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구매자관리지수)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이 구매관리자를 대상으로 생산, 주문, 가격,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하여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PMI는 숫자 0~100 사이의 수를 통해 경기상황을 나타냅니다.
만약 PMI가 50이상이면 경기의 확장을 나타내며, PMI가 50미만일 경우에는 경기가 위축됨을 뜻합니다.
PMI는 생각보다 자주 사용되는 경제지표 중 하나이며, 시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회사의 구매담당자들은 수요에 맞춰, 컴퓨터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얼마나 사놓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없으면 제품을 팔지 못해서 남는 재고 만큼 고스란히 타격을 입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매담당자들은 기업의 판매동향이나 시장의 현황을 늘 주시합니다.
그리고 이를 나타내는 지표가 PMI(구매자관리지수)입니다.
보통 PMI는 다른 경제지표보다 먼저 발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전매구매자관리협회(NAPM)에서 PMI를 발표하며, 1997년 이후 NAPM이 공급관리자협회(ISM)으로 변경되면서 이를 ISM 제조업지수라고도 합니다.
중국은 국가통계청과 HSBC에서 PMI를 조사,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PMI(구매자관리지수)대신 유사한 지표인 BSI(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인들에게 향후 시장과 경기동향에 대한 의견을 지수화시킨 것입니다.
단기적인 예측지표로 사용되며 한국은행, 산업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공회의소,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정기적으로 BSI를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