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일)
오늘은 반자보 투어하는 날.
반은 태국어로 집, 마을이란 뜻입니다.
반자보는 빠이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곳입니다.
지도상으로는 빠이에서 매홍손으로 갑니다.
도중에 체크포인트(검문소)을 지납니다.
여권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 차 한대를 렌트해서 우리 일행만 출발합니다.
반자보를 왕복 다녀오는 비용은 1,200바트 줬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이른 아침(새벽4~5시경 출발)에 출발하여
멋진 일출 광경을 보면서
소위말하는 절벽국수를 먹고
커피 한 잔 한다고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전 11시에 출발하기로 합니다.
새벽부터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지금은 우기철이라서 아마도 일출 광경을 보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일출은 보기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가는 도중에도 간헐적으로 비가 옵니다만,
우리가 도착하여 머문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여행 중에는 날씨 운이 좋은 듯합니다. ㅎ
매스컴(독박투어)에서 방송된 바로 그 자리에서
멋진 풍경과 절벽국수를 점심으로 합니다.
독박투어에서는 3그릇씩 먹고, 장동민은 4그릇을 먹었다는데
우리는 1~2그릇으로 만족합니다.
배가 불러서요.^^
다녀와서 휴식을 취한 후에 어제 처럼 똑같은 식당에서
거의 똑같은 음식으로 저녁을 합니다.
그리고 똑같은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후식으로 합니다. ㅎㅎ
가는 도중 산 정상의 휴게소 입니다.
정식 명칭은
Doi Kiew Lom Viewpoint(키우 롬 산 전망대)입니다.
자보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온후라서 경치가 더욱 멋져보입니다.
가장 끝에 위치한 이 식당이 크고 유명한 듯합니다.
우리는 방송에 나왔던 바로 그 자리에 앉습니다.
국수 종류는 총 4종류인데 하나는 엑스표시 되어있습니다.
한 그릇에 50바트(2,000원)입니다.
맛이 있는 편입니다.
어쩌면 안개로 인하여 경치를 못 볼것 같아 걱정했는데
자연이 우리에게 너그럽게 보여줍니다. ㅎ
저는 2그릇 먹습니다.
일반국수와 똠얌국수 중에서
제 입에는 일반국수가 더 좋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Kj7Qi0b-i-s&t=1194s
저녁겸해서 오늘도 술을 마십니다.
태국술 쌩쏨(SangSom, 155바트.6,200원)과
삼겹살구이, 곱창구이 그리고 찹쌀밥과 볶음김치.......
일행 남자분과 함께했습니다.
패키지여행이 아니라서 자유롭게......
여성분들은 다른 곳에서....................
바로 요 집에서 4일 연속 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