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첫 분석 실습인데, 아주 꼼꼼하게 잘 했습니다. 기업가의 초상과 캐릭터 중심 문제 분석을 통해서 이야기적 사고가 비즈니스 디자인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했으리라 생각해요. 박지혁 대표가 맨 처음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고등학교 2학년때 라고 하는데, 그때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하고 계신 사업은 누가봐도 소외 계층에 대한 큰 그림인데, 박대표가 택할 수 있었던 많은 가능성 중에 왜 소외계층, 특히 장애에 관심을 가졌는지 그 작은 출발점이 더 궁금해 졌습니다. 대학생들은 아직 자신의 인생에 대한 큰 그림 보다 작은 가능성 사이를 탐험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빅픽쳐를 키워 가는 작은 시작.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real problem)를 드러낸 계기 (Triggers)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도 대학생 독자들에게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지만 댓글남깁니다. 재활공학과의 만남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가장 유명한 랩 중 하나인 (여러분도 아실거에요!) 휴보 랩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너무 유명한 연구실이라서 그런지 연락이 닿지 않더라고요. 힘들게 연락이 닿았는데 역시나.. 학부생도 아닌 고등학생 인턴은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왔던 것이 그 옆에 있던 신경재활연구실이었어요. 휴보와는 조금 다르지만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사람 형태의 로봇을 만든다는 점에서 비슷했고 당시 생명공학 전공이었기에 사람이 입는, 무언가 '인체공학'적인 로봇을 만든다는 점에서 끌렸어요.
그렇게 당시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일하시다가 젊은 나이에 카이스트 교수로 취임하신 박형순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뇌병변 환자를 위한 보행보조 재활로봇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의 스토리는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아 참고로 처음 휴머노이드 랩들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당시 가장 유명하던 영화가 '아이언맨'이어서 그러한 형태의? 로봇이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어요ㅎㅎ 이렇게 우연하게 시작된 기회에서 제가 마음을 쏟을 수 있는 분야를 찾게 되었고, '조금 더 해볼까?' '계속 해볼까?'라는 생각을 반복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첫 분석 실습인데, 아주 꼼꼼하게 잘 했습니다. 기업가의 초상과 캐릭터 중심 문제 분석을 통해서 이야기적 사고가 비즈니스 디자인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했으리라 생각해요. 박지혁 대표가 맨 처음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고등학교 2학년때 라고 하는데, 그때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하고 계신 사업은 누가봐도 소외 계층에 대한 큰 그림인데, 박대표가 택할 수 있었던 많은 가능성 중에 왜 소외계층, 특히 장애에 관심을 가졌는지 그 작은 출발점이 더 궁금해 졌습니다. 대학생들은 아직 자신의 인생에 대한 큰 그림 보다 작은 가능성 사이를 탐험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빅픽쳐를 키워 가는 작은 시작.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real problem)를 드러낸 계기 (Triggers)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도 대학생 독자들에게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아요.
오늘 수업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수행한 과제를 발표해 주세요. 발표는 누가할건지 댓글로 남겨주시고. ^^
네! 교수님.
금일 허들링팀 발표는 2020310356 강혜인 학우분께서 하기로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지만 댓글남깁니다. 재활공학과의 만남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가장 유명한 랩 중 하나인 (여러분도 아실거에요!) 휴보 랩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너무 유명한 연구실이라서 그런지 연락이 닿지 않더라고요. 힘들게 연락이 닿았는데 역시나.. 학부생도 아닌 고등학생 인턴은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왔던 것이 그 옆에 있던 신경재활연구실이었어요. 휴보와는 조금 다르지만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사람 형태의 로봇을 만든다는 점에서 비슷했고 당시 생명공학 전공이었기에 사람이 입는, 무언가 '인체공학'적인 로봇을 만든다는 점에서 끌렸어요.
대표님! 수업카페를 찾아 주셨군요. 와서 보고 계신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꼼꼼히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
허들링팀 더욱 힘이 나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당시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일하시다가 젊은 나이에 카이스트 교수로 취임하신 박형순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뇌병변 환자를 위한 보행보조 재활로봇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의 스토리는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아 참고로 처음 휴머노이드 랩들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당시 가장 유명하던 영화가 '아이언맨'이어서 그러한 형태의? 로봇이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어요ㅎㅎ 이렇게 우연하게 시작된 기회에서 제가 마음을 쏟을 수 있는 분야를 찾게 되었고, '조금 더 해볼까?' '계속 해볼까?'라는 생각을 반복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와! 대표님~ 카페에도 찾아와 주셨군요! 구체적으로는 몰랐던 내용인데, 깊이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ㅎㅎ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쪙 열쪙 열쪙!!!!
대표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카페와 미로보드에 정말 많은 내용들을 알려주셔서 저희 팀원들 모두 감동받고 다같이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WADDLE X HUDDLING 최고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