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 [주택돌봄 Tips] 신부장 칼럼_짧고 굵은 집관리 이야기 2

[함께주택협동조합]

하나, 샤워기 호스 바꾸지 마세요!

샤워기 호스 종종 이 상태일 때가 있습니다.

대충 밀어 넣어 봐도 며칠 지나면 다시 빠지곤 합니다.

근데 모양을 잘 보시면 플라스틱에 나사산이 있는 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힘줘 끼운다고 되는 게 아니고
샤워기 헤드쪽의 나사산과 호스의 스테인 커버의 나사산이

서로 잘 물리게 해서 돌려끼워야 합니다.

이때 호스쪽을 돌리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려 해서 풀릴 수 있으니

헤드쪽을 돌리는 게 좋습니다.

성공하면 5천원 버는 겁니다.

둘, 창문 어느쪽을 열어야 하나?

여름에 뜸했던 모기들, 요즘 난리죠.

정말 궁금한 건 도대체 어디로 그 많은 모기들이 들어오냐는 건데.

아는 모기가 있으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창문을 열 때 어느 쪽 창문을 열어야 할까요?

열고 싶다고 아무 쪽이나 열면 안 됩니다.

안쪽 창문만 열 수 있습니다.

바깥 쪽 창문을 열면 방충망과 창문 사이에 틈이 생기죠.

굳이 바깥 쪽 창문을 열고 싶다면 두 가지 조건이 해결돼야 함을 기억하세요.

하나는 모헤어가 양쪽, 또는 두 창 중간에 달려 있어야 합니다.

통상 모헤어는 바깥 쪽 창과 접하는 중간에만 달려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추가로 달아줘야 합니다.
철물점에서 창 높이만큼의 모헤어와 방충망 롤러를 구입해 설치합니다.

(롤러 없으면 사진처럼 그냥 아무거나로 누르면 끼워집니다.)

또 하나는 이렇게 모헤어가 달려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열면 안되고 반드시 다 열어야 합니다.

반만 열면 안 된다는 말이죠.

다 열어야만 방충망의 모헤어와 바깥 쪽 창문의 창틀이 밀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에 각자의 집 창문 상태 확인해 보시고 모기 없는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