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일, 불타는 금요일(?) 저녁에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로 함께하는 사랑밭 후원자님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함께하는 사랑밭과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나눔콘서트 ‘아름답게’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화상환자들의 치료비지원에 앞장서온 사랑밭은 협력단체인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과 화상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올해 후원의 밤 행사를 나눔콘서트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꼬마부터, 연세 지긋한 노부부까지...다양한 연령의 후원자님들! 들뜬 표정과 경쾌한 발걸음에서 얼마나 큰 기대감으로 이 자리에 왔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일찍 도착한 후원자님들을 위해 준비한 식전 이벤트! 1000원을 기부하고 룰렛을 돌리면 누구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착한 이벤트에 후원자님들의 기분은 더욱 업업(up)! 좋은 일도 하고, 선물까지 받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드디어 콘서트 시작!
함께하는 사랑밭의 든든한 홍보대사 개그맨 정종철 씨와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 대표의 매끄러운 진행이 콘서트의 기대를 더욱 높게 만듭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를 해준 6팀의 고마운 뮤지션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을 불어넣어준 피아니스트 윤성윤
개성 있는 춤과 노래로 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생기 있게 만들어준 3인조 퍼포먼스그룹 몬스터즈
I love you~~♬ 명불허전! 감성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 더 포지션
김광석이 살아 돌아온 듯 멋진 포크 음악을 들려준 가수 박창근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
그리고...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무대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화상환자들을 위한 관심과 후원을 호소한 가수 더 원까지...
나눔콘서트 ‘아름답게’는 깊어가는 겨울밤, 후원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녹입니다.
특히, 콘서트 중간에 등장한 한 사람은 후원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2년 전,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소개된 이주희(19)씨. 화상으로 가족도, 희망도 잃어버렸던 주희 씨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당시 많은 분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후원에 동참해주셨는데요.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이날, 건강해진 모습의 주희 씨가 무대에 직접 등장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입니다. 절망뿐이었던 그녀의 삶이 많은 후원자들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주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나눔의 힘이 아닐까요?^^
콘서트에 참가한 한 후원자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자라는 사실이 뿌듯했습니다. 콘서트도 정말 좋았고, 멋진 음악으로 감동을 준 출연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 다른 후원자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이랑 함께 왔는데, 엄마가 후원하는 단체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매달 자동이체 되는 후원금이 화상환자들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 나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후원하라고 말해야겠어요.”
화상 환자들의 ‘아픈 시름에 해답을 줄 수 있게’ 기획되었던 나눔콘서트 아.름.답.게...
출연자들의 멋진 음악과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화상 환자들 뿐 아니라 후원자들에게도 힐링을 주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문의 :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팀 070-4477-3804~5
첫댓글 관객 사진중에 내 모습 보이기에 갖고 왔어 ㅎㅎ 맨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