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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INEFFABILIS DEUS)-(1854.12.08)
은총나무
2008.04.13. 22:20조회 116
교황 비오 9세 사도적 헌장
성모 무염시태 신앙교의 정의 선포
교황 헌장 전문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
(INEFFABILIS DEUS)
1854년 12월 8일
(Pii IX Pontificis Maximi Acta 1/1. 565-619)
번역 : 이정운 몬시뇰
천주의 성모 동정녀 마리아의 무염시태
교의적 정의(定義)에 대하여
서문
[1] "형언(形言)할수 없으신 하느님"(Ineffabilis Deus)께서는 - 그분의 길들은 자비와 진리이시며, 그분의 의지는 전능이시고, 그분의 지혜는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미치며 모든 것을 기꺼이 안배하신다 - 아담의 유죄(遺罪)로 말미암아 기치게 될 전(全) 인류의 비애로운 멸망을 영원으로부터 미리 보시고, 영원으로부터 감추인 신비 안에서 당신 신성의 최우선적 사업을 말씀의 강생을 통하여 보다 심오한 성사(聖事)로 완성하시고자 결정하시어, 당신의 자비로운 계획을 거스리는 교활한 악마의 해악으로 인하여 사람이 죄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셨고, 첫째 아담 안에서 잃어버린 것이 둘째 아담 안에서는 보다 행복하게 되도록 하기 위하여 영원으로부터 당신의 독생 성자의 어머니를 선임하시어 그녀에게 하느님의 말씀이 육신을 취하여 때의 충만성 안에서 탄생되게 하셨고, 또한 그녀가 당신께 대한 단일한 마음으로 만족해 할 만큼 그렇게 만물을 초월한 큰 사랑으로 사랑하셨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모든 죄의 멸망에서 언제나 온전히 자유롭고 온전히 아름답고 완전하신 그녀는 하느님 아래에서는 그녀보다 결코 더 위대한 자로 이해되지 못하고, 아무도 하느님 외에는 생각조차도 할 수 없을 만큼 그러한 천진성과 성덕의 충만성을 소유할 만큼 그토록 기이하게 천상 보고(寶庫)에서 꺼낸 풍요로운 모든 은총을 모든 천사들과 천상의 모든 성인들보다 훨씬 뛰어나게 그녀에게 내려 주셨다.
최상의 특전이 신적 모성
[2] "이렇게 경애하올 어머니께서 가장 완전한 성덕의 광채로 꾸며져 언제나 광채를 발하시고 또 원죄의 탓에서 온전히 면제 되어 옛 뱀에게서 가장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다는 것은 참으로 적합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과 동일하시며 당신에게서 태어나 당신의 마음으로부터 당신처럼 사랑하시는 당신의 아들을 그녀에게 주시어, 한 아드님이 동시에 하느님 아버지의 아들이자 동정녀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아드님 자신은 그녀가 자신을 위한 어머니가 실제로 되시도록 간택하셨으며,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는 성령께서는 친히 성자께서 그녀에 의해 잉태되어 탄생되기를 원하시어 역사(役事하셨다" 1)
전례적 증거
[3] 언제나 성령에 의하여 인도되고 있는 진리의 기둥이자 기반인 가톨릭 교회는 숭엄한 동정녀의 그 기원적 무후성(innocentia originalis)은 그녀의 놀라운 성성(聖性)과 신적 모성의 탁월한 품위와 온전히 일치되고 있음을 천상으로부터 받아들여 왔으며, 또한 교회는 신적 계시의 보증에 의하여 깨닫게 된 교리로서 (세기가 지남에 따라) 보다 여러가지 방법과 장엄한 예절로써 항구히 그것을 설명하고 가르치고 육성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또한 교회는 동정녀의 무염시태를 신자들의 공적 공경에 부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게 되자2) 교회 자신은 옛부터 전해져 내려와 신자들의 마음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고, 주교들의 열성과 노력에 의해 기묘하게도 가톨릭 교회 전역에 전파된 이 교리를 명확히 밝혔다. 바로 이처럼 분명한 사실로 인하여 교회는 동정녀의 잉태는 독자적이고 기묘하며 다른 모든 사람들과는 전적으로 구별되고 온전히 성스럽게 경화되어야 함을 표명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때까지는) 다만 성인들의 축일들만을 거행하여 왔기 때문이었다. [4} 그리하여 교회는 성서가 '창조되지 않은 지혜'(sapientia inc-reata)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 지혜의 영원한 기원을 밝혀주는 그러한 말씀들을 성무일도와 거룩한 전례 안에서 사용함은 물론 단일하고 하느님의 지혜의 강생과 일치된 계획에 따라 예정된 동정녀의 첫 순간에도 적용시켜 왔다.
로마 교회의 통상적 가르침
[5] 비록 신자들에 의해 거의 어디서나 받아들여진 이 모든 것들은 모든 교회들의 어머니이자 교사인 로마 교회 자신이 어떠한 결정으로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대한 이 교리를 따르려 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교회의 중대한 사건들은 하나 하나 낱낱히 살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의 품위와 권위는 가톨릭적 진리와 일치의 중심인 로마 교회에 전적으로 속해 있어서 이 교회 안에서 종교가 불가침적으로 보호되어 온 것이고, 다른 모든 교회들은 이 교회로부터 신앙의 전승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3) [6] 따라서 로마 교회는 가장 설득력있는 어떤 방법으로 동정녀의 무염시태와 그 공경 그리고 교리를 역설하고 보호하고 촉진하고 옹호하는 것, 그 이상의 다른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주 그리스도로부터 사도들의 으뜸의 인격 안에서 어린 양과 어미 양을 양육하고 형제들을 견고케 하고 온 교회를 다스리며 통치할 권한과 최고의 사랑이 맡겨져 있는 본인의 선임 교황들의 참으로 수많은 유명한 문헌들은 그 사실을 아주 확실하고 명백히 증언하며 선언하고 있다.
