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증거는 Micro evidence 혹은 Trace evidence (미세증거물, 접촉 증거 등)으로 표현되며, 육안으로 식별 되지 않을 정도의 미량이거나 특수한 광원이나 시약에 의하여 발견되어지는 증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체액, 정액, 혈액, 토양, 화약잔사, 화재잔사, 토양, 페인트 등이다.
이러한 다양한 증거물의 채집과 증거화를 위하여 각 증거물의 특징과 물리, 화학적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현출되거나 증거수집 과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증거는 범죄현장의 재구성에 매우 필요한 부분으로써 현장과 범행에 대한 관련성 해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의 감정은 첫단계로 접사사진술을 포함한 Visual examination(육안검사)로 시작되며 해당 증거물의 특징과 감정 목적을 위하여 실체현미경이나 전자주사현미경(SEM)등으로 세분화 하여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총기류 감정에서 화약잔존물 일치 여부에 원자 흡수력 변위를 측정하게 되는 주사형 전자 현미경이 적용되며, 미량의 폭발성분, 휘발성 탄화수소나 이외의 기타 화학합성물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GC, GC-MS, LC, Infrared spectoscopy 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증거물은 매우 광범위하고 극히 미량일수 있으므로 군집특성(Class characteristics)와 개별특성(Individual characteristics)를 이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법은 미세증거물의 확인작업 뿐만 아니라 문서감정(Forensic document examination, FDE), 필적감정(Handwriting analysis) 등에도 폭넓게 적용될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범죄현장에서 발견되어진 유리조각이나 페인트 조각 혹은 화약잔존물일 경우 군집특성은 유리 혹은 페인트 그리고 화약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