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추재배 방법

[살둔지기]

고추는 우리 한국사람이라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양념에 속한다 할 수 있읍니다.

수많은 작물중에 가장 어렵고 까다롭고 힘든 농사에 속한다  할 수 있읍니다.

그래서 쉽게 재배하기를 포기하거나 사서 쓰는게 편하다고들 하기도 합니다.

주위의 고추재배를 한 해 실패 후 포기하거나 중도에 해충에 전멸하는것도 많이 보았읍니다.

우리집은 단 한번도 아직까진 실패를 경험하지 아니했읍니다.

남편이 고추만은 열공하시고 노력하신 덕분이리라 생각하면서 우리집만의 농법이랄수 있는 남편노트를 빌려 참고 자료로 활용해보시면 어떨까 싶어 올려봅니다.

몇년동안 저도 몇가지 빼곤 아직까지 터득을 못했읍니다.

1.고추의 각종 병해충 중에서 제일 무섭고 심해서 거의 전멸하는 역병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고추모를 사오면 정식 전에 "프리엔" 약제(농약사에서 구입)를  700배액으로 물 한말에 30cc 희석해서 30~40분을 침지후 옮깁니다.

이때 "대유 뿌리나라"라는 약제도 첨가 하는데 역시 한말에 50cc 희석해서 같이 써서 정식 후 바로 뿌리활착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만약 프리엔 미 처리시는 고추 정식 후 입제형태의 역병약을 고추 포기위에 올려놓아 비가 오거나 물을 흘려넣어 주었을때 약액이 흙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도 있읍니다.

2.교대기 처리로 다수확을 얻는 방법입니다.(친환경농법)

교대기 처리란 고추의 다수확을 위한 목적이지만 튼실하고 병해충에 덜 영향을 받게 하는 방법으로

고추의 방아다리가 3개 형성 될때마다 처리를 해주는데 보름간격 즉,3번째 6번째.9번째 형성시 교대기 처리를 해주며 처리시마다 3일 후 칼슘(영양제로 달걀껍질을 이용.식초와 혼합)을 엽면시비 해줍니다.

여기에 올리는 비율은 물 한말 기준입니다.

*현미식초 500배 40cc

*녹즙류 (쑥,미나리,은행잎,마늘.목초액.매실효소)500배 40cc

*한방영양제.인산칼슘.미네랄 D(원예사.농약사 구입)각기 1000배 20cc

3.장마철시기부터 역병과 탄저병 방제법 입니다.

역병에는 막걸리를 첨가해주고 탄저병에는 식초가 잘 듣습니다

역병 :  물 한말에 막걸리 1병(시중에서 판매하는 병)

탄저병 : 장마철이나 탄저병이 오기전에 미리 예방으로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현미식초 를 물 한말에 500배액으로 40cc

2일에 한번씩 3회 해줍니다.

나머지 각종 농약도 살포하는데 친환경이거나 혹은 농약에 대한 부담을 염려한 분이나 몇포기 심어 가정에서 즉시즉시 가용코자 하는분들에겐 필요없을거 같아 올리지 않습니다.

고추를 많이 심어 자료가 필요하신분들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올리겠읍니다.

추가로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농약살포 자료 입니다.

0.포리람 분제 : 살균제. 역병과 탄저병.(사용량 : 물 20L에 농약수저로 4 스픈)

0.비온엠 분제 :살균제. 탄저병. (사용량 : 물 20L에 농약수저 2스픈)

0.란네이트 유제 :살충제. 담배나방. (사용량 : 물 20L에 병뚜껑 3개)

0.살두넷 유제 : 전착제.( 사용량 : 물 20L에 병뚜껑 1개)

0.칼마업 알약 : 칼슘.요소.미량요소.(사용량 : 물 20L에 농약수저 3스픈)

위의 농약을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되 요소를 0.3%(물 20L에 120g)희석하여 살포하면약효를 상승시키고 식물이 기공을 통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고추의 웃거름 주는 시기 입니다.

웃거름은 요소 2 : 가리 1 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며 포기와 포기사이에 모종삽으로 구멍을 내어 그 속에 1 스픈씩 넣어주는 방법으로 2번 시비하고 3차는 헛골뿌림으로 시비합니다.

1차는 정식 후 35~40일 (이때 고추가 대여섯개 열린 시기)

2차는 1차 후 35~40일

3차는 2차 후 35~40일 간격입니다.

장마철 고추관리 요령 입니다.

0. 방아다리 밑에 새로 달린 곁순들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이는 빗물이 튀어 전염되는 병해충의 감염을 막기 위함 입니다.

0. 탄저병은 공기전염이 아니라 비가올때 흙탕물이 튀어 잎에 전염되므로  농약살포시 분무기의 방향을 하늘을 보게 밑에서 위로 잎의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젖도록 살포해 줍니다.

0. 장마철에 특히 부족하기 쉬운 칼슘은 식물체의 조직이 쉽게 물러져 터지거나 부패하기 쉽습니다.

사람은 물이 필요시 배가 부르면 멈추지만 식물은 멈춤 기능이 없어 한없이 흡수하므로 과육이나 과피가 얇아져서 터지고 부패합니다.(사람으로 치면 배가 불러 터짐)

품질좋은 고추수확을 위해서라면 필수적으로 칼슘보충을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