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잡탕 드라마 YMCA야구단. 그 잡탕이 하나하나 다 별미라면?
우리나라 시대극의 상당부분이 일본과 연관된 스토리. 여기엔 빠질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우위를 점하는 일본이지만 우리는 지혜롭게도 조그만 부분에서
승리와 통쾌한 복수를 한다 라는 대부분의 스토리.... 차라리..
백제시대 때 일본열도에 가서 백제 왕조의 복사판을 만드는 영화를 만들어
보는 것은 나오지 않지만 언제나 화면에 채워지는 일본우위 우리열세 의
스토리는 우리에게 역사의식의 심연에 우린 참 힘없어 라는 식의 잘못된
마음교육만 시키고 있진 않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여기 이영화. YMCA야구단 은 이러한 시대극에다 러브스토리에다 스포츠
와 스릴을 가미한 잡탕 드라마... 그러나 요소요소에 배치한 웃음과 해학과
배우들의 강렬한 포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네 인간미가 흐르는 화면과
스토리 전개는 대단히 높이살 만 하다.
이 영화의 시대는 일제시대. 서울의 YMCA 초기 야구단이 일본팀과의
게임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가 펼쳐진다. 야구 뿐만 아니라...
참고로 난 공으로 하는 운동은 거의 못한다. 아니 취미가 없다. 초등학교때
야구공에 맞아 코피 터지고 그이후 비염에 시달리다가 십여년 전에 이비인후과
가서 보니 세상에~ 코뼈가 살 바깥으로 나와 있단다... 그레서 그렇게
감기가 잘 걸렸었나 보다. 대학교 때도 남자 동창들 다 하는 족구는 내겐
쥐약이었었다. 내가 들어가면 구멍이 되곤 했으니...
그래도 무술이라면 검술을 그렇게 즐겨 배우고자 한다. 참 나.. 내가 뭔지...
검술이 어느정도 되면 나중에 국궁을 좀 해볼까 한다.
이 포스터 넘넘 맘에 들어..
포스터 스타일에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가벼.
마치 연기자들이 예전 고전사진 처럼 묘사된 멋진 포즈...
세 주인공의 세 인생 스타일 ...
송강호는 선비이면서 집안에서 말리는 야구를 한답시고 갓쓰고 쫒아다니고.
김혜수는 신식여성으로 여기저기 활약하고.
맨 왼쪽 ? 누구지 이름이? 이분은 앗 ! 나하고 좀 닮았당.
이름이 남 머시기는 아니겠지? ㅋㅋㅋ
항상 거울보면 정면만 보다가 가끔 옆모습 사진보면 조금은 어색한 나의 옆얼굴.
여러분도 그렇죠?
김혜수가 체격이 큰(글래머) 같이 보이지 않는 영화...
거의 노출은 없고 항상 차려입은 고전스타일의 점잖고 예쁜 코디가 돋보인 영화.
송강호의 특유의 스타일. 약간은 심각하면서도 동시에 묘한 웃음과 해학을 내포한 표정.
결국 영화 말미에 야구시합 중 탈출을 감행 합니다.
일본놈을 죽였다는 혐의가 있어어리...
여기에서는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놈 ! 이라고 써야 맛이나.. 그치?
감히 상국을 본국을 두차례나 유린한 못된 막내동생(민족형성상 막내)...같으니라고...
이러다 맞으면 맏형한테 한대 쥐어 터지면 아프겠지?
죽비로! 얍 ! 두대만 맞아라... 퍽 퍽 (이건 죽비 소리가 아닌데?...)
혹시 이건 아시나요... 태평양에서 오는 지진과 해일의 방패막이가
한반도를 감싸는 일본 열도 라는 것을...
나름 고생하는듯... 지진으로 쌩고생하면서...
2010.4.3. 서니
첫댓글 좋은 자료를 올려주시네요^^