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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좁은 문과 넓은 문(마태복음 7:13~29)
* 본문요약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인생에 생명의 문과 멸망이 문이 있으며,
생명의 문은 그 길 좁고 협착하여 그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매우 적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하시면서,
누구든 그의 열매로 그가 거짓 선지자인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말로는 주여주여 하면서 실상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자들은
마지막 주님의 심판 날에 그들의 거짓 신앙이 다 드러나
주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지은 집같이 지혜로운 사람 같아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도 그 집이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79장(새 204) 주의 말씀 듣고서
375장(새 331)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 본문해설
1. 생명의 문과 멸망의 문(13~14절)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비좁고 험해서)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 좁은 문(13절) :
환난의 길, 십자가의 길, 종말론적인 생명의 길
선택하는 자가 적고 험난한 길이라는 의미에서 좁은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넓은 문(13절) :
인내와 회개가 필요 없는 길, 쉬운 길,
육체적 욕망을 제한하지 않는 길이라는 뜻에서 넓은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종말론적인 멸망의 길입니다.
2. 좋은 나무와 못된 나무(15~20절)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조심하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양의 털을 쓰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사나운 늑대라).
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그들의 행동을 보면 그들이 참된 선지자인지 거짓 선지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 양의 옷을 입고(15절) :
겉으로는 겸손하며 사랑도 있고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 같으며,
은사를 받아 신령한 능력을 가졌고, 경건의 형식을 가진 자인 것처럼 하는 것을
양의 옷을 입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15절) :
경건의 형식을 가졌으나 그의 마음에는
세상의 물질이나 권세와 욕망과 탐욕 등 다른 것을 품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 좋은 나무(17절) :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는 자, 자신의 영을 늘 점검하여
하나님 안에 늘 머물러 있으려 하는 자,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열망을 가진 자.
이런 자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새 생명을 가진 거듭난 자가 좋은 나무입니다.
- 못된 나무(17절) :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지 못한 자
경건의 형식만 있을 뿐 실상 세상을 품고 있는 자
이런 자는 육신에 속한 거듭나지 못한 자가 못된 나무입니다.
3. 참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21~23절)
21) 나더러 ‘주여, 주여’하고 부른다고 해서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분명히) 말하되,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썩 물러가라)’하리라.
- 그날에(22절) : 마지막 최후의 심판의 날에
-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23절) :
율법을 몇 가지 어긴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전혀 관심도 없고, 그 뜻을 전혀 행하지 않은 자들,
하나님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이방인과 같은 자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신앙의 예전과 예식에 철저히 참여했고,
율법의 모든 조항을 철저히 지킨 바리새인을 향하여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십니다.
4. 반석 위의 집과 모래 위의 집(24~29절)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내가 하는 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홍수)가 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 집에 부딪혀도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집의 기초를 단단한 바위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홍수)가 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가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의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율법학자)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 큰 비, 홍수, 폭풍(25절) :
최후의 심판 전에 격렬한 시험의 시간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환난 속에서 믿음이 참된 것인지를 확증하게 될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좁은 문과 넓은 문(13~15절)
예수님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의 인생에 두 문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문은 좁은 문과 넓은 문입니다.
좁은 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고, 넓은 문은 영원한 파멸로 인도하는 문입니다.
여기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문은
장차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참된 믿음의 길을 말하고,
파멸의 문은 장차 주께로부터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죄악의 길을 뜻합니다.
1) 좁고 그 길이 협착한 생명의 문
생명의 문으로 난 길은 그 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고,
파멸의 문으로 난 길은 그 길이 넓어
그 길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길이 좁고 협착하다는 것은 그 길이 험난한 길이라는 뜻입니다.
그 길로 들어가려면 자기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자기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절제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길은 험난한 길이고, 그래서 찾는 이가 적습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2)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이가 많은 파멸의 문
파멸의 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넓은 길인 이유는
자기 욕심을 버릴 필요가 없고 욕심과 욕망을 절제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는 이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늘 사람이 북적거립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 영원한 파멸의 심판이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파멸의 문이라 하니까 우상숭배나 살인과 같은 엄청난 죄만을 생각하겠으나,
바리새인들같이 자기 방식과 자기 생각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이름뿐인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킵니다.
