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1Zc9O6Oi54?si=W8HtcHXeVkatHxHi
https://youtu.be/DEVLtf6J-g4?si=ovgihJkeebt9qyKm
샤콘느 이야기
샤콘느란 것은 매우 슬프고 우울한 명곡을 뜻하며 17세기 바로코시대에 유행한
기악곡 형식으로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
유행한 느린 3박자의 춤곡이 변주곡 형태로로 발전된 양식이라고 합니다
1994년에 독일의 음악학자인 헬가 퇴네 Helga Thoene 교수가
샤콘느가 작곡되었던 시기가 바흐의 첫번째부인 마리아 바르바라 바흐가 사망한
1720년경이라는 것과 곡의 내면에 숨겨진 많은 선율들이 죽음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내용이라 발표하여 음악인들을 놀라게 하였던 글이 생각납니다
샤콘느를 포함한 파르티타 2번 전체가 부인의 죽음에 바치는 바흐의
진혼곡이 아닌가 하는 추론이 들게 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서양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중에 하나로 기릴만한 바흐의 샤콘느는
강렬하며 아름다우며 비극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흐가 작곡한 최고의 걸작품, 샤콘느는 깊은 정신세계를 담고있는 인류
문화유산이라고 음악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중 파르티타 제 2번의 마지막에
있는 샤콘느는 제일 어렵고 유명한 5번째 곡입니다
바흐 사후에 오랫동안 연주되지 않다가 브람스와 부조니에 의해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되면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샤콘느의 매력은 바이올리스트가 연습중에 샤콘느를 연주할수 있으며
샤콘느의 심오하며 신비한 정신적인 음악세계를 느끼면서 들어 가면 무아지경에
빠져 들기도 합니다
샤콘느를 통하여 바이올리스트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음반에 녹음을 통해서 나타내지만 샤콘느의 완성은 어렵다고 합니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수 많은 은반들 중에
정경화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을 소개해 드립니다
J.S. Bach : Partita BWV 1004 No.2 D Minor
정경화는 무반주 파르티타를 연주 한다는 건 제음악적 여행에서
끝나지 않는 도전과도 같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6세의 정경화가 바흐 샤콘느를 최초로 도전했었던 녹음 시기는 1974년
이었으며 음반은 1975년에 영국 DECCA 레이블로 SXL 6721 로 발매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음악의 겸손은 41년이 지나 60이 넘어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연주에 도전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
바흐 작품에 표기되는 ' BWV ' 는 1950년 볼프강 슈미더 Wolfgang Schmieder 가 정리한
Bach 바흐, Werk 작품, Verzeichnis 총목록 의 약자로 붙혀진것 입니다
에피소드 : 바흐 파르티타 2번 작품번호가 BWV 1004 번 이어서
한국에 샤콘느를 사랑하는 이들은 '천사' 의 파르티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BACH: PARYITA No.2 in D minor for solo violin, BWV 1004
Allemanda
Corrente
Sarabanda
Giga
Ciaccona
샤콘느의 추억은 오래전 1989년 미국 쥴리어드 대학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배은환의 바흐 소나타 파르티타 연주회가 생각납니다.
광화문에 있는 한국 페스티벌 앙상벌 홀에서 연주한 바흐의 샤콘느를 듣고
감동을 느꼈었던 샤콘느의 추억이 떠 오릅니다.
음악이란
더 깊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칼릴 지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