무염시태 공경
[7] 사실상 본인의 선임자들은 그들의 사도적 권한으로 로마 교회 안에 무염시태 축일을 설정하여 유죄(遺罪, labis haeredi-taria)로 부터의 먼저 특전이 아주 명백히 드러나는 고유 성무일도와 고유 미사로 이미 육성되어 풍요롭게 하며, 이미 설정된 전례를 힘껏 촉진하고 대사(大赦)를 부여하거나 혹은 도시와 지방 그리고 나라에 부여한 특별한 권한에 의하여 촉진하고 확장시키는 것을 영광으로 여겨, 이들 도시나 지역과 나라들이 무염시태(無染始胎)란 호칭하에 하느님의 어머니를 자신들의 보호자로 택하여, 각기 인준된 신심단체, 수도단체에 의하여 무염시태를 경하하기 위하여 설정된 수도원, 병원, 제단, 성전들을 세우는 이들의 신심에 깃들여져 있는 찬미 혹은 성사적 공경이 이루어지게 하여, 하느님의 어머니의 무염시태를 강력히 촉구할 수 있도록 하였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본인의 선임자들은 모든 교회에 의해 무염시태 축일이 (그녀의) 성탄 축일과 동일한 영예를 지닐 뿐 아니라, 8부를 겸한 잉태축일이 세계 교회 안에서 거행되어 의무축일들 중에 들도록 하여, 모든 이들에 의해 거룩하게 거행되고 또한 동정녀의 잉태에 봉헌된 거룩한 날에는 해마다 로마 성도의 리베리아 대성당 안에 교황의 소성당이 설치되도록 결정하는 것을 매우 큰 기쁨으로 여겼던 것이다. 또한 오늘날에는 하느님의 어머니의 잉태에 대한 이러한 교리를 신자들의 마음안에 더욱 길러줄 뿐 아니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녀를 공경하게 하기 위한 그들의 신심을 자극시켜 주기를 원하는 이들은 '로레또 호칭기도' 안에 "티없이 깨끗한 잉태"호칭이 선포되고 더 나아가서는 믿음의 법이 기도의 법에 의하여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특전부여하는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므로 본인은 수 많은 선임 교황들의 자취(=노력)들과 일치하여 그분들에 의하여 아주 열심하고 지혜롭게 설정된 것들을 증명하여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또한 식스도 4세 교황의 무염시태에 관한 고유 성무일도 설정을 기억하여,4) 본인의 권한으로 옹호하였고, 또 전 세계 교회가 그 성무일도를 바치는 것을 참으로 기쁜 마음으로 허락하였던 것이다.
로마의 교리
[8] 그러나 전례에 속하는 것들은 모두 그 전례의 대상과 온전히 긴밀한 끈으로 묶여 있으므로, 만일 그 대상이 미확정적이어서 불명료한 대상에 속한다면, 명료하고 확정적인 것으로 남아있을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선임자들이신 로마 교황들은 열과 성의를 다하여 (마리아의) 잉태의 전례를 확장시키며 무염시태 전례의 대상과 교리를 선포하여 관철시키려고 애써 노력하였던 것이다.5) 그분들은 이 축일이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동정녀의 잉태에 대하여 거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교회에 의하여 공경되는 것은 (마리아의) 잉태 자체가 아니고 그녀의 성덕이라고 생각하여 주장하는 이들의 거짓되고 교회의 정신과는 전혀다른 견해들을 배척하였던 것이다. 또한 그분들은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관한 교리를 파괴하기 위하여 무염시태는 이태의 첫 순간과 두째 순간과 동기 사이에서 모색된 구별에 의해 거행되고 있는 것이지 첫 순간과 동기로 거행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의 관용이 베풀어져서는 안된다는 단안을 내렸다. 왜냐하면 본인의 선임자들은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의 잉태축일과 첫 순간에 잉태가 공경의 참된 대상임을 힘을 다해 옹호하고 보호하는 것이 자신들의 본분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본인은 본인의 선임자 알렉산델 7세께서 권위있고 확고하게 교회의 순수한 정신을 선언한 규범적인 말씀들을 밝히고자 한다. (그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 "그녀의 영혼은 인류의 구세주이신 그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입어(intuitu meritorum), 그녀의 영혼이 창조되어 (그녀의) 육체에 주부(注賦)되는 첫 순간에 원죄의 더러움에서 깨끗이 보호되었음을 알아 이러한 의미로 그녀의 축일을 장엄한 예절로 경하하며 거행하고 있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지극히 복되신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께 대한 신심은 참으로 오래다"6) (DS 2015)
[9] "또한 하느님의 어머니의 무염시태에 대한 교리가 열과 성의를 다해 손상되지 않고 완전하게 보호되게 하는 것은 특히 본인의 선임자들에게 맡겨진 준엄한 의무였다. 그래서 선임교황들께서는 이 교리가 어느 누구에 의하여 마음대로 표현되거나 변형되는 것을 결코 참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대한 선엄문들을 반포하고 또 특별한 대응으로 우리가 고백하는 교의(敎義)인 무염시태를 당연히 교회의 전례와 조화를 이루게 하고 또한 이 교리는 오래되고 거의 보편적임은 물론 동시에 로마 교회가 이 교리를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받아들여 전례와 장엄한 기도 때에 사용되기에 온전히 적합하다는 것을 거듭거듭 역설하였던 것이다. 그분들은 이러한 사실에 만족하지 않고 동정녀의 무염시태 교리 자체가 손상되지 않고 영속하기 위하여, 이 교리에 반대되는 견해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옹호될 수 있는 것을 아주 단호히 금지하였을 뿐 아니라, 또한 이러한 견해는 여러가지 수 많은 타격을 받아 잠적하게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분들은 거듭 아주 유명한 선언을 하여, 이 선언들이 무가치하게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재조치를 가하였다.
교황들의 조처들
[10] 본인의 칭송을 받는 선임자이신 알렉산델 7세 교황께서는 이상의 모든 것들을 다음의 말씀들로 요약하고 있다 :
" 본인은 거룩한 로마 교회가 항상 동정이신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잉태 축일을 장엄하게 거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본인의 선임자 이신 식스도 4세 때부터 내려오는 열심하고 신심이며 칭찬할 만한 (축일) 설정에 따라 이 고유하고 특별한 성무일도를 명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고, 또 그 (축일) 설정에 따라 드러나 있고 로마 교회 안에서 그 전례 설정 후에는 결코 변경되지 않는 이렇듯 칭찬할 만한 신심과 열심, 축일과 그 신심에 따른 전례에 대한 호의를 표현하려는 본인은 본인의 선임 로마 교황들의 모범으로 선행은총(先行恩寵, gratia praeveniens) 즉 성령의 은총에 의하여 원죄에서 보호되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를 공경하고 찬미하는 신심과 열심을 육성하고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침해와 투쟁이 사라지고 악습들이 없어진 뒤에, 그리스도의 양떼 안에서 평화의 끈으로 묶이는 성령의 일치를 보존하려고 열망해 왔다. 일 예로 본인은 위에서 언급된 자신들의 참사회의를 두고 있는 주교들과 필립보 국왕과 본인에게 의탁된 그의 나라들의 탄원과 청원에 따라서, 또 본인의 선임자들이신 로마 교황들에 의하여 반포된 헌장들과 교령들, (그중에) 특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영혼은 그녀의 창조 때에 주부적으로(infusio) 성령의 은총을 육체에 받아 원죄에서 보호되었다고 주장하는 견해에 호응하고 또한 그러한 열심한 견해에 따라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녀의 잉태 축일과 전례에 호응하여 반포된 식스도 4세7), 바오로 5세8) 그리고 그레고리오 15세에 의하여 반포된 헌장9) 들과 교령들을 있는 그대로 재확인함과 동시에 그 헌장들 안에 내포되어 있는 여러가지 벌칙 규정에 따라 (그 헌장들과 교령들이) 준수되기를 명하는 바이다."
