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요 교육의 중요성 |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기 조국의 민요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코다이--- 요즘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외국 음악에 따라 흥얼 거리며, 외국 가수. 영화배우,팝송등을 자주 접하고, 좋아한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국악이 흘러나오거나, TV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거의 대부분 주파수나 채널을 돌려버린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조차도 음악시간에 배우는 노래는 서양의 음악이 대부분이다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우리가 우리 것을 모르고, 그것을 외면한 채 남의 것만을 알고, 중요시한다면, 그것은 조금씩 자기 자신을 나약하게 만들고, 소멸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리고 더 크게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점점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것을 알고 보존시켜 나가야 할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것은 우선 교육에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특히 외국어 교육에 앞서 국어 교육을 중시 하듯이 서양음악 교육에 앞서 우리 전통음악교육을 중요시하여야 하는 것이다. |
2.민요의 뜻과 성격 |
한국 민족은 예로부터 생활 속에서 노래와 춤을 즐겼다. 일을 끝내고 한바탕 놀 때는 물론 여럿이 힘을 모아 일을 할 때도 신명 나는 노래와 풍물, 장구, 북, 꽹과리, 징, 장단이 빠지는 법이 없었으며, 하다 못해 물을 긷거나 소를 끌고 길을 걸을 때도 흥얼거리는 노래가락이 언제나 따라다녔다. 정악이나 산조, 판소리 같은 음악이 고도의 예술성을 지닌 감상음악이라면, 민요는 특별히 배우거나 수련할 필요가 없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생활 음악이었다. 민요는 어떤 민족이 살아온 삶의 모습과 과정이 노래의 형태로 나타나 정착된 것을 일컫는 말이다. 민요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음악으로 민중이나 생활 공동체의 정서가 담겨져 있고, 자연 발생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그 음악 문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밑바탕에는 항상 민요라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흐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
3.민요의 특징 |
1. 토리 우리나라는 작은 국토이지만, 산이 많아서 옛날에는 교통이 매우 불편하였다.그래서 인근 지역과의 교류가 어려운 탓으로 지방마다 말씨가 약간씩 다른 사투리가 생겼으며, 노래에 있어서도 지방마다 '시김새'가 조금씩 다르게 발달되었는데, 이를 '토리'라고 한다. 이처럼 지역간의 교류가 어려웠다는 것은 민족문화의 동질적 형성에는 단점이 될 듯도 한데, 신기하게도 특징의 주요 핵심적 요소들은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지역별로 특색있게 그리고 다양하게 발전되어 온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2. 창법 우리민요에서 가락을 멋지게 표현하는 창법으로써 '농현법'이 있다. 이 농현법은 서양 음악에서 볼 수 없는 기묘한 표현 방법이다. 농현법을 크게 분류하여 보면,전성, 평성, 퇴성이라는 것이 있다. 농현법은 서양 음악의 비브라토(Vibrato)와는 전연 다른 감명을 주는 요소로써 우리음악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민요는 시김새를 넣어서 불려야만 제맛이 나는 것이다. 이 시김새를 표현하는 창법은 지역적으로 민요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시김새의 종류> 시김새는 전통음악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 음을 흔들어서 표현하는 기법이다.기악에서는 농현법이라하고, 성악에서는 시김새라고 한다. 1) 전성 : 흔드는 폭이 조금 크고 약간 느린데, '흔드는 목'이라고도 한다. 2) 평성 : 절대로 흔들지 않는데, '평소리'라고도 한다. 3) 퇴성 : 원음보다 위음에서 끌어내리거나, 아래음에서 끌어올려서 내는 소리인데 꺾는 목'이라고도 한다. 4) 요성 : 흔드는 폭을 작게, 그리고 좀 빠르게 흔드는 소리이다. 5) 굴리는 목 : 원음 앞에 굴리듯이 장식음을 넣어서 부르는 것이다. |
4.민요의 형식 | |||||||||
1. 메기고 받는 형식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고된 농사일을 '두레'와 같은 풍습으로 집단적 공동 노동을 하였다. 이런 집단노동에는 필연코 음악이 도입되었다. 이처럼 공동노동 가운데 음악을 함께 함으로써 지루하고도 고된 노동을 즐거운 노동으로 전환시켜 작업능률을 올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 이와 같이 생활음악 속에서 발전된 것이 주고받는 형식이다.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이 메기는 부분은 독창으로 선창하는데, 즉흥적으로 사설을 만들어 가면서 부르는 것이다. 받는 부분은 여럿이 제창을 하는데, 사설이 변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흥을 돋구어 주는 데에는 일품이다. 후렴과 같은 형태이지만, 서양음악에서의 후렴과는 느낌이 다른 특이한 음악 형식이다. 한 사람이 의미있는 노랫말을 넣어 소리를 메기고 나머지 여러 사람들이 의미없는 후렴으로 받는 형식을 '선후 창(先後唱)방식'이라고 한다. 선후 창 방식은 타작이나 뱃일 등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 함께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이러한 방식의 노동요를 부른다.
예를 들어 보면, 메기는 소리 : 에헤에헤 -------- 받는 소리 : 옹헤야 2. 엮음 형식이야기하듯이 사설을 읊어 가는 방법인데, '정선아리랑'은 엮음 형식의 대표적인 민요로써, 대단한 걸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3. 제창 형식제창 형식은 역할 분담 없이 모두 한꺼번에 같은 노래를 하거나 한 사람이 독창을 하는 방식이다. 길쌈과 같이 여러 사람이 행동을 통일할 필요가 없는 일일 때 이런 방식의 노래를 주로 부른다. 주로 여성들의 수공업에 이런 형식의 노래가 많이 불리는데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일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대체로 노랫말이 긴 편이고 스토리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밖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성지고 처연한 노래가 많다. |
5.민요의 종류 | ||||||||||||||||||
우리나라 민요에서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리랑'이다. 그런데 이 아리랑에 관한 노래만하더라도 조사된 것이 수백곡이나 되며, 민요의 성격, 내용, 지역 등등에 따라 그 종류가 매우 많다. 세계의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 우리와 같이 이렇게 다양하게 발전된 민요를 갖고 있는 민족이 있겠는가? 요즈음에는 창작된 신민요도 많지만, 옛날에는 작자를 알 수 없는 노래를 민중들 사이에 구전되면서 발전해온 민족의 노래이다. 민요의 종류를 분류함에 있어서는 불리어지는 범위, 용도, 지역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1. 범위에 따른 종류
(1) 토속민요 널리 알리어지지 않고 다만 어느 지역에 한정되어서 불리어지는 민요이다. 그 지방의 소박한 감정과 생활정서가 있다. (2) 통속민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서 불리어지는 민요인데, 보통 전문 소리꾼이 토속민요를 잘 다듬어서 여러 곳을 다니면서 부르게 되어 통속민요로 되는 경우가 많다. 2. 용도에 따른 종류
노동요, 유희요, 남창요, 여창요, 열녀가 등등. 3. 지역에 따른 종류
우리민요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민요들을 다음 표와 같이 토리에 따라 지역별로 몇가지만 소개한다. <우리 민요의 토리별 분류>
짜깁기 자료 : 야후 코리아 백과사전 http://kr.encycl.yaho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