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몸은 실험대상이다
비위와 담이 허한 이유로
앞머리,옆머리가 집중적으로 하얗게 꽃을 피워서
헤어밴드내지는 모자 비니를 눌러 쓰고 다닌 덕에
양덩어리인 머리가 항의한 흔적
다행이도 3년째 뜸을 하니 몸도 가벼워지고 무엇보다도
검은 머리가 삐죽삐죽 자란다 미세하게나마
앞머리가 대머리 되기 일보직전이니
그렇담 병을 줬으니
약을 줘야할 터
그 곳을 자극을 준다
물론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는 혈자리는 기본
무극보양뜸과 부족한 곳을 보하는 자리
그리고
빈 자리를 사혈내지는 침을 꽂는다
틈틈이
때론 그런 줄도 모르고 외출을 감행한 일이 있다
이웃이 알려줘서
바로 발침했다
부작용이 없으니 자유롭게 실험하는 것이다
지금까진 그냥했다면
이제는 before & after
촬영을 시도한다
첨이라 어색하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질 것이고
그러다보면
침뜸에 대한 두려움내지는 낯섦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생각된다
누가
당신이
그렇지아니한가
귀뚫고
문신하고
눈썹그리고
잡티제거를 위한 레이저시술 (안타깝게도 본치가 아니니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잡티)
물광피부를 위해 고가 화장품 처발처발 바르는 행위(혹시 물광을 위해 희생하는 장부가 없을지 의문이다ㅡ이것 역시 자연에 위배되는 일이니 말이다.역시 표치, 부작용을 예비해야할 그 무엇이다)
눈시술(라섹,라식 기타등등 본치가 아닌 표치, 역시 부작용이 따르는 그 무엇)
기타등등이랑 무엇이 다를까싶다
기대해보자
어떤 결과값이 나올지
다만 시간이 걸린다는 것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더욱더 매력적인것은 비용이 엄청 저렴하다는것
이 또한 기쁘지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