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3월 17일~18일
코스:도화리 천왕사-속리산 천왕봉-갈목재-서원봉-회엄이재-말티재-구룡치-수철령-백석리고개-구티재-탁주봉-작은구티재-시루산-구봉산-대안리고개
거리:43km
시간:19시간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보은의 구봉산등 500m급의 많은 봉우리를 넘으며 이어지다 청주의 선도산과 백제시대의 유명한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을 넘고, 음성의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넘으면서 꾸준히 500m~600m급의 정맥 길로 줄기차게 이어오다 음성의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50m 이하의 구릉지대(도상거리 20여km)를 지나면서 끈질기게 이어지게 되고, 다시 이천의 마이산을 넘으면서 안성의 칠장산에 올라 한남금북정맥은 분기됩니다
인천터미널에서 대전터미널로 이동후
대전터미널에서 보은행 시외버스를 타고 보은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보은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어봅니다
언제 또 밥구경을 할지 모르니 남김없이 다 먹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화리 가는 길에 말티재에 들려
물과 보급품을 적당한 자리에 떨궈 놓고 갑니다
보은터미널을 출발한지 20여분만에 도화리에 도착합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온통 복숭아꽃으로 뒤 덮여 있어 도화동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도화리에서 한남금북정맥 접속을 위해
속리산 천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도화리에서 천왕봉까지는 약 3km
천왕봉 최단루트입니다
제일 먼저 생강나무꽃이 반겨줍니다
진달래는 겨우 한송이 찿았습니다
도화리를 출발한지 50여분만에 대간길과 합류되는
대목고개에 도착합니다
한남금북정맥 분기점입니다
잠시 속리산 주봉 천왕봉에 다녀옵니다
속리산 천왕봉
기본삼각점
1등삼각점
문장대 방향의 속리산 주능선
본격적인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출입금지 표지판 뒷편에는 카메레가 설치되어 있으니
주의요망입니다
오랫만에 산죽길이 반겨줍니다
고사목이 멋져 보여서
불목이고개
부처의 눈처럼 생겼다고...
갈목재
낙석 방지망 사이로 올라갑니다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니
서원봉입니다
서원리 소나무 마을에는
정이품 소나무의
부인되는 소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회엄이재
17km지점
말티재에 도착해 보급품을 회수해
속을 든든히 채워봅니다
새목이재
새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아래로 속리터널이 지나갑니다
급경사 오르막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어찌나 미끄러지는지...겨우 겨우 올라갑니다
아..낙엽
살다 살다 이렇게 많은 봉우리는 처음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지겨울 정도로 오르락 내리락이 이어집니다
구룡치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기상을 가져서 붙여진 이름
수철령
고개에 나무가 없다고 해서
버스정류장이 있는 구티재
까칠한 탁주봉에 도착합니다
탁주봉 정상에서 보는 속리산 주능선
시루산 지나고
혼자 가니까 재미도 없고...
배도 고프고...
졸리고....
대안리고개에서
한남금북정맥 1구간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