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주은
소속 :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20학번 3학년(수료/ 휴학중입니다.)
사진 : 당사자(어린이청소년) 면접위원이 얼굴을 알 수 있게 잘 나온 사진 여러 장 올려주세요. 사진마다 간단한 설명을 적어주세요.
첫 번째 사진은 올해 초에 학교 친구들과 제주도에 갔을 때 사진입니다. 웃는 모습이 이뻐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6월에 친구와 서울에서 만나서 카페를 갔을 때 사진입니다. 마침 카페에서 행사를 하고 있어서 마카롱을 받아 직원분께 부탁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1) 활동 지역과 기관, 이 활동에 대해 알고 있나요? 친구에게 설명하듯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줄게. 호숫가마을 도서관은 대전광역시 동쪽에 위치해 있어. 대전역 앞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계속 가다보면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는데 길을 지나면서 큰 저수지가 보여. 저수지가 있는 도로를 좀 더 지나면 호숫가마을 도서관에 도착해. 도서관 위에는 대청호생태자연관이 위치해 있고, 도서관을 올라가는 길에는 공원과 카페, 작은 마을 가게도 볼 수 있어. 작은 골목들 사이에 집들과 홀로 높게 서 있는 십자가가 보여서 교회도 있어. 도서관이 있는 마을은 교촌마을이기도 해. 교촌마을은 학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야. 도서관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교촌마을이라고 불린다고 들었어.
나는 교촌마을에 있는 호숫가마을 도서관에서 활동을 하려고 해. 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린이와 이웃어른, 지나가는 사람들이 도서관에 들르기도 한다고 들었어. 어른들은 도서관에서 책 모임을 통해 이웃 간의 교류를 나누기도 하고 지난 겨울에는 책모임 때 읽었던 책을 쓴 작가님을 호숫가 마을에 모셔서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어. 아이들과는 마지막에는 수료식을 진행해. 수료식 때 활동을 마무리하고 도서관에서 아이, 어른 모두 모여 아이들은 어른께 감사를 전하고 박수를 쳐주며 격려하던 모습이 인상 깊었어. 행사를 진행할 때 도서관 선생님, 실습생이 주도하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아이들이 직접 계획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고 선생님은 거드는 일을 해. 활동을 진행할 때 아이들에게 묻거나 의논하기도 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기록으로 남겨.
사실은 마을에 대해 마을에 살면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몰라서 알아가기 위해서 이번 겨울에 추동에 지내면서 알아가려고 해.
2) 지원 동기는?
사회사업하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수업 시간에 사회사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요결 책모임을 통해서 사회사업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복지 요결을 공부하면서 책의 이론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방학에 단기 사회사업 실습을 하고 있는 선배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지지방문을 위해 호숫가마을 도서관에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선배들이 당사자인 아이들과 행사를 준비하고 행사 당일에는 아이, 어른 모두가 도서관에 모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론이나 사례를 통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멋졌습니다. 행사에 같이 참여하면서 다음에는 지지방문이 아니라 실습생이 되어 호숫가 마을 도서관에서 사회사업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3) 이번 활동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배우고 누리고 싶은지?
거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습니다.
이번에 호숫가마을 도서관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제가 만나게 될 당사자들은 저보다 더 사회사업을 많이 경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들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당사자들이 잘 해낼 수 있도록 잘 묻고
의논하고 거들겠습니다.
배움을 누리고 싶습니다.
호숫가마을 도서관에 방문하기 전에 연수를 통해 사회사업의 배경이 되는 이론에 대해서 배우고, 호숫가마을 도서관에서 실습 기간 동안 사회사업가 선생님들께 사회사업에 대해 사회사업을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추동에서 생활을 하면서 이웃이 되는 방법, 당사자인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함께하는 방법, 사회사업 동료들과 함께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싶습니다. 활동하는 동안 배움이 삶이 되는 생활을 누리고 싶습니다.
4) 기관과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어떻게 기여하겠는지, 각오나 구상을 밝힙니다.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사회사업을 할 때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이 끝난 후 기록을 할 때 활동 중에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듣고 기록해야 합니다. 기록을 잘 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잘 듣고 기억하겠습니다. 사회사업을 할 때 묻고 여쭙고 의논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잘 거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를 잘 듣고 거들겠습니다.
동료들의 이야기 또한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각자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잘 듣으며 동료를 통해 배우겠습니다.
활동을 하다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선생님, 동료들에게 묻고 답변을 기억하고 있다가 생활에 적용해 어려운 일을 극복하겠습니다.
5) 자신이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고 볼 만한 강점을 밝힙니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집에서 머물 때는 밖으로 잘나가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주로 휴식을 취하거나 약속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만 외출을 합니다. 집이 아닌 곳에 있을 때는 자주 외출을 하며 밖을 돌아다닙니다. 주로 걸어 다니면서 여행을 하거나 가고싶었던 곳을 방문합니다. 이번 활동을 할 때도 도서관에 있기보다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인사하고 활동하고 싶습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호숫가 마을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6) 체력을 키웁시다.
올해 초부터 휴학을 했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종종 밤과 낮이 바뀌고 밥 먹는 시간도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호숫가마을에서 실습하기 전까지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밤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며 매일 비슷한 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많이 걷고 운동 기구에서 운동도 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10주년 행사와 학습여행 때 뵈었는데 기억하실까요?
호숫가마을 그리고 도서관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시네요.
덕분에 저도 머릿속으로 추동을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면접 꼭 합격하셔서 바람대로 사회사업 공부 그리고 배움이 삶이 되는 생활 잘하고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사실 10주년 행사때는 기억이 안나지만 학습여행 때 뵙고 동료들과 헤어지기 전까지 이야기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겨울에 추동에서의 생활을 기대하며 면접에 최선을 다해서 볼게요. 면접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호두 선생님
학습여행 때 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지원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추동에서 뵙고 싶어요!
작년 겨울 도서관에 지지방문 왔던 주은이
도서관에 다시 오겠다고 말해 미래의 일은 모르지 생각했었는데
이번 겨울을 도서관에서 보내네요
고맙습니다
바라는 일 잘 되길 응원합니다
도서관에서의 시간이 기쁘고 즐겁길 바랍니다
'나중에' 꼭 추동팀 하곘다고 말한 후배 중에 추동팀에 지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을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서 나중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주은을 보고 다시 생각합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활동 지역과 기관 소개하는 글부터 쏙 빠져들었어요.
추동 마을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면접 잘 보시고 합격하기 바랍니다.
이주은 학생과 추동 아이들과 이웃, 정겨운 사람살이 이야기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