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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섬에 있는 마리나 클럽(marina club) One 15 회원들만 입장 가능한데 가끔은 비회원도 이용가능 부페와 요트에서 만찬 등 수영할 수도 있고 TV에서만 봤던 멋진 요트들이 나래비로 쫙 정박되어있지.. 밤이라..
내가 얼마나 고단한지 얼굴에 나타남^^ 콥톤 킹스 호텔(Copthorne King's Hotel) 안에서 8월 7일이 네셔날 데이(national day)라서 곳곳에 싱가포르 국기가 달려있지.. 영국의 식민지 였던 곳이어서 길(Road) 이름이 피터슨,윌리엄,해버락,오차드,탕린,스콧트,스테븐 등의 이름이 많아..
유명한 피자(pizza) 집이래.. 도우가 얇아서 맛있고, 직접 만들어 주니 더욱 맛있지.. 주황색 바닥은 색도화지를 깔아서 음식 기다리는 동안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면 되지.. 아주 굿 아이디어야.. 잘 그린 그림은 오려서 벽에 도배를 하던데... 내가 그린 그림은 아이스 레몬 티(ice lemon tea)에 젖어 버려서 어찌됐나..
통나무로 된 길을 걷다가 그냥 돌아왔지만 (엄청 더웠거든 기본이 32도 이상이야). 아주 넓은 저수지야.. 골프장도 있고 숲 속에 들어가면 원숭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발리에 가면 원숭이들 많잖아.. 사람들이 먹을것을 주니 받아먹고 사나봐.. 사나워서 조심해야 한다더군..
싱가포르는 서울만한 크기에 인구는 400만이 살아.. 우린 어때? 수도권 인구가 2,000만명이니 싱가폴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가해.. 바다도 , 해변도, 시내도 한 시간 거리에 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자전거 도로도 엄청 길지만 사람들이 자전거는 많이 안타네.. 더우니까.. 그렇겠지.. 자연적으로 자전거 문화가 없어보임. 아반테 자동차의 값이 5,000만원이래.. 그러니 자동차도 지금은 많이 늘었다는데도 내 눈에는 너무 한가해 보이더라구.. 숲이 우거져서 살고싶은 나라 1위로 등극했어.. (내 마음속에..)
유명한 백화점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어.. 여기가 어디더라.. 파라곤, 탕스,이온,만다린,오차드센드럴, 타가시마야 백화점..? 아하! 비보 시티(vivo city) 쇼핑센터 옥상이군.. 꽃나무가 아주 멋져 보이지! 센토사섬 안에 있는 콘도네. 왼쪽에 있는 소스는 태국고추를 넣은 간장소스.. 우리나라 청양고추의 몇 배는 더 매운소스 입맛없을때 억으면 거의 죽었다 살아날 수 있는 맵고 맛있는 맛이지.. 오른쪽은 칠리소스..
우리나라 꼴뚜기과의 튀긴 꼴뚜기(?) 아주 맛있어.. 멸치볶음같은 맛이야.. 칠리 크랩(Chilli Crab)인데.. 얼마나 유명한지 한글간판으로 .. 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이란다.. 얼마나 큰지 펜치를 이용해서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어. 밥에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지.. 성질 나쁜사람 먹기 힘들지.. ㅎㅎ 얼굴 표정에 보이지? 집게 다리 하나가 얼마나 큰지 속살이 엄청나.. 캬.. 생각난다.. 후식으로 망고가 나왔네.. 달콤한게 진짜 맛있어.. 가운데는 딱딱해서 먹을 수 없는게 안타깝지
'국제수산물시장 및 음식점' 이라고 친절하게...
차(car) '재규어(jaguar)' 무지 멋져 영화나 만화책에서만 봤던 그 모델이야..
창이공항(changi Airport)이야.. 밤 10시 50분에 출발이지.. 1시간 먼저 들어왔어..
피곤한 대한민국 아줌마는 졸리네.. 긴 여정을 뒤로하고 생각에 잠겨있는거 맞지?
*어느 곳을 가던지 저 빨간가방 보이지? 저기에 여권이 들어있어서 잃어버릴까 항상 매고 다녔네.. 사진마다 보일껄..확인해봐*^^*
둘이 뭐라 쏙닥거리는 걸까?
아.... 6시간을 타고 드디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왔구나.. 새벽에 밥 먹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어.. 그냥 통과할까봐.. 자는 사람은 따로 깨우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더라구.. 그러니 내가 어떻게 잠을 편히 잘 수가 있었겠느냐구..
