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공동체는 성 프란치스코를 사부로 모시고 남은 여생 동안 쉼 없이 사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있는 도반들 입니다. 소속은 서울교구 작은 형제회 제3회 회원으로서 재속프란치스코회라 하며 서울지구를 3구역으로 분할하여 동서울지구, 중서울지구, 서서울지구에 소속된 형제들입니다. 그리고 서울교구내 각 본당 일반 신자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착한 선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어 세상 모든 것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참 평화의 길을 걷기를 소원하며 걸어온 시간이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매월 떠나는 성지순례와 걸음여행(트레킹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싫어 순수 우리말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2017년 07월 계획이 영서지방 대관령으로 잡혀 있어 오전 6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첫 도착한 곳이 바로 대관령 성전입니다.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인 춘천교구내 형제들은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라 선언합니다. 그리고 진리 안에서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한다고 하시는 곳 또한 대관령 성당 주임신부님과 교우들이십니다. 그렇게 알기에 대관령 성당으로 첫 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설립 년도는 1996이며 주보 성인은 베네딕도,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장선길 25,
하늘은 낮고 짙은 먹구름이 가득한 새벽 출발한 서울을 등 뒤로 흘러 보낸 후 약 2시간 30분을 소요하여 도착한 대관령 성당 ,옛 주변 모습이 바뀌어 혼란스러웠지만 그런대로 잘 찿았습니다. 은은한 평화가 가득한 성전 마당, 차에서 내려 우선 입당하여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빛과 평화의 주체자이신 주님! 주님의 사랑과 자비의 힘 입어 대관령 성전에 도착하고 입당하여 당신께 감사 기도를 드리나이다. 지금과 같이 남은 일정 안에서도 주님과 함께 하겠사오니 주님에 대한 인식과 자각을 통하여 남은 일정에서도 평화의 순례, 사랑의 걸음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이 모든 소원을 함께 하고 있는 모든 형제들의 마음을 담아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하느님께서 모듬어 주시는 곳에서 우연은 있을 수 없다. 필연만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 그랬던 것 이었을까? 동행한 두 자매님과 주임신부님께서는 구면이셨다. 언젠가 장익주교님과 함께 이스라엘 지역 성지순례 때 현 대관령 성당주임신부님도 동행하셨던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쁜 만남이었다.
데레사, 루시아 자매님이 바로 주임 신부님과 구면이다. 옛 과거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는 증,
기념 촬영으로 다시 과거의 회상 속에 멈춰버렸다.
그리고 모든 순례와 걸음 여행 자들도 다함께 신부님의 영육 간의 건강하심을 소원하고 기도하며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 드렸다. 신부님 항상 영육 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 안에서 함께 모시겠습니다.
참 평화의 순례자, 파스칼 형제님과 세베리노 봉사자도 주임 신부님의 초청으로 함께 사진을 만들었다. ~~^^
신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촬영 한 후 미사 참례 시간이 남아 십자가의 길을 걷기로 하였다. 참례자들 끼리 돌아가며 기도하고 묵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하여 재 상기하는 시간을 보냈다.
춘천 교구 내에 설치된 성물에서 조각가 박순을 자주 만나게 된다.
십자가의 길을 끝낸 후, 각자 나눔의 밀 알이 되겠다는 의미로 ~~^^ 샬롬!
미사 참례 후 잠시 마당에 서서 신부님과 이야기를 더 나누었다. 그리고 오늘 일정을 포함한 모든 것들에 대한 안위를 위한 강복을 주셨다. 차에 오른 후 손을 들어 배웅해 주시는 신부님에게 여러 차례 목례를 드리며 신부님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해 하며 다음 행선지를 향해 달렸다. 순례를 도와 주신 신부님과 대관령 형제, 자매님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항상 평화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기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평화와 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