[11] "그 뿐 아니라 본인은 그 헌장들을 통하여 앞서 언급된 견해에 대하여 그리고 그 견해에 따른 축일이나 전례에 대한 관심을 헛되게 할 정도로 앞서 언급된 헌장들과 교령들이 해석되게 하거나, 혹은 이러한 견해와 축일 혹은 전례를 토론에 부칠 목적으로, 혹은 그 견해들을 거스려 직접 또는 간접적인 어떤 방법을 쓰거나 그 견해의 정의(定義) 가능성도 조사해 보아야 한다는 어떤 구실을 부쳐서 성서 또는 교부들을 부르거나 주석가들을 불러 모아 마침내 어떤 구실로나 기회를 만들어 글로나 말로 그 견해들을 거스려 무엇을 결정 짓거나 추정하거나 또는 그 견해들을 거스리는 주장을 하거나 미해결점을 남겨 놓음으로써 또는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큰 소리를 외치며 감히 겁도 없이 말하고 모여서 떠들며 토론하고 비판하는 모든 이들과 개인들에 대하여, 본인은 식스도 4세의 헌장 안에 내포되어 있는 벌칙 규정으로 그들을 규제하려는 것 이외에도, 현행 이 헌장을 통하여 설교하고 공적으로 낭독하고 해석하는 권한과 어떠한 종류의 선거로든지 간에 긍정, 부정의 발언으로 규제하려 하고 있고, 또 다른 선언에 의하여 그 자체로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바이다. 그뿐 아니라 설교화고 공적으로 낭독하고 가르치고 해석함에 있어서 그 자체로 다른 선언을 하지 못하게 하여 영구적 선언 불가능의 벌을 받게 하여, 본인 자신에 의해서나 본인의 후임자들에 의하여 그러한 벌이 사면되거나 감면되게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본인은 위에서 언급한 바오로 5세와 그레고리오 15세의 헌장들과 교령들을 재확인하면서 이 헌장과 교령들을 통하여 (그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이나 동일하게 본인과 본인의 후임 교황들의 임의대로 처벌되는 처벌 규정에 의하여 동일하게 제재하고자 하는 바이다."
[12] "또한 본인은 위에 언급된 바오로 5세의 칭찬할만한 교령 다음에 간행되었거나 그 후에 간행하려는 것들, 또한 위에서 언급된 견해와 축일 또는 그 견해들을 따르고 있는 전례가 의혹을 사게 되거나 상술한 대로 어느모로나 그 견해들을 거스리는 어떤 것이 기록되어 읽혀지거나 그 견해들을 거스리는 말이나 토론, 그리고 논쟁들이 포함되어 있는 책들을 금서목록 안에 벌칙 규정을 포함시켜 금하고, 명시적으로 금지된 규정을 위한 다른 선언문 없이도 그 자체로 준수되기를 바라며 명하는 바이다."10) (DS 2017)
가톨릭 세계의 증거들
[13]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관한 이 교리가 얼마나 큰 노력으로 수 많은 수도단체와 유명한 신학 학술원 그리고 아주 탁월한 신학자들에 의하여 전해 내려오고 강조되고 옹호되어 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또한 이들은 주교들이 교회의 회합 안에서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은 구세주 그리스도의 선행공로(先行功勞, merita praevia)로 인하여 결코 원죄에 예속되지 않고, 반대로 전적으로 원죄의 홈에서 탁월하게 구속되고 보호되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데에 그 얼마나 애써 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14] 이상 말한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것은 트리엔트 공의회가 성서와 교부 그리고 공의회의 가장 신빙성 있는 증언들에 의하여 모든 사람들은 원죄를 지니고 태어난다는 것을 결정하고 정의한 원죄에 대한 교령을 공포하기는 하였지만, 그 정의를 확대시켜 복되시고 깨끗하신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를 이해시키는 것이 그 (교령) 안에 담긴 공의회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신중히 밝혔다는 데 있다. 왜냐하면 트리엔트 공의회의 교부들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이 선언으로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자신은 원죄에서 (온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충분히 천명함과 동시에, 특히 성서상으로 보거나, 전승상으로 보거나 교부들의 권위상 어느모로도 동정녀의 이 특권을 반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굳게 못박았기 때문이다.11)
전승의 증거들
[15]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대한 이 교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교회의 아주 중대한 의미를 지니게 되어, 교도권에 의하여, 연구에 의하여, 학문과 지혜로 아주 찬란하게 설명되고 선언되고 재확인 되어 왔고, 또한 가톨릭 교회의 모든 백성들과 나라에 놀랍게 전파되어 왔으며, 언제나 교회 안에서 선조들로부터 전해 받은 대로 존재해 왔고, 또한 계시된 교리의 인장으로 날인되어 있었음을 존경받아야 하는 동서방의 (귀중한) 문헌들이 아주 가치있게 입증해주고 있다. 왜냐하면 자신들에게 맡겨진 교리(敎理)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충실한 교회는 이 교리들 안에 결코 아무것도 변경하거나 감소시키거나 첨가시키지 않고, 오히려 옛부터 그것들을 힘껏 성실하고 지혜롭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것들이 옛부터 전해져 왔고, 또 교부들의 신앙이 그것들을 전해 왔다면, 교회는 천상의 교리가 지니고 있는 옛날 교리들이 자명성과 구별성을 받아들이되 충만성과 순수성 그리고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고, 같은 종류 안에서, 즉 동일한 교리 안에서 동일한 의미와 동일한 견해로 자라나도록 세밀히 관찰하고 연마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서 주석가들
[16] 천상의 언어로 교육받은 교부들과 교회의 저술가들은 옛부터 성서를 해석하고 교리들을 옹호하기 위하여 동정녀의 지극히 높은 성덕과 품위, 모든 죄로부터의 순수성, 그리고 인류의 사악한 원수로부터 찬란한 승리를 여러가지 놀라운 방법으로 앞을 다투어가며 설교하고 칭송하기 위하여 수많은 저서들을 남기고 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느님께서는 세상 태초에 인류를 새롭게 하시기 위하여 준비된 당신 자애하심의 약(구제)을 미리 알리시어, 사악한 뱀의 담력을 약화시켜 우리 인류의 희망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너와 이 여인 사이에, 또 너의 족속과 이 여인의 후손 사이에 내가 원수를 맺어주노라"12) 고 이르시며, 인류의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신 그 말씀들을 말씀하시며, 하느님의 이 신탁은 자비로우신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간택되신 지극히 복되신 그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를 뜻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언적으로 표명된 이 두분의 마귀를 거스리는 적의(敵意)가 있었음이 입증되었다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인성을 취하신 하느님과 인간의 중재자(仲裁者)이신 그리스도께서 승리자로서 우리를 거스리는 운명의 도전을 쳐부수고 소멸시키셨으며,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셨고, 또한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풀릴 수 없이 묶인 끈으로 그분과 결합되어 그분과 함께, 그분을 통하여 사악한 뱀을 거스리는 영원한 적의(敵意)를 실현하여 해독한 그 뱀에 대하여 온전한 승리자로서 그 뱀의 머리를 깨끗한 (무염시태의) 발로 바수었던 것이다.