아침 6시 30분을 마지막으로..
서로 남남처럼 남편은 앞쪽으로 용준인 왼쪽에.. 사진찍을 때만 친한 척.. 그리하야 우리 가족 여행은 바쁘게 또는 한가하게 잘 마치고 잘 귀국했다.. 시간날 때 구체적으로 설명 해줄께..
참고적으로 기념품은 없다... 워낙 물가가 비싼 나라고 선진국이다 보니 생산품이 없어.. 죄다 수입해서 먹으니 비쌀 수밖에..
더페이스샵도 싱가포르에 입점해 있어.. 들어가 보니 스킨 하나에 49.6달러(44,000원 )정도 서울에선16,000원 정도 하지 아마.. 하기야 독일에서 냄비(휘슬러 등등) 사려면 싸잖아..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비싼 이치랄까..
승용차,택시,버스도 썬팅(차 안이 껌껌해서 밖에선 볼 수 없지)이 안되어 있어서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지.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썬팅이 안돼있었던 적이 있었다.. 연예인이 확산 되면서 코팅 문화가 된 것 같음(내 생각)
그냥 오기 억울해서 컵 사왔는데.. 실은 너희들 생각에 많이 살려고 카트에 넣었지.. 그런데
공항에 금속이나 유리는 반입을 불허한다는 조항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내려 놓고 내것만 어떻게해서든 가방에 넣었다.. 그런데 공항가서 가방 붙일 때 얘기를 하니 컵은 괜찮다고 하는군... 그냥 들고 타라고까지 깨지니까... 아뿔싸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 지금도 많이 못산게 억울하다! 어떻게든 누군가는 싱가폴로 여행가기 바란다.. IKEA(이케아)에 꼭 들러 컵을 꼭 사길 바란다.. 아님 우리집에 와서 컵으로 물이라도 마시든가...
또 하나 고백하건데..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한 것이 있다면 면세품 사는일.. 싱가폴 공항에서는 엄청 비싸서 살 게 없다해서 참고 참아서 드뎌 기내면세품을 사기 위해 눈이 빠지게 쇼핑책을 뒤졌지.. 남들 자는데 혼자 불 켜고 고르고고르고 고르기를 한 시간 이상 했나보다.. 나중에는 왜 내가 이렇게 피곤할까 생각할 정도였으니.. 무조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구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날 힘들게 했나보다.. 혹시 내가 살 물건이 다 팔렸으면 어쩌지.. 조마조마했던 시간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었다는... 고작 한 두개 고르면서...
싱가포르는 서울만한 크기에 인구는 400만 중국계가 70%, 인도계 10%, 말레이 20%,그 중에 외국인 100만명 세련된 영어보다 단어 몇 개만 알아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 속에서..맴맴 난 무식하게도 할 말 다 하고 얻을거 다 얻고.. 지금 우리집에서는 영어 방송만 듣는다.. 라디오 104, TV 채녈 2번
인천공항에선 도대체 무슨일이... 마스크에 사람보기를 동물보듯.. 신종플루에 모두들 신경예민해져 입국하기도 힘들더라구..
우리나라는 나무가 왜케 없을까.. (하도 개발을 많이하니 나무들이 살 수가 없어 정착하고 살려하면 뽑아서 옮기고..) 새싹 심어놓은 그림이랄까.. 암튼 싱가포르는 울창한 정글이 연상되지.
공항버스 이용료가 1인당 9,000원이야. 그래서 우린 장기주차장에 주차했지.. 1일 8,000원이니 다음에 참고해라.. 버스타고 택시타고 다니는 것보다 휠씬 편하고 저렴(?)하다는 말씀
이로써 싱가폴 여행은 끝이네.. 모두들 잘 자라..
다음엔 적금을 크게 해서 해외여행하는건 어떨까? 작년 10월에 부산 여행도 퍼펙트하게 잘 했는데...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시간 날때마다 영어공부좀열심히해라.. 나도 어떻게 실생활에서 써 먹을 수 있는 공부를 좀 해야지..
두서없이 생각나는 데로 적었다.. 다 잊어버리기 전에 메모를 해야 하니.. 이거야 참.
매미소리가 참 정겹네.. 싱가폴 매미는 우는소리가 다르던데.. 우리나라 매미가 더 좋아.. 웬지 음률이 있잖아.. 매앰.. 맴....
28. Jul. 2009.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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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올리느라 고생했겠구나.... 용범이가 많이 컸네그려... 얼굴이 변했어...완전 애기티는 이제 벗어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