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출발하여 어제 새벽에 돌아온 중국 장가계 패키지 여행..
장가계는 중국의 후난성에 있는 인구 약 170만의 중소관광도시이며 지형이 험준한 카스트로 산악지역으로 위도상 제주도 보다도 아래쪽인 아열대에 속하는 곳 이라서 5월 한낮 온도가 벌써 30도를 오르내리는 한국의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관광일정 내내 아열대 몬순기후 특성상 예고없이 쏟아지는 스콜성 폭우에 우비우산을 쓰고서도 물에빠진 생쥐꼴이 되었지만 두고두고 있지못할 이 기막힌 풍광들을 일정에 쫒겨 사진으로 다 담지못하는것이 엄청 안타까웠습니다.
생각같아선 혼자라도 남아서 몇날며칠 시간을두고 챤스를 노려 소나기 내린후 운무에 휘감긴 기기묘한 봉우리들을 모두 찍어왔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었습니다~~ㅠ
카메라는 크기와 무개때문에 sony a7에 쥐똥만한 수동 로덴스톡 35미리만 간편하게 달고 갔습니다...
걷기로 시작하여 걷기로 끝나는 장가계 관광 ..
관광객을 최대한 덜 걷게하려고 모든곳에 이렇게 케이블카가 일상처럼 놓여져있다...
첫날 "황석채" 로 오르는 과정..
일행중에 젊은이들이 부르는 "어르신" 은 아직까지는 정말 듣기싫은 존칭이다...
높은곳이라 그런지 간혹 산철쭉꽃도 보였는데 사진속에는 안보인다..ㅠ
계단을 오르다 수많은 사상자가 난다는 천문동으로 오르는 가파른 천개의 계단...
여기서 넘어지면 곳바로 황천행..ㅠㅠ.. 까마득히 멀리 이곳까지 관광객을 버스로 실어나르는 굽이길이 보인다~~
천문산 정상의 유리잔도.. 여기를 통과하자면 옵션으로 $50 을 치뤄야 되지만 아랑곳 없이 인산인해...때인들이 70% 한국관광객이 약 30% 정도로 보여진다..
유리에 스크레치가 난다고 통과하는 모든이에게 덧버선을 지급한다..
사진처럼 유리로된 바닦을 보며 걷다보면 새끼 똥구녁이 아찔아찔..ㅠㅠ 이게 무너지면 저 밑 수백미터 계곡으로 쑤셔밖힌다고 생각하니 남보다 빨리 통과해야된다는 조급함에 진땀까지 흐른다..
도대체 어떻게 허공 절벽에 다리발도없는 인도를 놨는지 중국이 아니면 생각할수도 없는 그야말로 아이러니다...
돈벌이를 위해서는 자연보존과 안전은 두번째로 치부하는 차이니스만의 사고방식이 대륙 때인의 민족성이라고 보기 보다는 7억 인구밀도가 빚어낸 미개한 생명경시풍조가 첫번째 일것 이라고 생각이들며 이렇게 엉성해보이는 안전문제로 인하여 일본인을 비롯 선진국 관광객이 한사람도 보이지않는것이 당연지사 사필귀정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우리집 마눌님은 겁도 없이 난간에서서 포즈도 취한다
천문산 정상까지 오르는 세계 최장이라고 자랑하는 케이블카 ..
장가계 시내 한가운데에서 출발하여 도로도 건너고 남의 지붕과 빌팅위를 통과하여 이렇게 해발1500미터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수있다
어디를봐도 산수화의 한폭을 연상케한다~~
여행 3일째 접어들어 맨먼저 개발됬다는 원가계로 오르는 케이블카 ..
교묘하게 기암계곡 사이로 비켜 오르며 감상하는 산수경관은 가히 신선이 아니면 볼수없는 풍광이었다..
장가계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매인경관이다....
정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꿈결같은 풍광들이다.. 사진을 클릭하세요..
마지막날에 들른 - "십리화랑"- 모노레일을 타고 10리쯤 되는 경관을 편하게 감상하게 되어있는 산수화같은 풍경들~~
오전에 스콜성 소나기가 내린 후라서 운해가 봉우리에 걸려있어 제대로된 그림이 나올듯도싶다~ㅎ
두서없는 긴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진성,
첫댓글 먼곳 여행 작품 감상 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