[17] 교부들은 온 세계가 물에 잠길 때에 하느님에 의하여 온전히 구조되어 안전하게 된 노아의 방주 안에서13) 또 야곱이 본 하느님의 천신들이 땅에서 하늘에까지 이르는 층계를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다리 안에서,14) 그리고 모세가 성소(聖所)에서 사방으로 불타는 화염 가운데서도 전혀 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푸르르고 아름답게 꽃피는 것을 본 그 가시덤불 안에서,15) 그리고 수 천개의 방패와 모든 무기들이 장치되어 있는 적 앞에 진을 친 난공불락(難攻不落)의 도성 안에서, 16) 그리고 어떤 음모에 의하여 침해되거나 파괴되는 것을 모르는 사방 둘러싸인 정원안에서,17) 또 성산(聖山)에 세워져 있는 하느님의 빛나는 도성 안에서,18) 또 천상의 광채로 찬란히 빛나며 하느님의 영광으로 가득차 있는 하느님의 존엄한 성전 안에서,19) 또 그밖에 다른 모든 것들 안에서, 이토록 탁월하고 독특한 동정녀의 승리와 아주 탁월한 무죄성과 정결성, 성성, 모든 죄의 물듦에서의 그녀의 순수성과 위대성을 보았던 것이다. 또한 교부들은 이러한 기미(낌새)들에 의하여 그녀는 신적 모성의 품위로 들어 높혀졌고, 결코 어떠한 탓에 의하여여서도 더럽혀지지 않은 그녀의 한점 흠도 없는 천진성과 성덕이 기묘하게 예언되어 있었다고 가르쳐 왔다.
[18] 그들은 예수께서 태어나신 동정녀가 지니고 있는 근원적 최상의 완전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예언자들의 말씀들을 인용하여 한결같이 존엄한 동정녀를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동정녀를 정결한 비둘기로, 거룩한 예루살렘으로, 하느님의 고귀한 옥좌로, 영원한 지혜가 건립한 성덕의 방주이자 집이라고 하였고, 또 기쁨이 충만하고, 그녀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의지하여 있으면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입으로부터 가장 완전하고 가장 아름답고 또 하느님께 가장 사랑스러우신 분으로 나타난 여왕이라 찬미하였으며, 결코 어떠한 탓으로도 더럽혀지지 않은 자로 나타난 여왕이라 칭송하였다.
예수 탄생 예고
[19] 그러나 교부들 자신들과 교회의 저술가들은 마음과 정신으로 하느님의 탁월한 어머니의 품위를 그녀에게 알려주는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하느님 자신의 이름과 명으로 그 동정녀가 은총이 충만한 분20) 으로 호칭되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 이전에는 들어 볼 수도 없었던 이 단일하고 엄숙한 인사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어머니께서는 천상의 모든 은총의 거처가 되셨고, 천주 성령의 온갖 은총으로 꾸며지신 분이시며, 더우기 그 은총의 거의 무한한 보고(寶庫)이자 마르지 않는 샘이어서 결코 악에 굴복하지 않고, 아드님과 함께 엘리사벳으로부터 발하는 영원한 축복에 참여하는 자로서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에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란 말씀을 들으실 자격을 갖추셨다고 가르쳐 왔다.21)
하와와 마리아
[20] 그리하여 전능하신 분께서 그녀에게 큰 일을 행하신 지극히 영화로우신 동정녀는 천상이 모든 은총의 힘에 의하여, 하느님의 형언할 수 없는 기적으로써, 더우기 모든 기적들 중에 정점인 하느님의 의합한 어머니로 존재케 하셨으며, 창조된 본성의 이유에서는 하느님께 모든 이들 보다 가장 가까이 계시게 하고, 인간적이고 천사적인 찬미로 고귀하신 분이 되게 할 만큼 그렇게 충만한 은총과 무죄로 빛나셨다는 것이 교부들의 아주 분명하고 아주 일치된 견해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모친의 시원적 무죄성(始原的 無罪性)과 정의(正義)를 옹호하기 위하여 아직까지는 동정이고, 아직까지는 무죄하며, 아직까지는 죄에 떨어지지 않고, 또 아직까지는 가장 간교한 뱀의 치명적 간계에 의하여 속임을 당하지 않은 하와와 그녀를 빈번히 비교 하였을 뿐 아니라, 또한 놀라운 말과 여러가지 생각을 표현하여 (마리아를 하와보다) 낫게 여겼다. 왜냐하면 하와는 가련하게도 뱀에게 속아 넘어가 시원적 무후성에서 떨어져 나아가 뱀의 노예가 되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께서 시원적 은총(originale donum)을 계속 증가시켜 결코 뱀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또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힘으로 그 뱀의 힘과 능력을 온전히 분쇄하였기 때문이었다.
