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하나님은 죽을 수밖에 없는(생명관계 단절) 사람(에나쉬) 안에 오셔서 진리로 몸 된 성전을 세우신다.
2) ‘인간’으로 번역한 ‘에나쉬’는 하나님을 따르지만, 하나님의 생명의 빛으로 하나 되지 못한 상태다.
3) 하나님은 자녀의 마음 너머의 몸 된 성전(왕국)을 다스리신다.
나. 본론
1) 하나님은 죽을 수밖에 없는(생명관계 단절) 사람(에나쉬) 안에 오셔서 진리로 몸 된 성전을 세우신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나이다(단 5:21)” 번역이 잘못되었다.
바른 번역은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로 번역한 ‘샤리트 엘라하 이라야 빼말쿠트 아나샤’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인간(에나쉬)을 다스리신다.’다.
- 에나쉬 : 사람, (에노쉬에서 유래)
에노쉬 :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
말쿠 : 통치, 다스림, 왕국을 다스림이다.
2) ‘인간’으로 번역한 ‘에나쉬’는 하나님을 따르지만, 하나님의 생명의 빛으로 하나 되지 못한 상태다.
‘인간’으로 번역한 ‘에나쉬’는 ‘에노쉬’에서 유래한 것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다.
죄(하마르티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확실히 알고 진리를 찾는 자 속에서 하나님은 몸 된 성전을 세우시고 다스리는 일을 하신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번역한 ‘에나쉬’는 하나님을 따르기는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아직 벗어나 있는 자를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를 알고 찾는 자다.
우리가 말하는 ‘인간’이 아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따라 하나 되려고 하지만, 아직 그 뜻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생명관계가 끊어져 죽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자다. 이런 자들을 대상으로 하나님이 다스리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이 사람의 내면으로 들어오셔서 하나 될 것이다.
3) 하나님은 자녀의 마음 너머의 몸 된 성전(왕국)을 다스리신다.
‘빼말쿠트’는 명사 연계형으로 단어 앞에 ‘빼’ 전치사가 붙어 있다. ‘빼’ 전치사는 ‘안에, ~속에‘의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녀의 마음 나라 안(속)에서 통치하심 곧 인간(자기 백성) 마음 안에서 자기 왕국(몸 된 성전)을 다스리신다.’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만 다스리신다.
변하는 세상, 사라져갈 인간 세상 나라는 결코 그가 다스릴 왕국이 아니다. 세상 나라는 조건에 따라 나타나서 유지하다가 조건이 다하면 사라진다. 변하는 것은 참이 아니다. 하나님은 참이 아닌 것, 진리가 아닌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나님 나라를 ‘자기 자신(아들)’이라 말씀한다. 자기 자신이 아닌 것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 자신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기 내면에만 오셔서 자기 자신을 다스리시는 것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에나쉬) 안에 오셔서 살리는 생명으로 몸 된 성전을 세우시고 다스리신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