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회, 박주택 시인과 정계원 시인의 독창적인 시적 세계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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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종합뉴스≫ [종합] 제4회 김동명문학상 및 제2회 김동명작가상 수상자 발표
[강릉= 송은조 기자] 지난13일, 서울 민들레영토에서 열린 제4회 김동명문학상 및 제2회 김동명작가상 시상식에서 박주택 시인과 정계원 시인이 각각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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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송은조 기자] 지난13일, 서울 민들레영토에서 열린 제4회 김동명문학상 및 제2회 김동명작가상 시상식에서 박주택 시인과 정계원 시인이 각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은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인문대학 학장), 이재복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강동우 문학평론가(가톨릭관동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다.
‘김동명문학상’은 한국 시가 도달한 경지를 보여주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현 시단에 뚜렷한 시적 성취를 이룩한 시인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1986년 등단 이후 독창적인 시적 스타일로 한국 시단의 한 축을 이끌어온 박주택 시인은 수상작 <밤의 눈>을 포함한 5편의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시는 존재와 시간에 대한 끝없는 물음과 성찰을 담고 있으며, 환멸이라는 정서를 통해 현실의 고통과 불안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정계원 시인은 강릉 지역을 넘어 중앙문단에서 활발하게 시적 세계를 펼쳐온 성과를 인정받아 제2회 김동명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그녀의 시는 일상적 현실의 불모성을 냉소하면서도 그 안에 담긴 심층을 통찰해 내는 데에 능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수상작 <아반떼 피부과>는 일상 속 깊은 성찰을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동명문학상 및 김동명작가상은 김동명선양사업회가 주관하며, 김동명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높이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한국 문학의 미래에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동시에, 시적 성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