신앙생활을 취미활동 하듯 하는 사람들,
예배는 드리되 마음은 딴 곳에 있는 사람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자들이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파멸의 사람들입니다.
자기들 생각에는 꽤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 중에도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 자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런 잘못에 빠지지 않으려면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영의 상태를 점검하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천국에 들어갈 자가 지극히 적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 찾는 이가 적음이라(14절)
천국에 들어갈 자가 지극히 적은 이유는
천국을 바라고 소망하는 자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고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국에 대하여 아예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천국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단지 예배의식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자신의 영의 상태가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인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일을 게을리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자신의 영을 살피는 일을 하기 보다는
학교에서 성적이 떨어지지 않게 책 한 번이라도 더 보는 것이 낫고,
돈 한 푼이라도 더 버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➀ 천국에 관심을 가진 이가 적고,
➁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에 들어갈 조건이 어떤 것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➂ 그 조건에 자신이 합당한지의 여부를 점검하려 하지도 않고
➃ 날마다 주께로부터 영의 생명을 공급받는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갖지 않으니
천국에 들어갈 자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 묵상 :
당신은 천국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에 들어갈 자의 조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조건에 자신이 합당한 자인지 늘 자신의 영적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영의 상태는 점검하는 일을 게을리하는 자들은
장차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묵상하고 자신의 영을 점검하여
주님의 피로 씻어내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3. 거짓 선지자들, 거짓 그리스도인들을 조심하라(15~20절)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 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는 겉으로 보기에 구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경건의 형식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거짓 선지자의 대표자로 지적하신 바리새인들은
그 누구보다도 예배에 열심히 참여했고, 율법도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자가 거짓 선지자인지 주의 깊게 살펴야만 합니다.
1) 거짓 그리스도인의 특징➀ : 예식과 예전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
그러면 예수께서 조심하라 하신 거짓 선지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때로는 이들에게 신령한 능력이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만한 경건의 모습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예배와 예전에도 아주 열심히 참여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망은 하나님의 신령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물질이나 권세 등 다른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예배에 참여할 뿐입니다.
자신의 영의 상태를 점검하지도 않고,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으려는 열망도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열망을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몸만 열심히 예전에 참여하는 자들이 거짓 선지자, 거짓 그리스도인들입니다.
2) 거짓 그리스도인의 특징➁ : 신앙을 취미활동 정도로 여기는 자들
예배를 비롯한 신앙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에 품고 있는 소망이 세상에 있으니
신앙생활이 항상 세상의 다른 일들에 영향을 받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아무런 일이 없으니 예배에 참여했지만
혹시 다음 주일에 누구 결혼식이라도 있다든지 하면
언제든지 빠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고상한 취미활동 정도로 여기고 있는 자들은
거짓 그리스도인입니다.
3) 거짓 그리스도인의 특징➂ :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는 자들
이들의 마음에 품고 있는 소망이 다르고,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여 열정을 갖게 하는 것이 다르니 행동하는 것도 다릅니다.
이런 자들은 교회가 자기들 마음에 들면 조용하고 잠잠합니다.
그러다 교회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교회를 시끄럽게 하여
교회 안에 분쟁이 일어나게 합니다.
애당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
➀ 이런 자들이 바로 넓은 길로 가는 파멸의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진짜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의 삶에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이고,
하나님과의 만남은 당신의 삶에 마치 취미활동 하듯
당신의 삶에 도움이나 주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면
당신은 거짓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에 가장 큰 열망의 주제가 되게 하십시오.
➁ 주님의 경고 :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해도 열매는 없을 수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23절)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각종 능력을 행하였으며,
심지어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기까지 하였음에도
주께서 그들의 이름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음을
예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는 종교적인 사람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려는 간절한 마음이 없어도 교회 생활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들도 얼마든지 교회 중책을 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들 마음속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주님의 참된 백성이 되게 해 주실 것을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4. 좋은 나무 나쁜 나무(15~20절)
1) 그 나무의 모양이 아니라 그 나무 자체가 어떤 나무냐 하는 것입니다.
