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16
오언고시/맹호연
동봉 옮김
가을 난산에 올라 장오에게 부치다
시인詩人 맹호연孟浩然
그대 사는 북산은 흰 구름 속에 있고
숨은 자는 스스로 즐거운가 보다
그곳을 보려 높은 곳에 오르니
마음은 하늘 멀리 기러기를 따른다
해 질 무렵 은근히 수심이 피어나고
맑은 가을이라 흥취도 일어나는데
때마침 귀가하는 촌부들 눈에 띄고
강가를 거닐거나 나루에서 쉬고 있다
하늘가에 나무들은 냉이를 닮았고
강변에 떠 있는 배는 달과 같구나
어떻게 하면 술항아리 싣고 찾아와
다들 함께 중양절에 취해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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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등난산기장오秋登蘭山寄張五
작자作者 맹호연孟浩然
북산백운리北山白雲裏
은자자이열隱者自怡悅
상망시등고相望試登高
심비축조멸心飛逐鳥滅
수인박모기愁因薄暮起
흥시청추발興是淸秋發
시견귀촌인時見歸村人
사행도두헐沙行渡頭歇
천변수야제天邊樹若薺
강반주여월江畔舟如月
하당재주래何當載酒來
공취중양절共醉重陽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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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해 선사 나투셨네/우리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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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024
만우절을 맞이하여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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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16<오언고시/맹호연>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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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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