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재속 프라체스코 삼회 회원이신 어머님께서 오래 전, 먼저 가 계신 아버님을 따라 주님의 품으로 가셔습니다.
좋은 날, 중추가절, 프란체스코 아씨시, 안토니오 재속 회원님들이 3일간 끊이지 않고 만들어 주신 기도의 꽃 길.
그리고 화곡본동과 주임신부님,연령회에서 제공해 주신 크지 않아 아늑하고 이쁜 영결식 소성당, 꼼꼼하게 챙겨주신 절차와 배려에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어머님의 20여년 오랜친구 신부님이신 메리놀 길신부님, 어머님과 약속하니 마지막 영결 미사를 집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부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20여년이 넘도록 어머님 카타리나를 자식들도 감히 생각하기 힘들고 꾸준하기 힘든, 세심하고 사려 깊게 보살피고 돌보아 주신 쟌쥬강의 집 수녀님들과 자매님들. 그 분들이 베풀어 주신 은혜는 어느 누가 따를 수 있겠습니까?
오즉하면, 쟌주강의 집에 가는 것이 복권 당첨보다 몇배의 행운이라 할까요? 쟌쥬강의집 수녀님들, 자매님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봉사해 주시는 의사선생님, 의인들 말과 글로 부족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 분들과 즐겁게 지내셔야 할 시기이기에 꼭 연락을 드려야 할 어머님 죽마고우 분, 집안의 어른, 그리고 몇 분께만 연락을 드렸음에도 명절에 많이 찿아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참, 열심히 옳곳게 신앙으로 90여년을 사시며, 삶의 방향을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신 어머님. 영육의 성장을 하게 해 주신, 어머님 카타리나.
어머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정말 수고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일생을 통하여 보여 주신 옳곳은 세속의 삶과 신앙의 삶.
그 길을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쟌쥬강의집 #프란체스칸 #재속3회
첫댓글 매달 울 아씨시 프란치스코형제회에서 선종 회원 미사봉헌해서 넘 든든합니다.
카타리나 자매님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