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에 올렸던 사진이네요.
모의고사 시기가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좌절하기도 하고, 기분이 업되기도하고 자신감 뿜뿜, 또는 자신감 하락..
점수가 높게 나온 분과 낮은 분, 실수로 점수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는 분들....
정말 여러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모고 점수가 높게 나오면 너무 좋겠죠... 하지만 낮게 나왔다고 좌절할 것도 아니고,
높다고 너무 자만에 빠져서도 안됩니다.
기출문제는 가장 좋은 연습문제에 속합니다.
모의고사는 두번째로 좋은 연습문제가 되겠죠.
시험 상황을 연습하고, 긴장감을 연습하고...
실제시험문제, 기출문제, 모의고사의 공통점은 어디에서 출제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찮게 보던 곳에서 출제될 수도 있고, 항상 자주 보던 부분에서 출제될 수도 있죠.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우리는 풀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의고사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알고 맞은 문제가 아니고
몰라서 틀린 문제입니다. 어떤 파트에서 나왔는지, 내가 왜 틀렸는지..
분명히 많이 봤을텐데, 개념이 정확하지 않고, 응용할 수 있는 연습이 부족해서
틀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고, 실수로 날렸을 가능성도 있겠죠?
모의고사는 내가 놓친 부분을 빡공하게 해 주는 좋은 재료입니다.
제가 공부할때도 모고 1등이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작년, 제작년 모고 시험지로 공부하고 모의고사 본 후 고득점으로 흐믓해 하는 쌤들 가장 위험합니다.
내가 어디를 놓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게 되죠. 결국 모고 고득점 후 시험에서 점수가 수직 낙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고 보신 분들은 확실하게 반성하고, 나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는 안다,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이것을 안다" 이런 최면은 본 게임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모의고사는 딱 두가지.
첫째, 내가 놓친 부분이 어디인가? 빨리 확실하게 이해하고 여러 문제로 연습해야 합니다.
둘째, 내가 실수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자꾸 실수가 반복되는가?
결국 합격선 안에 있는 분들은 실수와의 싸움입니다,.
1~2점 싸움에서 실수로 5점 날리면 1~2점 차이로 떨어지게 되죠.
모르는 것은 있어도, 실수로 날리는 것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모고 점수가 낮다고 좌절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 공부의 목표가 모고 고득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험장에 들어갈때 완벽한 상태, 최상의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모고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파악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습하도록 해야 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득점이 아니고, 순수하게 내 실력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합격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모고에서 합격이 아니고
최종 본선에서 합격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고득점으로.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바른 방법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얻은 고득점은 나를 나락으로 밀어 넣습니다.
모고에서 나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절망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그래야 실수 안하고 내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2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