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1월3일 정도로 기억됩니다.
상무와 삼성전자의 경기가 있기전에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당시 초빙가수는 '논개'를 부른 이동기와 '그것은 인생'을 부른 최혜영이었습니다.
이동기는 무명가수였는데 논개를 불러 뜨고 있었고,최혜영은 대학생 가수로서 미모로서 인기가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최혜영의 미모는 탤런트 정도의 외모임)
최혜영은 연말 가수 신인가수상 부문에서 'J에게'의 이선희와 겨루나 이선희가 KBS와 MBC 모두 흽쓸게 됩니다.
아나운서 허참이 이동기에게 묻습니다.
오늘 상무와 삼성전자 중 어느 팀을 응원하세요?
이동기 왈 "저는 상무출신이라서 상무를 응원해요."
아나운서 허참이 최혜영에게 묻습니다.
두 팀 중 어느 팀을 응원하세요?
최혜영 왈 "제가 다니는 중앙대가 결선에 못올라와서 속상해요.아무 팀도 응원하지 않습니다."
이러게 대답하니까 아나운서가 웃으면서
"이동기씨가 상무를 응원한다고 했으니 최혜영씨는 삼성전자를 응원한다고 해야죠."
그러니까 최혜영 왈 "저는 삼성전자 응원할래요."
허참 왈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