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마저 야근을 하고 지친 심신으로 퇴근,
늦은 저녁으로 동네 분식집에서 순대볶음을 포장하고
집 앞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사들고 집으로 들어오려하는데...
문 앞에 택배 상자가 뙇~!!!
보내는분 : 루코
이 여섯 글자를 보고 엄청 기뻤어요 :)
포장해온 순대볶음이 식던 말던,
빠르게 택배 상자를 열었습니다~!
와~! 다채로운 선물!!!
젓가락은 무려 토토로가 왔고
(이거 아까워서 절대 안 쓸 거에요 ㅋㅋ)
귀여운 미니어처 술병도 왔고~
(뒤에 설명 보니 20도인 것 같아요)
귀여운 고양이 스티커가 붙어있는 편지도 왔어요~!!!
아 고양이 스티커 진짜진짜 귀여워요 ㅋㅋㅋ
편지 봉투 안에는 이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케로로 애니를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는데,
이 캐릭터는 많이 봐서 알고 있어요~!
가장 좋았던 선물,
루코님 자필 편지~!
요즘 회사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 편지 덕분에 엄청 위로가 됐어요.
루코님 정말정말 고마워요~*
(룰렛의 신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래오래 응원할게요.
마무리는 퇴근 길에 사온 순대볶음과 소주로 마치겠습니다.
먹으면서 글 쓰느라 지금은 거의 다 먹었어요 ㅎㅎ
루코님 다이어트 적당히 하시고 이틀에 한 번씩 먹고 싶은 거 그냥 드세요~!
첫댓글 손편지에 소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