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中世) 시대 : 450~1450년 서양 음악사에서 우리가 현재 중세라고 부르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450년경(또는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476년부터 보기도 한다)부터 1450년경까지 약 천여 년의 시기를 말한다. 중세란 말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이 바로 이전 시대를 정체되고 비진보적인 시대라는 의미로 중간 시대, 즉 중세라 칭한 것이다. 중세 1000년은 기독교에 의한 종교 음악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그레고리오 성가가 전례(典禮)의 음악으로 제정되었고,단성 음악이 다성 음악으로 발전하였으며, 구이도 다레초에 의해 악보가 창안되었다.
■ 주요 인물 ▲ 성 암브로지우스(Ambrosius 340~397) 밀라노의 대사교. 《테데움》은 387년의 부활제 밤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세례를 받은 다음 그의 영감에 의해서 작곡되었다. 그는 많은 암브로지우스 찬가를 남겨 교회음악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곡은 매우 유명하여, 훗날에 이 곡을 헨델,하이든,브루크너 등도 <테네 움(Te Deum)>을 작곡하였다.
* 하이든의 테데움 ▲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 (Gregorius Ⅰ 540경~604) 널리 퍼져있는 3000여개의 성가를 모아 정리하고, 교회의 적극적인 정치체제를 펴서 성가 보급에 커다란 공적을 남겼다. ▲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 992~1033) 중세 이탈리아의 음악이론가. 새로운 기보법을 고안해 《그레고리오성가집》을 기초하고 《요한송가》에서 딴 6음으로 솔미제이션(Solmization)을 고안하여 악보의 시창을 쉽게 했다. 손바닥악보(4선)를 창안하여, 단기간에 성가를 부를 수 있게 하였다. 음악이론에서 실천적·교육적 태도를 견지해 후세에 끼친 영향이 크다. ■ 그레고리오 성가 성가를 체계화해서 보급하였는데, 라틴어로 된 성가는 남자만 무반주로 한 목소리(단성)로 부르게 했다. 노트르담 성당의 천장이 높아서 음향 전달이 늦은 고딕식 건물에 빠른 음악이 맞지 않기 때문이고, 악기는 가사 전달을 방지하여 신도들의 마음을 혼란케 한다하여 교회에서는 연주를 금지했다.
■ 교회 선법 그레고리오 성가 이후 성가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이 많은 성가를 통제키 위해 선율 분류 방법을 만들었는데 그 방법이 바로 이 교회 선법이라는 8개의 음계의 체제였다. 이러한 교회 선법이라는 음체계가 조성이 없었던 중세 시대는 물론이거니와 르네상스 시대까지 음악을 지배하였으며 이후 바로크 시대 에 장단조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