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금요일)
자재가 도착해서, 3시간에 걸쳐서 자재 하차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 작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했고, 중요한 기초기둥 세우기 작업을 했습니다.
자재가 도착했습니다...
입구가 좁아서 자재를 실은 화물차량의 기사분이 어렵게 아랫마당까지 차를 뒤로 댔습니다.
(화물차량 기사분의 운전솜씨가 완전 프로입니다.)
이제 포크레인이 할 차례입니다...
여기 포크레인 기사 분은 A플서스급입니다...동네에서도 유명하신 분입니다...
성실함은 기본이고, 실력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설비까지.
포크레인이 이렇게 기울어지면서도... 겨우겨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물차기사도.. 포크레인기사가 베테랑이라서 자재 하차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칭찬하십니다.
자재받는데... 2시간 반걸렸습니다.....
이제 큰 짐 하나는 덜었습니다..
포크레인이 현장까지 올라올 수 있는 길을 마저 완성시켰습니다.
덕분에 저희 현장차량이 집짓는 터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래야 일이 많이 편해지겠지요...
어제 정화조 묻고 아랫집 할머니집에서 물을 끌어왔는데 물이 딸려서 오늘 다시 또 부었습니다...
그래도 물이 아직 부족합니다... 내일 또 채워야겠습니다.
톱 작업대 우마(다리)입니다...
통상 현장에서 직접 짜서 사용하는게 튼튼하기는 하지만,
한개 현장에서의 집짓기가 끝나고 나면, 다른 현장으로 옮길 수 가 없어서 폐기처리하고는 합니다.
작업대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자재와 인건비 등등을 생각하면 현장을 따라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매일 생각만 하고 있다가, 여기 광주현장에서 기어이 편리하게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작업대 다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이렇게 생긴 다리만 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인건비와 자재 등등 많은 절약이 되겠지요...
1석 3조라 생각합니다.. 철물가격은 우마 한개당 11000원입니다..
이렇게 사용하게 되는겁니다.
통상 저희 목수들이 현장에서 매번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보다 약해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정도로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김태민목수가 점기초 기둥을 자르고 있습니다.
기초 기둥은 6*6(140*140) 방부목 기둥을 사용합니다.
모든 기둥에 싸이즈를 적어둡니다..
그리고 기초 기둥 밑둥에 오일스테인을 칠합니다...
조립하고 나서 스테인 칠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기둥의 바닥 부분에 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칠을 해 두는겁니다.
2회 스테인 칠을 했습니다.
기초 기둥 자리를 잡아 보았습니다.
기초 기둥 스테인 칠을 하고 있는 김태우 목수입니다.
내일 새벽에 비가 온다고 해서..
고정되어 있던 기초기둥들을 전부 분해해서, 한자리에 모아 비닐로 덮었습니다...
기둥이 방부목이고, 또 오일스테인 칠을 했다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기초 기둥이고, 웬만하면 물에 젖지않게 해 두는게 좋겠지요..
오늘도 책임목수인 김태우와 김태민 목수 두명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목수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어 골조작업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