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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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사요약
21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16개 주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애플을 상대로 뉴저지 법원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5년 간의 조사 끝에 제기한 이번 소송은 ‘애플 생태계’를 정조준했다. 고객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맥북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한 자사 제품과 서비스만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정책이 경쟁을 저하한다는 것이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이 생태계에서만 앱을 허용하고, 타사 기기와 호환은 제한해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walled garden)’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2007년 처음 아이폰을 내놓을 때 만해도 일부 마니아층의 ‘니치마켓’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다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2010년 미국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소송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애플 주가는 4.09% 하락해 기업가치 약 1130억달러(약 150조원)가 하루만에 사라졌다.
3.나의의견
내 주변에도 흔히 애플 제품으로 모든 전자제품을 통일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을 애플로 통일한 사람에게 왜 애플만 사용하냐고 물어보면, 모든 시스템이 이어져 있어 편하다는 답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애플의 전자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하지만 애플이 점점 독점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통제하고, 값을 올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비판적인 입장이다. 이러한 소송이 걸렸다는 것도 언젠간 애플이 마주해야할 것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소송이 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150조원이 사라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애플의, 그리고 현대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모두의 미래가 변화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첫댓글 평소 사용하는 전자기기 대부분이 애플 제품이고 나 또한 호환성에 큰 만족감을 느껴 애플 제품에만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이 수업 시간에 배운 독과점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같은 회사의 제품끼리 서비스를 연결시켜 높은 수준의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의 편리성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타사 제품의 소비를 막는 악영향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플은 더 이상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기보다는 더욱 개방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기업이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을 그 독점 시장에서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애플에 대한 독점 규제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애플제품을 써보지 않아 애플유저들이 애플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트렌드 혹은 기업에 대한 신뢰도 때문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호환성의 문제일 줄은 몰랐다. 애초에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욱 이런 독점 전략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