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주노총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위원장 신승훈입니다.
25년 임금 인상률 단 1% 인상! 25년 물가 상승률 2% 인상!
회사와 교섭노조(한국노총 전국이마트 노조)가 실무교섭 단 4차례, 그리고 어제 본교섭을 진행하면서 말도 안 되는 임금 인상 1%에 잠정합의하고 오늘 25년 임금 협상 체결을 진행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탄핵 시국으로 경제 불황과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시기에 회사와 교섭노조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25년 우리의 임금을 해치웠습니다.
어제 교섭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대의원 추인등의 내부 절차를 거쳤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 노조 대의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번 임금 인상 1% 동의하십니까? 조합원들도 동의하십니까?
전문직 영업 수당 3만원이 신설되었지만 기본 B/U 임금 인상률을 1%로 줄이고 수당 3만원으로 사원들을 기만하는 꼼수에 불과합니다.
3만원 영업수당을 전문직 전체 사원에게 적용한다면, 이번 인상률 1%+ 1.4%(3만원) = 2.4%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교섭노조는 수년째 임금협상 안으로 전문직 기본급 확대를 얘기하며, 각종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자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이마트의 기형적인 임금 구성 항목은 대형마트 3사 중 기본급 꼴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교섭노조가 임금 인상률을 올리지 않고 3만원 수당을 신설한 목적은 분명합니다. 상여금 및 병가급여의 기준급이 되는 기본급을 최대한 줄여 전체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꼼수일 뿐입니다.
임금인상 1% 이마트지부는 분명히 반대합니다. 이마티콘과 경조사 챙기기에만 급급한 교섭노조, 매년 임금 협상에서 단 한 번의 저항도 없이 말장난만 하고 합의 해주는 상조회 노조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임금 협상 체결입니다.
반드시 이번 임금 협상 잊지 맙시다. 그리고 내년 교섭노조 이제 이마트지부로 바꿉시다. 회사와 상조노조에 빼앗긴 우리 권리를 반드시 되찾아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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