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오츠 슈이치
번역 : 황소연
출판사 : 21세기북스
가격 : 1만2000원
말기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완화의료 전문의, 저자(오츠 슈이치)의 직업이다.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인생을 충실히 마무리하는 ‘죽음학’에 관한 글을 써 온 저자는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느끼는 후회의 공통분모를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다.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동안 환자가 인생을 돌아보는 모습을 여럿 지켜보면서 겪은 일들을 담담히 설명한다.
실제로 눈앞에 다가오기 전까지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 게 인간이다. 때문에 ‘후회’를 먹고사는 생물이 인간일지 모른다. 저자는 어느 순간 ‘세상에는 수많은 인생이 있듯 수많은 후회가 있지만 그들의 마지막 후회에는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의학기술은 인생이 던진 마지막 숙제에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그들의 마음에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고도 말한다.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순간에 인생은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고, 한 사람의 일생을 철저하고 잔혹하게 점검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우리는 가끔 이런 가정을 한다.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어느 누군가는 보고팠던 이들을 만나러 갈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미처 다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마음속엔 늘 ‘언젠가’가 남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이 ‘실제로’ 다가왔을 때, 그 언젠가의 무게는 잔인하고 무거운 숙제로 우리에게 남게 된다. “한번뿐인 인생”, 우리에게 이미 식상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1000명의 환자들이 남긴 마지막 후회들을 읽고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저자는 자신이 느꼈던 후회의 공통분모를 좀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인생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같은 그의 바람은 일본 누리꾼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미 국내 누리꾼 사이에도 입소문으로 알려져 사람들 사이에서 인생을 점검하고 진정하고 싶은 것들을 되돌리게 하는 ‘버킷리스트’로도 활용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등 이 책에서 다루는 소재들은 어쩌면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봄 직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 녹아 있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할 만큼 충분히 공감을 일으킨다. 유산ㆍ자식ㆍ결혼ㆍ종교 문제 등 죽기 전 현실적으로 다가올 법한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어 죽음에 대비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마무리를 재점검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박우병기자 mjver@
오츠 슈이치(大津秀一)는?
호스피스 전문의다.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ㆍ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하다.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서 교토에 위치한 뱁티스트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부터는 도쿄 마쓰바라얼번클리닉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저술ㆍ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 생과 사에 대한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죽음을 앞에 두고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밀을 많이 했더라면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3.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6.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10.죽도록 일만하지 않았더라면
11.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12.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 두었더라면
13.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14.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15.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16.결혼을 했더라면
17.자식이 있었더라면
18.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19.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20.내 장례삭을 생각했더라면
21.건강을 소중하게 여겼더라면
22.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23.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24.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25.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소감 한마디:
죽음을 앞에 두고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 ( 저의 경우는...? )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동의 합니다..., 특히, 아내에게....저의 28살의 총각시절과 22살의 처녀 시절,'연애 초심'때는, 매일 매일 아니보면, 그리웠건만....그 무엇이 장애물이었는지?...'회사에서의, 불운(S 상사시절, 1978년부터 종종, 1994년까지, ?...,상하좌우와의,인간관계의 부적응( 옹고집, 의리, 불타협...)?... 경제적 불운, 개인적인 야망의 좌절( 어른들의 바램이신,의사, 외교관, 교사, 교수...의 꿈 좌절 )..., 인간관계(대인관계- 고집불통)가 원만하지못한것..., 모든게 다 핑게?..., '참 나'의 발견이 늦어지고..., '나'는 누구인가?...보다는, '남'에게 나는 어떻게 보이나?..., 비교 의식과, 가장 큰 원인은, ' 감정 컨트롤'( 이성 컨트롤 역시 그러합니다만...)이, 고장나거나, '조급 증'이나, '위선적인, 솔직하지 못한, 행동 ( 속 마음은, 결코, 그렇지, 아니한데...,그저, 무골호인,법 없이도 살아갈수 있는 정도로, 착하기만 한데...)'..이 복합된 나머지, '아내'에게, 평생토록( 결혼 이후), 한번도, 제대로 잘 해준 적이 없었나 봅니다....
2.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했더라면( 동의 합니다)
외교관, 교사, 교수, 의사...주로 어른들이 바라신 직업이었지만,'교사'와'교수'가 가장, 저의 성격에 맞는 직업에는 틀림이없나봅니다....( 영어 ,중등교사 , 정교사,자격증,등은 갖추었으나..., 목구멍이 포도청이기에..., 적성에 맞지도 않게, '무역'으로 밥벌이를,평생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2.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 두었더라면 ( 저가, 한 것중, 가장 잘 한 것 중, 하나입니다만...)
2004년 12월부터, 갑자기, 저에 대한, 개인적인 글을, http://blog.chosun.com/cyh0520 ( 조선일보 블로그 )에, 싣게 됩니다....총 567 개의 글을, 주로, 가정과 가족과 학창생활,인생..등에 대한, 수상(隨想)을, 수필 형식으로 , 남깁니다....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저한 형태로써, 써 나갈 것입니다...
15.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저는, 원래, 어려서부터, 어머님께서, 맛 있는 반찬이며, 음식을, 일가친척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신 음식솜씨로써, 식복(食福)하나만큼은 대한민국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만큼,훌륭한 음식들을, 어려서부터, 많이 받았으며..., 이는, 결혼을 한 이후, 장모님께서도,역시, 훌륭한, 음식 솜씨로써, 막내 사위 ( 보지도않고 데려간다는,세째 딸의 남편 )에게, 시암탉이 필요없을 만큼, 훌륭한 음식들을, 계속 , 맛보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식복처럼, '재복(財福)'과 인복 (人福)- 아내를 제외하고- ..., 이 세상과 직장에서,오고가다가, 만난 대부분의 직장관계 상하좌우 관계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복'이 없는 사람 중 하나일것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직장을 '많이 옮긴' 기록도 가질 것입니다...)
25.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이 모든 인생의 험난한 고비고비를 넘기면서 ( 1972년 10월 23일의, 국군통합병원에서의, '심장수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집도하신 Y박사님은, 저의 제2의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1985년 11월, 강남 서초동의 S 교회에서, '뽕나무 위의 삭개오'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곧바로, 하나님을 믿은 사실이야말로, 저에게, '거듭 태어남'의, 은혜를 주신 이후, 지난, 25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않고 ( 해외출장 등의 경우만 제외 ), 주일 예배 성수 (聖守)는 물론, 교회의 '제자반 훈련'과 '사역반 훈련'을, 2년 간, 받은 후, 다락방 순장, 교구장, 그리고, 지금 껏, 주일 예배의 '헌금 위원'으로, 봉사( 지역 헌금 팀장 )하고 있습니다....저는, 1992년 제자반 훈련이후 지금껏,
로마서 8장'을, 새벽 기도 중, '암송'과 함께, 주님이, 가르쳐주시는 주 기도문과, 다윗의 시 ( 시편 1장 1-6절)와, 담임 목사님의 주일 예배 말씀을, 지난 18년 동안, 아침마다,묵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와,
성경말씀(시편1장1-6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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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길에 서지아니하며오만한 자의 자리에 않지 아니하고.
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율법을 주야로 묵상 하는자로다.
3,저는 시냇가에 심은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4,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6,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게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조영희 배상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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