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 성명서
대신총회 모든 목사님들의 목양지와 가정에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 저희 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는 금 번 통합사태가 초래한 결과에 대해 교단을 사랑하는 목회자로서 아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가슴이 여미어지는 슬픈 사실은 이번 통합선언이 같은 교단, 같은 노회 목사님들 간의 반목과 질시로 이어지고,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인간관계의 단절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더 이상 지속 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기에 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는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고하는 바입니다.
1. 이번에 조직된 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는 통합을 반대하기 위한 반대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사들이 주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입니다. 저희들은 단지 지난 9월 대신총회에서 조건부로 의결한 4개항만 충족이 되면 현 총회장님의 대의를 따를 용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데에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대신의 모든 목사님들께서 더욱 냉정해져야 하며, 예수님의 말씀처럼 뱀처럼 지혜롭게 행동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2. 우리 대신총회 목사님들에게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라기는 이번 교단통합과 같은 예민한 시기에 돈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시기에 돈을 받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팔아넘기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거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돈을 줄까요? 이 일을 통하여 후에 자신에게 얻어지는 몫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순전한 통합이라면 금전을 주고받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3. 모 목사는 신문을 통해 말했습니다.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리 때문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그 기사를 읽고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리는 저쪽에 더 많지 않나요? 그야말로 무수한 자리가 있겠지요. 통합이란 이름 뒤에 인간적인 사심이나 욕심이 내재되어 있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4. 다 아시는 것처럼 작년 9월 대신총회에서 통합을 의결할 때, 총회장님이 백석측 장총장님이 사인했다는 문서를 흔들었습니다. 그때 팩스로 받아 흔든 그 사인한 문서를 근거로 만장일치 통합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런데 총회장님이 모든 총대원들에게 흔들어 보여주었던 사인한 문서를 지금까지도 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 차례 그것을 보여주시기를 요청했지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그 때 흔들었던 사인한 문서가 허위거나 우리 총회에서 조건부로 허락한 4개항의 내용이 아니라면, 작년 9월 총회의 통합결의는 무효입니다. 거짓을 동원하여 총대들을 속여서 통합을 이끌어 냈다면, 그것은 범죄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는 전총회장님이 작년 9월 총회에서 흔들어 보여주었던 사인한 문서와 전권위원회에서 통합을 결의할 때 근거로 내보여준 법원도장이 찍힌 공증문서도 함께 공개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5. 만약에 그 공증문서가 대신총회에서 조건부로 허락한 4개항을 공증한 것이 아니고, 백석측에서 제시한 사항과 협의해서 이루어진 내용이거나, 백석측 주장을 담은 것을 공증한 것이라면 이번 통합은 완전 무효라는 것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6. 전총회장님은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노회수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저희 총회는 권사 취임 연령을 결정하는 사항도 전국 노회 수의를 거칠 정도로 교단헌법을 준수해 왔습니다. 하물며 헌법에도 없는 초법적인 일을 하면서 노회 수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범죄행위에 해당합니다. 전총회장님은 모든 일을 초법적으로 법 위에서 하고 있습니다. 헌법에도 없는 통합총회를 강행했습니다. 그렇다면 전국의 노회에 속한 교회 목사님들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이번 불법 교단통합강행에 대해서 전국 노회 수의를 하는 것을 당연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전총회장님에게 요청합니다. 이번 통합사태에 대한 전국의 노회수의를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다시 한 번 전국에 계신 대신총회 목사님들에게 고합니다. 저희 대신총회개혁추진위원회는 통합을 반대하기 위한 반대 모임이 절대로 아님을 알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단 법을 준수하면서 진행하는 모든 일은 저희들도 조건 없이 따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단통합은 불법이며, 초법이며, 탈법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단은 지금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습니다.
8.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총회장님에게 요청합니다. 작년 9월 총회 때에 만장일치 통합을 이끌어낸 장총장이 사인한 문서와 전권위원회에서 통합을 가결할 때 사용된, 법원도장이 찍힌 공증문서를 보여주십시오. 만약 위의 문서들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번 통합은 무효일 뿐 아니라 범죄행위임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2015. 1. 8.
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안태준 목사
첫댓글 전총회장은 서명 문서와 공증 문서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총회석상에서 흔들었던것을 믿고 통합추진을 허락해준 총대원들의 마음을 외곡해서는 안됩니다. 처음 흔들었던것 보여주십시요. 본사람들이 없습니다. 진짜로 장총장이 서명 했는지 보고 싶습니다
서명한 서류 공개 안 하면 없다는 것입니다. 펙스는 발신 수신 전화 날자 정확하게 나옵니다. 보면 압니다. 거짓 문서로 결의를 유도 했다면 기망이요 사기수법입니다. 공개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1항은 엄청난 문제가 파생될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백석이 이제라도 대신 안을 100% 받겠다고 하면 꼼짝없이 우리도 통합에 참여해야 하나요? 그리고 몇년후 법이 바뀌며 우리는 백석인이 되고? 만약에 이런 안이라면 장총회장은 분명 4개항 그대로 수용할 것입니다. 90%가 보장 되면
물론 그렇게 까지 하겠는가로 출발한 안이지만 하겠다면 꼼짝없이 당합니다.
1항은 우리가 합법적으로 투쟁하겠다는 뜻과 불법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할 말인데 이는 전두환도 대통령이라고 인정하는 것과 같고 전목사가 그 어떤 일을 했어도 현 총회장이라고 인정한다는 해석입니다. 그는 이미
통합을 한 목사이고 입증 자료가 충분한데도 그를 따를 것이다는 표현은 개혁위의 현 정세로 보아 있을 수가 없는 표현 입니다.
전목사는 이미 모든 일을 총회 결의와 맞지 않게 진행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의 대의를 따를 수 있다는 표현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현 같습니다. 모든 과오를 용납하겠다는 표현같습니다. 그가 이미 우리에게 보여준 리더쉽은
앞으로도 절대로 따를 수 없는 행위인데 ...
결국 포괄적으로 보아 1항만큼은 통합측의 전반적 공세에 말려 들어간 형국입니다. 즉 우리 단체가 합법성을 밝히려다가 불법성을 인정하고 비굴해진 자세가 된 것입니다. 아마 지금 정세로 보아 4개항이 충족돼도 따라갈 교회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1항은 우리가 제시한 4개항에 대한 백석측 전권위원 모두의 서명이 있는 법원공증서를 말합니다. 장총장 혼자 서명하거나, 혼자 공증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작년에 백석측 전권위원장은 신문에서 대신측이 내건 4개항은 하나도 수용할 수가 없다라고 신문에 냈었습니다. 그리고 백석측에서 법적으로 공증을 하면 계약서를 써야 합니다. 4개항은 변할 수 없으며, 이를 총회를 열어 4개항 중 한 개라도 변개시킬 때는 백석측 재산을 놓고 나간다(?)라는 강수를 쓰는 계약서가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도장만 찍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후속조처가 반드시 있을 것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