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은 수술하시고 2주까지가
사실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 이후에는 따로 주의할 게 전혀 없습니다.
머리를 부딪히고, 축구하면서
헤딩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고요.
다만 2주가 지난 후에는
모낭염을 주의하셔야 되기 때문에
머리 감을 때 꼼꼼하게 잘 비벼
감는 것만 신경을 쓰시면 됩니다.
왜 ‘골든타임’이라고 표현을 할까?
말씀을 드리면 먼저 우리 피부는
어느 정도 깊은 창상, 상처가 생기고 나서
피부 표면에 가벼운 딱지가 생기면서
일차적인 보호막이 형성되는
시간이 보통 72시간 정도가 됩니다.
3일 정도가 지나면 어느정도
외부의 균이나 자극에 대해서
저항성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요.
보통 이 시기에 이식한 모발들은
3일 이내 거의 절반 이상
안전한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아직도
위태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되고요.
피부나, 두피 상처의 경우는 5~7일 정도
지나고 나면 웬만한 상처는 다 아뭅니다.
완전히 절개가 된 상처라고 하더라도
가장 아래층부터 가장 표면층까지
시간이 지나면 90% 회복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이식한 모발들은 피부와
잘 융합이 되어 있고 안전한
상태에 접어들어 있습니다.
조금 빠르게 보는 경우에는
보통 7일 정도만 지나도 부드럽게
지문샴푸를 하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한 10일 정도까지는
주의를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피부가 찢어진
상처를 꿰매서 붙여 놓은 게 아니고
구멍을 만들어 내고 그 사이에 어떻게 보면
이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피부 조직인 모낭을 이식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피부 회복과는
달리 피부 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인
모낭으로 인해서 회복 단계가
더뎌 질 수도 있어서 10일까지
가장 주의를 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10일차 정도가 되면 99%는 안전한
상태로 접어들기 때문에 10일만 지나도
어지간한 충격이나 외부적인 자극, 균에 대해서는
거의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1% 정도가 확인하기 힘든
모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2주, 14일 동안은
가급적이면 주의를 하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있고요.
2주까지는 외부적인 물리적 자극
그리고 음주나 흡연 또 다른 펌이나
염색과 같은 화학적 자극을
전혀 가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시기를
항상 당부 드리고 있습니다.
2주가 지나고 나서부터 반대로
원하시는 대로 하시고 싶은 건 하셔도 되고
머리 감을 때 2주 이후부터 생길 수 있는
2차적인 감염에 대한 예방을 위해선
꼼꼼하게 비벼 감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2주 그 이후에
꼼꼼하게 머리 감기 1년을 꼭 기억해주시면
모발이식 후 관리하는 데
편안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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