성서적 예표들
[21] 그러므로 교부들은 새 아담이 (그녀에게서) 탄생된 하느님의 어머니를 가시밭에 백합꽃(lillium inter spinas), 또는 전혀 오염되지 않은 자(omnino intacta), 항상 복된 땅(semper beata terra)이라 부르거나, 혹은 하느님 자신에 의하여 지어지고 또 해독한 뱀의 모든 간계에서 보호된 환희의 낙원(paradi-sum deliciarum)이라 부르거나, 혹은 죄의 벌레들에 의하여 결코 썩지 않고 시들지 않는 나무(lignum immascesibile)라 하거나, 혹은 언제나 맑고 성령의 능력으로 보증된 샘(fons semper illimis), 천상 성전(divinissimun tempulum)이라 부르거나, 불멸성을 지닌 보물(thesaura immortalitatis), 죽음의 딸이 아니고 생명의 딸(filia vitae)일 뿐이고, 정해진 일반법을 초월하여 하느님의 독자적인 섭리로 부패되고 썪는 뿌리에서 항상 왕성하게 자라는 분노가 아니고, 은총의 싹(gratiae germen)이라고 호칭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탁월한 성덕
[22] 이와 같은 천사들이 표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그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죄에 대하여 언급될 때에는 모든 면에서 죄를 쳐이기기 위하여 보다 많은 은총이 부여된 거룩한 동정녀 마리아께 대해서는 아무런 의혹이 전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고유하고 결정적인 견해들로써 공포하였고,22) 또한 지극히 영광스러운 동정녀는 원조(元祖)의 보상자(reparatrix)이고, 후예들을 살리는 분(rivificatrix po-sterorum), 영원으로부터 간택된 분 (a saeculo electa), 지극히 높으신 분에 의하여 당신에게 준비되고 분이고, 또 하느님께서 뱀에게 "너와 이 여인 사이에 원수를 맺어준다"23)는 말씀을 하실 때에는 그 뱀의 해독스러운 머리를 틀림없이 바수리라고 예언된 분이었음을 증언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는 은총을 통하여 모든 죄의 물듦에서 깨끗하고, 또 육신과 영혼 그리고 지성의 모든 전염에서 자유롭고, 언제나 하느님과 결합되어 일치하셨으며, 그분과 영원한 계약으로 일치되어 결코 어두움 속에 계시지 않고 언제나 빛속에 계셨다고 하였고, 따라서 그녀는 육신의 처지 때문이 아니고, 반대로 그녀의 시원적 은총(gratia originalis) 때문에 그리스도께 온전히 합당한 거처라고 증언하였다.
[23] 또 그들은 (이러한 찬사에) 아주 탁월한 금언들을 결부시켜, 그 금언들로써 동정녀의 잉태에 대하여 말하며 (타락한 본성은) 은총에 굴복하여 계속 나아가는 것을 유지시키지 못하고 떨며서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동정녀는 은총으로 결실을 맺기 이전에는 안나에 의하여 잉태되지 못하도록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피조물의 맏아들이 맏딸에게서 잉태되는 것은 당연했다. 또한 그들은 아담으로부터 취해진 동정녀의 육신은 아담의 더러움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는 하느님 자신으로부터 창조되고 성령에 의하여 이루신 감실(龕室)(=지성소[至聖所])이었으며, 새 브살셀(Beseleel)이24) 각양각색의 금실로 수놓아 짠 임금의 홍의(紅衣)를 입은 작품이고, 또 그녀는 하느님의 최초의 작품이자 사악한 자의 불화살을 피하고, 본성적을로 아름다와 모든 죄를 온전히 알지 못하며, 그녀의 무염시태 안에서 새벽별처럼 사방으로 비추는 자로 칭송되었음을 증언해 왔다.
왜냐하면 간택된 그런 그릇이 일반적인 모욕들로 인하여 깨지게 된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았으니, 그 까닭은 그녀의 본성은 다른 것들과는 근본적으로 아주 달라서 탓으로는 통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우기 독생 성자께서 천상에서 세라핌이 세번씩이나 "거룩하신 분"(Sanctus)이라고 찬양하는 하느님 어버지를 모시고 계셨듯이, 어머니를 지상에서 모셨다는 것은 온전히 더욱 합당했기 때문이었다. [24] 이 교리는 선조들 사이에서 아주 독특하고 감탄스러운 언어 사용이 성행할 정도로 그렇게 선조들의 정신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으니, 선조들은 그러한 언어로 하느님의 어머니가 무죄하되 온전히 무죄하며, 천진하되 온전히 천진하며, 순결하되 온전히 순결하고, 거룩하되 모든 죄의 더러움과는 온전히 구별되고, 온전히 순수하고, 온전히 순결하다고 하였고, 또 순결과 무죄의 모델이시고,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우시고, 미려(美麗)함보다 더 미려하시며, 거룩함보다 더 거룩하시고, 모든 결백성과 순결성을 초월하여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의 모든 은총의 온전히 단일한 가치가 되시고, 또 한 분 하느님을 제외하고서는 모든 이들보다 높으시고 게루빔과 세라빔보다 높으시고, 모든 천상 군총보다 본성상 더 아름답고 더 절묘(絶妙)하고, 더 거룩하시어, 그녀에게 찬미를 드려야 할 천상과 지상의 언어가 아주 부족하였다. [25] 그러한 (호칭의) 사용은 또한 지극히 거룩한 전례서들과 성무일도 안에 거의 자연스럽게 전해져, 전례서 여기 저기에 나타나 광범하게 퍼져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례서들 안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는 아름다움이 손상되지 않은 비둘기로서, 언제나 피어나는 장미꽃으로 호칭되고 있고, 어디서나 지극히 순수하고, 언제나 무죄하고 복되시어, 결코 상해받은 적이 없는 천진성으로, 그리고 임마누엘을 낳으신 제2의 하와로 칭송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定義)의 준비
[26] 그러므로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의 무염시태에 관한 교리는 교부들의 판단에 따르건데, 성서의 수 많은 중대한 근거에 의하여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받들어야 하는 수 많은 유명한 옛 문헌들에 의하여 표명되어 칭송되고 있고, 또한 아주 신중한 교회의 판단에 의하여 제기되고 확인되었다는 것을 교회의 사목자들과 열심한 신자들이 어디서나 아주 뜨거운 마음으로 공경하고 경하하여 호칭하고 칭송할만큼 그러한 신심과 종교심과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고백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러므로 옛부터 주교들과 성직자들과 수도회들, 그리고 심지어는 황제 자신들과 국왕들까지도 본 성좌(聖座)에 간곡히 탄원하며,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어머니의 무염시태가 가톨릭 신앙교의(信仰敎義)로 정의되게 되기를 간청해 왔다. 이 간청들은 거듭 되었으며, 첫째로 본인의 행복한 기억의 선임자이신 그레고리오 16세와 본인에게 주교들과 재속 사제들과 수도 단체로부터 그리고 (여러) 국왕들과 열심한 신자들로부터 상소되었다.
