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랑 오승조 군과 신부 남경민 양의결혼식 축사를 맡은 신랑 아버지 오성삼입니다.
그리고
사돈분 께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현명하고 예쁜 딸을 가족으로 맞을 수 있도록
그동안 사랑으로 잘 키워 주시고 이제 하나의 가정을 꾸리는 멋진 여성으로 키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딸처럼 생각하고 사랑으로 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자식이지만 제 아들 녀석도 아들처럼 생각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고 또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들! 네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갔다 오면 가방 흿 던져 놓고 엄마한테 이야깃 거리를 풀어 놓을 때 너희 엄마는 깔깔거리며 웃었고 그 웃음 보따리는 온 가정에 웃음꽃으로 전달되어 가족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지.
장난도 많이 치고 개구쟁이라 누나들한테 혼나기도 많이 혼났던 너였는데~~ 그런 아들이 이제 짝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다니
정말로 기쁘단다
아들아!
며느리 경민아!
너희들의 결혼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생각을 진정한 대화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물이고 행복의 열쇠라고 본다.
앞으로 생활 안에서 힘듦이 찾아올 땐, 그 힘듦을 마음에 오래 품지 말고
서로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랑의 부부가 될 것이야 ~~~
또한 없는 기쁨도 사랑으로 만들어,너의 가정 안에
하느님이 주인임을 알고,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거라~~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의 가정이 되길 아빠와 엄마가 기도한다. 사랑한다~~
사돈께서도 이제 근심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바라봐 주십시오. 가족이 된다는 것은 하나의 배를 함께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멀고 깊은 바다 항해를 하며 바람이 불 땐 묵묵하게 깃대를 잡아 주고 비가 내릴 땐 조용히 천막을 내려 주는 보호자로 아이들이 푸른 바다를 잘 항해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아들 며느리 결혼을 정말 축하 한다.
♡♡♡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