데. 눈이 쌓여 보석 처럼 빛나는
이름과 전혀 다른 모습의 Dry lake 감상 하시죠.
얼마전 내린 눈으로 3월 중순 인데도 한 겨울 호수 입니다.
LA 기준 약 2시간을 달려 "South fork 트레일 헤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을 당일 산행 하려면 San Gorgonio
Wilderness permit 이 요구 됩니다(온라인 가능)
오늘은 새로 오신 두분 포함 12분이 참석 하셨습니다.
새로 오신 두분 입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자 오늘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화이팅" 을 외쳐 봅니다.
South fork 트레일 헤드 이정표를 지나 산행을 시작 합니다.
초반은 약간 경사가 있어 쉬엄쉬엄 갑니다.
무엇이 좋으신지... 토요산행 이 참 좋습니다.
필자 역시 토요산행을 일주일 내내 기다립니다.
산이 주는 매력에 빠져서.
약 1.5 마일 거리에 있는 "Horse meadows" 에서 잠시 쉬며
간식도 먹고 갑니다.
저희 사진 한장. 이쁘죠 ? 네. 물론 입니다.
드론 샷(?) 으로 찍어 봅니다.
회마에 불탄 모습과 눈 내린 모습이 대비 되어 보입니다.
약 2마일 거리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산행을 위해서 Wilderness Permit
을 소지 해야 합니다.
길가 통나무에 앉아 쉬면서. 저 뒤로 풍경이...
오를 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새로 오신 두분은 Dry lake 갈림길 에서 쉬시고,
저희는 트레일이 눈에 덮혀 보이지가 않아서 계곡으로
오릅니다.
푹푹 빠지는 제대로 된 눈 산행 이라 힘이 듭니다.
JMT 체력 훈련 한다 생각하면서 열심히 오릅니다.
저 계곡을 오르고 계속 오릅니다.
아이고야. 고되다 고되.
드디어 Dry lake 초입에 올랐습니다 . 멋있네요.
필자가 9년간 숱하게 왔던 호수인데. 오늘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카메라에 표현이 다 안될 정도로
새하얗고 아름다운 호수 입니다.
말로 표현 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저희 멤버 분들
로또 맞으셨다고 표현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성 회원님들이 눈 덮힌 호수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힘든 눈산행을 온 보람이 있습니다.
눈 덮힌 아름다운 Dry lake 을 눈에 담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시려는 저희 여성 회원님들.
잘 나오고 있죠 ? 네.
오늘은 회장님부부 께서 스테이크를 넉넉하게 준비 해주셔서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해서 더욱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심후 내려오는 길도 눈에 푹푹 빠져 쉽지 않습니다.
가는 길 통나무도 넘으시고. 좋아 하시는 표정이? 맞죠 ?
큰 키의 저희 큰형님은 성큼 넘으시고.
오늘도 눈산행 마치고 무사히 하산 합니다.
멀어서 자주 못 오지만 올 6월 JMT 훈련으로
1박 2일로 "샌 고고니오" 를 오르시겠습니다.
다음주 토요산행 에서 뵙겠습니다. 바이 바이.
첫댓글 San Gorgonio Wilderness 지역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Dry lake을 다녀 왔습니다.
춘삼월의 늦게 온 눈을 감안하고 왔지만 이렇게
이쁜 풍경이 펼쳐저 있을줄 몰랐습니다.
이 모습을 저희 회원들과 함께 보게되서 너무
기쁩니다. 자 이제 4월에는 까리죠로 꽃 구경
가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왔었는데,
Dry Lake의 새로운 변신에 완전 감동 또 감동.
3월 중순에, 남가주에서,,
눈덮인 알파인호수를 만나다니,,,
산을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들은 감히 믿기조차 어려운 풍광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칼산의 멤버여서 누릴수 있었던 행복에
감사 감사드립니당
무릎위까지 푹푹 빠지는 눈속을 오르는데만 4시간이상 걸렸다. 만만찮은 곳이다
특히 여성산우 4명은 끄떡없이 완주하였다. 어디라도 함께할수 있는 능력들이다
이트레일은 내가 십수년전 칼마운틴에 처음 입회하던날 고고니오 정상까지 다녀온 코스다. Dry Lake쪽으로 가서 Dollar Lake쪽으로 내려오는데 모두들 13시간 걸렸다. 감회가 새로운 하루였다 ! 화이팅 !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멱였나 ?
이렇게 멋진곳을 함께 못간걸 보면.. ㅉㅉㅉ
유난히도 이번 촬영감독님의 작품실력이 돋보입니다 그려
산 신령께…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수채화를 준비해 주시고
저희들을
불러주심에 감사의 경의를 표합니다
늘 겸허한 마음으로…
늘 이 세상을 포용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기만해도 함께하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좋은
마음의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