[27] 그러므로 본인은 하느님의 심오한 계획에 따라 부당하지만 이 높은 베드로좌에 들어 올려져 전(全) 교회를 인도해야 하는 노를 잡게 된 이래, 본인의 최대의 관심사로써 어린 시절 부터 지니고 있던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께 대한 공경 신심에 따라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공경이 육성되고 그녀의 특전들이 더욱 풍요롭게 빛으로 빛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교회의 신심(votum) 안에 있을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을 완성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마음에 두고 있지 않았다. 본인은 모든 신중성을 기울여 신심과 지혜 그리고 신학전문가들이고 본인의 경애하는 형제들인 거룩한 로마 교회의 추기경들의 특별 위원회를 설립하였고, 신학 방면에 특별히 뛰어난 재속 사제들과 수도 사제들을 선발하여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관계되는 모든 것들을 주도 면밀하게 깊이 연구하여 그들 각자의 고유한 견해를 본인에게 알려오도록 하였다. [28] 마침내 때때로 동정녀의 무염시태를 정의(定義) 해달라고 본인에게 보내 온 청원서들에 따라서 수많은 주교들의 견해들이 고찰되기는 하였지만, 본인은 1849년 2월 2일에 가예타(Cajeta)에서 세계 주교들에게 회칙을 전하여,25) 하느님의 어머니의 무염시태에 관한 신심과 열심이 어떠한지 그리고 특히 이를 정의하려는데 대하여 주교 자신들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본인이 본인의 최상 결정을 내리려는 것이 보다 장엄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지를 기도하며 서면으로 기록하여 본인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주교들의 견해들
[28] 본인의 경애하는 형제들의 답신들이 본인에게 도착되자마자 본인은 아주 큰 위안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믿기 어려운 어떤 즐거움, 기쁨, 그리고 깊은 연구로 자신의 사적인 것, 그리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대한 성직자 각자와 열심한 신자의 신심과 정신을 본인에게 재확인 시켜주었을 뿐 아니라, 또한 그들은 매양 한가지로 본인에게 복되신 동정녀의 무염시태가 본인의 최상의 판정과 권위로 정의(定義) 되기를 요청해 왔다. 또한 본인은 경애하는 거룩한 로마 교회의 형제들인 특별 기념 위원회의 추기경들과 또 본인으로부터 명을 받아 선발된 신학 참사관들이 기쁨을 지니고 노력하여 면밀히 검토한 끝에 본인에게 하느님의 어머니의 무염시태에 대한 정의(定義)를 요청하였을 때에 역시 큰 기쁨에 사로 잡히게 되었다.
[30] 이러한 노력 끝에 본인은 본인은 본인의 유명한 선임자들의 발자취에 따라 옳고 바르게 진행하기 위하여 추기경회의 소집을 명하고 회의를 주재하며 그 회의에서 본인의 경애하는 로마 교회의 형제들인 추기경들에게 말하여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대한 교의적 정의(敎義的 定義)를 반포하여 주기를 그들이 본인에게 청하는 것을 본인은 더할 바 없이 본인의 영혼의 최상 위로로 경청하게 되었다.26)
[31] 그러므로 본인은 우선 성서와 받들어야 하는 전승과, 교회의 항구한 정신(신앙감), 가톨릭 주교들과 신자들의 열망, 그리고 본인의 선심자들의 유명한 문헌들인 헌장들이 놀라우리만치 밝혀주며 선언하고 있는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의 무염시태를 정의하기 위한 적합한 때가 당도하였음을 확인하게 되어, 힘을 다하여 생각한 끝에 항구하고 열절히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나서, 본인의 최상 권위의 판정으로 동정녀의 무염시태를 확정하고(sancire) 정의(定義, definire)하여 가톨릭 세계의 지극히 거룩한 열망과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 대한 본인의 신심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어머니께 영광과 찬미를 드리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아들에게 드리는 것이므로 그녀 안에서 그녀의 외아드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더 경하하는 것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결코 안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무염시태 교의 정의 선포.
[32] 그러므로 본인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본인의 마음을 이끄시어 굳건하게 하여 주시도록 하기 위하여 당신의 아드님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겸손과 단식 안에서 본인의 사적 기도와 교회의 공적 기도를 간단없이 바치고 나서 천상 어좌의 도우심을 받아 성령께 간절히 청하며 거룩하시고 나누임이 없으신 성삼위(聖三位)의 영광과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의 영광과 영예를 위하고, 가톨릭 신앙의 칭양(稱楊, exaltatio)과 크리스챤 신심의 성장을 위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복되신 베드로와 바오로 그리고 본인의 권위로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는 그녀의 잉태 첫 순간에 전능하신 하느님의 단일한 은총과 특전으로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입어(intuitu meritorum) 원죄의 물듦(labis originalis)에서 깨끗이 보호되셨다는 교리는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되었으므로 모든 신자들로부터 굳건하고 영구히 신봉되어야 함을 선언하고 선포하며 정의하는 바이다.
신조에 대한 순응
[33] 그러므로 만일 그 누구든지 본인에 의하여 정의된 것과는 달리, 하느님께서 금하신 것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감히 말로나 글로 혹은 그밖에 다른 어떤 외적 방법으로 표현하려고 한다면, 그들은 신앙의 파선이 침몰되고 교회의 일치에서 이탈되었으며, 그 밖에도 그 자체로 법률에 의하여 규정된 벌칙 규정에 예속되어 있음을 알아, 자신들은 고유한 판결에 의하여 단죄되게 됨을 명심할 것이다.