생명이 없는 죽은 나무가 더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나무를 아름답게 꾸미면 살아있는 나무보다 더 멋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답게 꾸몄더라도 죽은 나무이므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존재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돼지에게 리본을 다는 정도의 변화가 아닙니다.
늑대가 몇 년의 훈련과 수행을 통해 양의 말을 배우고 양의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돼지와 늑대가 양으로 그 존재가 변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결코 수행의 방식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 주셔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2) 생명의 나무와 멸망의 나무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이라 인정받은 자가 좋은 나무이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지 않은 자가 나쁜 나무입니다.
좋은 나무는 그 나무 안에 살아있는 생명을 가진 나무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새 생명을 가진 자, 거듭난 자가 좋은 나무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간절함과 섬김이 있는 자,
이런 아름다운 영의 열매를 맺는 자가 살아있는 영을 가진 좋은 나무입니다.
비록 초라하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기쁨과 감사가 있으면 좋은 나무이고
세상에서 성공하여 화려하게 보일지라도
영의 열매가 없으면 죽은 멸망의 나무입니다.
3) 가장 무서운 일 : 심판대 앞에 갈 때까지 자기가 좋은 나무인 줄 착각하는 것(22절)
문제는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쁜 나무라 평가를 받고 있는 자가,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 좋은 나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날에 많은 사람이 주님 앞에서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판대 앞에 갈 때까지 자기는 구원받는 좋은 나무라 착각하는 것,
이것만큼 두렵고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그때는 회개의 기회는 없고 오직 멸망의 길만 있기 때문입니다.
➠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로 인생을 마감한다면
주님의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그가 얼마나 두렵고 당황스러운 일을 만나게 될까요?
더 우려스러운 것은 내가 듣고 있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바로 그 말씀인지 잘 알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난 교회의 분위기 등으로 판단하여 자신의 영을 맡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4)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21절)
여기에서 “주여 주여”한다는 것은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고
기타 경건한 활동의 모든 일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고,
주께로부터 신령한 은사를 받아 많은 능력을 행했던 사람들까지도
그 날에 심판받을 자가 많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묵상 :
모든 신앙 활동에 잘 참여하였다고 할지라도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말씀에 순종하려는 열망이 없다면
그는 이름뿐인 그리스도인, 형식적인 신앙을 가진 나쁜 나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영의 상태를 항상 점검하십시오.
내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예수님의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나라로 끝까지 인도하여 주시기를 항상 기도하십시오.
5.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24~29절)
1) 좋은 나무 나쁜 나무 : 반석 위의 집과 모래 위의 집
예수님은 좋은 나무와 같은 자를 반석 위에 지은 집으로,
나쁜 나무와 같은 자를 모래 위에 지은 집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모래 위에 지어진 집도 평소에는 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큰 비와 홍수와 폭풍이 일어날 때 무너지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큰 비와 홍수와 폭풍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격렬한 시험의 시간을 뜻합니다(25절)
큰 비와 홍수와 세차게 부는 바람은 주께서 오시기 전
마지막 때에 있을 격렬한 시험의 때를 의미합니다.
그때 건강한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니면 그 격렬한 시련의 때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석 위에 세운 집 같은 건강한 믿음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그러므로 그 시험의 때를 이길 건강한 믿음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반석 위에 세운 집은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자이고,
모래 위에 세운 집은 자기 혼자 자기의 주관대로 살아가는 자,
자기 편리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자입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는 자기 편한 대로 사는 자이니
결단코 마지막 때의 그 격렬한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 시험을 이겨 바른 믿음을 가진 자로 합격된 자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려 하십니다.
그러므로 늘 주님 안에 머물러 있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려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 묵상 :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24절)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16~20절에서 말씀하신 신앙의 열매를 가리킵니다.
이 신앙의 열매를 바울은 ‘거듭남’, ‘새로운 피조물’이라 했고,
요한복음에서는 ‘영의 생명’이라 했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에게 주께서 주시는 하늘의 생명이 바로 신앙의 열매입니다.
이것은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에게 주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말씀과 기도로 늘 주님과 교제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언제나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스스로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
늘 우리들 자신을 점검하며 살게 하옵소서.
3.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자가 되어
마지막 때의 격렬한 시험을 이기는 자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