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흔든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통상 대륙의 판과 판 의 경계나 단층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달리 판 내부에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지진이다.
이번 뉴욕 지진과 같이 판 내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판 내 지진’이라고 한다. 규모 6 이상의 판 내 지진은 세계적으로 20차례만 기록될 정도로 흔하지 않은 지진이다. 사례가 적은 만큼 지진의 원인을 분석하기 어려워 평소 대비가 되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 시민들이 이번 지진으로 큰 불안을 가졌던 이유도 평소 지진이 없어 대비를 거의 하고 있지 않아서였다.
한국도 뉴욕과 마찬가지로 판 내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지만 주변의 태평양판과 인도양판이 유라시아판을 미는 힘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뉴욕보다 한반도가 지진 위험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특히 지속적으로 지진을 일으킨 이력이 있는 ‘활성단층‘에 집중하여 단층 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