결문
[34] 본인의 입(영혼)은 기쁨으로 가득차 있고, 본인의 혀는 찬미로 가득 차 있으며, 본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인에게 당신의 특별한 축복으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의 모친께 이러한 영예와 영광을 드리는 것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심에 대하여 언제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지극히 아름다우시고 티없이 깨끗하신 분으로서 지독히 사악한 뱀의 머리를 짓밟아 버리고 세상에 구원을 가져다 주셨으며, 예언자들과 사도들의 찬미이시고, 순교자들의 영예이시고, 모든 성인들의 기쁨이시고 화관이시며, 모든 위험 중에 가장 안전한 피신처이시고, 가장 신뢰있는 돕는 이(auxiliatrix)이시며, 당신의 독생성자 면전에서 온 지상에 대한 가장 능하신 중재자(mediatrix)이시고, 가장 튼튼한 보루(praesidium)로써 언제나 모든 이단들을 파멸시키시고, 성실한 신자들과 민족들을 인류의 가장 큰 위험에서 구하여 주시고, 밀어닥치는 수 많은 위험에서 본인 자신을 보호하여 주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당신의 유력한 보호로, 어머니인 가톨릭 교회가 모든 어려움들을 물리치고 모든 오류들을 넘어 뜨리고, 어떤 민족과 어떤 나라에서든지 매일 더욱 흥왕하고 번영하여 바다에서 바다에까지, 강에서 세상 끝까지 모든 평화와 안녕과 자유를 누리며 죄인들은 용서를 받고, 마음이 약한 이들은 용기를 받고, 괴로운 이들은 위로를 받고 위험에 처한 이들은 도움을 받고, 또한 그르치는 모든 이들은 정신의 어두움이 걷히어 진리와 정의의 길로 돌아오게 하시어, 하나의 양우리와 한 목자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계시리라는 확실한 희망과 완전한 신뢰심을 가지고 달아들고 있다.
[35] 본인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가톨릭 교회의 자녀들은 본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마지막까지 열열한 신심과 종교와 사랑으로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원죄없이 잉태되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를 공경하고 칭송하고 기도할 것이며, 어떠한 종류의 두려움에서 실망하지 말고, 위험 중에서나 모든 어려움 중에, 모든 궁핍 중에, 모든 유혹과 두려움 중에 신뢰심을 다하여 이토록 지극히 인자하신 자비와 은총의 어머니께 달아들기를 바라는 바이다. 왜냐하면 실로 그녀는 우리에게 모성애를 쏟으시고 우리 구원의 과업을 한 몸에 지니신 채 전 인류를 위하여 염려하시고, 주님으로부터 천상 천하의 여왕으로 추대되시고, 천상의 모든 창대와 성인들의 서열 위에 드높힘을 받으시어 당신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편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모성적 전구를 가장 효력있게 간구하시어, 그녀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얻고, 또한 (그녀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결코 헛될 수 없기 때문이다.
[36] 끝으로 본인은 이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의 무염시태에 대한 본인의 이 정의(定義)가 교회 전역에 전파되도록 하기 위하여, 본인의 이 사도적 헌장이 일의 영구한 기념이 되기를 원하면서, 이 문서의 복사본들, 인쇄본들, 공인 비서관의 필사본들, 그리고 교회의 권위로 내세운 인물의 인장으로 날인된 모든 문서에 의하여 이 문서들이 펼쳐져 보여지게 될 때에는 참석한 이들 자신에게 온전히 꼭 같은 신앙이 전해지도록 명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사람들 중에 그 어느 누구도 본인이 정의(定義)하여 선포하는 이 헌장을 침해할 수 없으며, 경솔한 만용으로 반기를 들어 거스리지 못한다. 만일 그 누가 이를 시험하려는 생각을 했다 하더라도 전능하신 하느님과 그분의 복되신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노여움을 자초하고 있음을 명심할 것이다.
로마 성 베드로 어좌에서,
천주강생 1854년 12월 8일,
교황 재위 제 9년
교황 비오 9세
1. 이 대목은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있어서 성삼위(聖三位)의 작용 안에서의 마리아의 무염시태(無染始胎)를 말하고 있다.
2. 부록1 제1번을 보라.
3. 성 이레네오, [반(反) 이단론], 제3권 제3장 제2항.
4. 교황 식스도 4세(1471.8.9 - 1484. 8.12)의 사도적 헌장 "Cum praeexcelsa 1477. 2.27 ; DS 1400 : " 영화로우신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께서 천상 어좌에 오르시어 마치 별빛처럼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탁월한 공로들을 깊이 생각해 볼 때에......., 첫 인간의 범죄로 영원한 죽음에 예속된 인간의 본성을 당신의 창조주께 일치시키고자, 하느님의 섭리는 동정녀 겸손을 영원으로부터 미리 보시고, 성령의 그느르심으로 그녀를 당신 아드님의 거처로 삼게 하여, 그녀에게서 당신 백성의 구속을 위하여 우리 죽음의 육신을 취하게 하셨고, 그러나 출산 후에는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녀로 남아 있게 하셨다. 그러므로 신자들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느님께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의 기묘한 잉태에 대하여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또한 하느님의 교회 안에 미사와 다른 신적 성무들을 바치며, 거기에 참여하며, 대사(大赦)를 베풀고 죄를 사하여 줌으로써 동정녀의 공로와 전구로 하느님의 은총을 받기에 합당한 자들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은 합당하므로 본인은 (마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5. 안또니오 데 로스미니-세르바띠(Antonius de Rosmini-Serbati)의 오류 명제들 중에 하나가 보여주고 있는 대로(DZ 1924; DS 3234), 역대 교황들의 무염시태에 관한 관심을 알수 있다 ; 1887년 12월 14일 검사성성은 "Post obitum"이란 교령 안에 안또니오' 데 로시미니-세르바띠의 오류 명제들을 발표하였다(ASS 20,393 ;Denz. 1891-1930; DS 3201-3241). 오류 명제 34번(DZ 1924; DS 3234)를 인용해 둔다 : "기원죄(起原罪)로부터 마리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간 안에는 악마에게 완강히 보호되게 된 아주 미소한 썩지 않는 그 종자로부터 그녀의 기원을 이루었다는 것은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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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황 알렉산델 7세(1655. 4. 7 - 1667. 5. 22)의 사도적 헌장 "Sollicitudo omnium ecclesiarum", 1661. 12. 8 (DS 2015-2017).
