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의장 출마선언 "개혁 국회에는 검증된 개혁의 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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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회의원 당선자는 2024년 5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국회에는 검증된 개혁의장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 추미애 국회의원 당선자가 2024년 5월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은호  © 인디포커스

추 당선자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생·평화·민주주의 3대 위기를 한꺼번에 겪고 있다"면서 "국민이 절박한 마음으로 민주당에 압도적 힘을 실어준 것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경제와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회에서 힘을 가진 우리가 답해야 한다"면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자는 "검찰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의 신속한 추진, 대통령의 본인·가족, 측근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을 강구, 국회의 권한을 강화, 국민발안제를 도입, ‘기후정의’를 통해 미래세대의 기본권 수호, 의장의 독주와 전횡 방지 등"의 공약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