DS 2015 : 1. "그녀의 영혼은 인류의 구세주이신 그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입어, 그녀의 영혼이 창조되어 그녀의 육체에 주부(注賦)되는 첫 순간에 원죄의 더러움에서 깨끗이 보호되었음을 알아, 이러한 의미로 그녀의 축일을 장엄한 예절로 경하하며 거행하고 있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지극히 복되신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께 대한 신심은 참으로 오래다. 또한 행복한 기억의 선임자이신 식스도 4세에 의하여 헌장들이 반포된 후에는(DS 1400, 1425 ; 1516 참조) 이러한 신자들의 수가 늘어갔다. ......또한 이 신심은 널리 성장되고 널리 전파되어, 거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은 이러한 견해에 대하여 불타는 보다 뜨거운 많은 연구로 이 신심을 향유하게 되었다."
DS 2016 : 2. "그리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가 원죄(原罪)를 가지고 잉태되셨다는 것을 설교하고, 낭독하고, 결정을 내리고 공적인 행위로 반대되는 주장을 펴게 됨에 따라, 하느님께 크게 상처를 입히는 악표들과 대립과 충돌이 나타나게 되자, 본인의 행복한 기억의 선임자이신 바오로 5세 교황께서도 앞서 언급된 견해에 반대 주장을 하는 이들의 견해가 공적으로 가르쳐져 선포되는 것을 금하셨다. 그 뿐 아니라 본인의 열심한 기억의 선임자이신 비오 15세 교황께서도 마찬가지로 이 견해에 호응하여, 누구든지 미사와 공적이거나 사적으로 성무일도를 바칠 때에는 "무염시태"라는 이름 이외에 다른 이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명하면서 특별한 담화를 피력하였다."
DS 2017 : 3-4 (이 대목은 본문에 자세히 실려 있다. 9-12항까지 참조하기 바람).
7. 교황 식스도 4세(1471. 8. 9 - 1484. 8. 12)의 사도적 헌장 "Grave Nimis", 1483. 9. 4(DS 1425-1426).
DS 1425 : "거룩한 로마 교회가 항상 순결한 동정녀이신 마리아의 잉태축일을 성대하게 거행하며, 특별하고 고유한 성무일도를 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접수한 그대로 말하건대, 다양한 계층에 속해 있는 어떤 연설가들은 여러지방과 나라의 백성에게 공적으로 연설할 때에, 영화롭고 티없이 깨끗하신 하느님의 어머니는 원죄없이 잉태되셨다고 생각하여 주장하는 모든 이들은 윤리적으로 죄를 범하고 따라서 이단자들에 속하며, 또한 무염시태 성무를 거행하며 그녀가 원죄없이 잉태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설교를 경청하는 이들도 중대하게 범죄하고 있다고 오늘날까지 겁도 없이 지껄이고 있다."
DS 1426 : "그러므로 본인은 이에 대하여 본인에게 상소된 어떤 청원서에 따라서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 자신의 깊은 숙고와 확실한 지식에서 나온 자의교서로 이러한 경솔한 만용에 대처하고자,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동정녀께서는 그녀가 잉태되는 순간에 원죄의 더러움에서 보호되셨다는 것을 믿거나 주장하는 이들은 윤리적으로 범죄한다거나, 거짓되고 그릇되며 온전히 진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러한 강론들을 듣는 자들과 앞서 언급된 그러한 내용을 담아 간행되어 있는 책들을 읽는 이들은 어떤 죄의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감히 지껄이는 그러한 주장들은 이 사도적 문헌에 의거 최상의 권위로 척결하며 단죄하는 바이다. 역으로 반대의 의견을 내세워 영화로운 동정녀 마리아는 원죄를 가지고 잉태되어 죽을 죄를 가지고 있다고 이단적 주장을 하는 이들도 벌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로마 교회와 사도좌에 의하여 아직도 그것은 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8. 교황 바오로 5세(1650. 5. 16- 1621. 1. 28)의 사도적 헌장 "Sanctissimus", 1617. 9. 12 참조.
9. 교황 그레고리오 15세(1621. 2. 9- 1623. 7. 8)의 사도적 헌장 "Sanctissi-mus", 1622. 6. 4 참조.
10. 교황 알렉산델 7세의 사도적 헌장 "Sollcitudo omnium Ecclesiarum", 1661. 12. 8(DS 2015-2017) - 8항 각주 6 참조.
11. 트리엔트 공의회 제5회기 결정문 제6번(DZ 792 ; DS 1515) :
"그러나 이 거룩한 공의회는 복되시고 티없이 깨끗하신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동정녀 마리아를 원죄(=유죄, 遺罪)에 관한 이 교령 안에 포함시키는 것은 공의회의 의도가 아님을 선언하는 바이며, 오히려 행복한 기억의 선임자이신 교황 식스도 4세의 헌장들 안에 포함되어 있는 벌칙 규정들을 상기시키며, 그 규정에 의거 헌장들이 준수되어야 함을 선언하는 바이다."
12. 창세기 3 : 15.
13. 창세기 6: 9 참조.
14. 창세기 28 : 12 참조.
15. 출애굽기 3 : 2.
16. 아가 4 : 4.
17. 아가 4 : 12 참조.
18. 시편 86 : 1 참조.
19. 이사야 6 : 1-4 참조.
20. 루가 1 : 28 참조.
21. 루가 1 : 42 참조.
22. 성 아우구스티노 : De natura et gratia, c. 36.
23. 창세기 3 : 15
24. 출애굽기 31 : 2.
25. 부록 2 제1번에 보라.
26. 부록 4 제1번에 보라.
댓글
새로고침
담아갑니다 ~ ^^
2008.04.14. 02:54
서울마리아학교 1회, 강의 하신 신부님께서 이내용이 번역된 것을 찾셨는데 귀한 자료 넘 감사!!!!
2008.07.03. 14:59
귀한자료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라도...^^
2009.10.10. 18:44
'복자 비오 9세'게시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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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마음은 기뻐 용약하였다" 교황 비오 9세 무염시태 교의 준비 서한(1851.11.21)
2008.04.14.
교황 비오9세의 무염시태 신조 정의이전 최종 추기경 자문회의(1854.12.1)
2008.04.14.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INEFFABILIS DEUS)-(1854.12.08)댓글[3]
2008.04.13.
교황 비오 9세의 회칙 <형언할 수 없으신 하느님(Ineffabilis Deus)>대해서
2008.04.13.
[서적] 현대의 오류를 단죄한 교황 비오 9세의 칙서 Quanta Cura
20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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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INEFFABILIS DEUS)-(1854.12.08) (교황과 교회의 교도권) | 작성자 은총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